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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평준화 10년 -그 득실과 보완방향|교육기회 늘었지만 질은 후퇴
고교평준화 10년-교육기회의 확대라는 긍정적 성과도 있었지만 획일화에 따른 교육의 질저하 라는 댓가 도 치러왔다. 아직도 찬·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평준화 시책의 득과 실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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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모의 "일류선호"와 자신의 희망과 달라|면접 선택 놓고 갈팡질팡|무조건 명문택하는 건 위험부담 크다
영문학과를 지망한 서울 S고교 김모군(18)은 18일 새벽 담임 이교사(43)를 찾았다. 일요일인 17일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신통한 대답을 듣지 못해 면담지도를 받기 위한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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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행(3)
통금이 해제됐던 지난해연말인 12월31일밤11시, 서울수유3동174의7 디스코 클럽 솔로몬. 어지러운 조명과, 고막이 터질듯한 음악속에서 1백여명의 10대 청소년들이 광란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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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다와 동정
어머니없이 자란 대학생 「톰」은 사감의 아내 「로라」를 연모하면서 급우들로부터는 시스터보이(여자같은 남자)라고 조롱당한다. 「톰」은 시스터보이란 별명을 벗어보러고 객기를 부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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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학력고사 100일 앞두고 또 다른 열기|일부 사립고 방학중에 수업|공립고와 “과외여부” 공방전
82학년도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1백 여일 앞둔 「고3교실」이 공·사립학교간에 전혀 다른 두 갈래 여름방학을 맞고 있다. 명문대학 합격률향상을 겨냥한 사립고교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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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방황하는가(10) 뿌리깊은 불량서클 "공부 잘하자"고 시작, 술·담배하며 타락 일부 여학생들은 남학생「서클」과 자매결연하기도
서울 동대문밖 신설동 골목에서 과일행상을 하는 최모씨(28)는 10여년전 서울 A고교 재학시 폭력서클의 우두머리로 청량리바닥을 누비고 다녔다. 흐르는 세월 따라 최씨는 충실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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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친구 따라 강남 간다
서울K고교2년 김모군(17)은 어느 날 여관에서 여자친구와 투숙했다가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렸다. 여러 가지로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순경이 머리에서 가발을 벗겨 내렸을 땐 학생신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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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우열반의 애환
공립학교인 서올 K고의 김모교장은 요즘 자기학교에도 이른바 능력별 이동수업제를 도입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중이다. 그 동안 우열반편성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 교육적 해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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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진학"이 전부인가
지난 74년 고교평준화 조치이후 대학진학에서 단연 발군의 성적을 올려 최근 소위 신일유학교로 부상한 사입 S고 3학년 K군의 하루는 아침 6시 기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떠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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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학교에 학생3만 명 18년만에「학원왕국」세워|구속된 백인엽씨와「선인학원」
「학원왕국」-. 불과 18년만에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14개 학교를 거느리게 된 인천의 선인학원. 학원이사장이자 설립자인 백인엽씨(59)의 구속사건을 계기로 총재산 1천억 원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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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긴 쉽지만 발빼기 어려워…"|고등생 폭력「서클」의 실태
『깡패학교도 없지만 깡패 없는 학교도 없다.』74년 고교평준화이후 일선생활 지도교사들의 공통된 진단이었다. 이들 학생폭력「서클」은 서울시내에서만 2백60∼3백개(80년 경찰추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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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와의 싸움에 수험생들 기진맥진
「7·30」교육개혁조치 이후 처음 실시된 전기대학입시가 26일의 면접을 마지막으로 일단 끝났다. 대학별 본고사를 폐지, 예시와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 새 입시제도는 과열 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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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 「접수창구」가 「환불창구」로 전업모색
국가보위 비상대책상임위원회의 「교육정상화 및 과열과외해소방안」이 발표된 지 하루만인 31일 인문계 입시학원에는 아침부터 등록을 취소하는 학생과 수강료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들이 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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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정교사도 구직난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사는 A부인은 지난 5월 S고교 2년생인 장남의 중간 고사 성적 통지표를 받아보고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아이의 성적이 위험 수위에 와 있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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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학교의 고민
지난해 10월 어느 날. 서울 Y고교무실은 시교위로부터 한 통의 공문을 받고는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교직원 문책에 관한 독촉지시」였다. 학교 안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 사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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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과외 25시
서울 서대문 A고교 2년 김현욱군(17·서울 서대문구 대조동)은 새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새벽5시면 일어난다. 아침밥도 먹지 않은 채 책가방을 챙겨 서둘러 집을 나선다.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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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충분한가‥도의교육|더 중요한 방법
교단에 5명의 학생이 나와 간단한 연극을 하고있다.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조헌으로 분장한 학생이 상감에게 열심히 상소를 하고있다. 조정의 간신배들을 물리치고 정치를 바로잡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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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6)재수비용/월 최고 8만원까지/지역·형태에 따라 많이 달라/진학 포기하고 취업할 경우 4년동안 280만원정도 절약
재수는 고행의 길 .학생자신은물론 학부모는 재수경비조달등으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야한다. 물론 재수경비는 일정치 않다. 재수지역과 형태에 따라 월 최저 1만원정도에서 최고 8만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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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추첨 배정제를 진단한다|「이원제」 모순 안고 시행 3년째
고교 추첨 배정 진학제가 곧 시행 3년째를 맞는다. 74년 서울·부산에 이어 대구·인천·광주 등 5대 도시에 실시되고 있는 추첨 배정제는 그 동안 장점 못지 않은 단점을 드러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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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교 사법시험에 교명 날리기 과열-지교출신 우수행 스카우트 강훈
학교명예에 집착한 일부 사립대학이 지나친 사범시험합격자 내기 다툼을 벌이고 있어 법대는 물론 대학원까지 고시학원으로 변질돼 간다. 학교마다 합숙소를 마련, 합격예상들을 무더기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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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시리즈」(3)-탈선·방종의 교량|학원·도서실
강의가 한창인 어느 학원강의실에서 3수생인 이모군(20)은 처음부터 옆줄에 앉은 여학생쪽에만 정신이 팔렸다. 강의가 끝나고 이군은 여학생에게 공책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했다.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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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화하는 청소년탈선|사례로 본 현상과 경향
행락 시즌을 고비로 고교생을 비롯한 청소년층의 탈선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있다. 탈선의 무대도 가정과 학교를 멀리 벗어나 「오랜 가출생활」로 전전하며 집단화의 경향도 띠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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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치맛바람
1학년 때부터 줄곧 수적을 차지해온 S국민학교5학년 L군(11)은 남들이 그를 칭찬할 때마다『그게 뭐 내 성적인가요? 우리 엄마 성적이죠』라고 서슴없이 대답하곤 했다. 어린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