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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실패한 도?」2부|흐지부지된 부총리의 사임약속
여당이 낸 부종리 해임안은 대통령과 당의장의 합의를 받아들여 폐기한다 그 얘기. 청와대를 나온 나는 즉시 의원총회를 열어 총재의 뜻을 전했어. 『지금 추진중인 한일회담과 경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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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사랑의 종교
제3회 아시아 종교인 평화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던 것은 의미 깊다. 「아시아에서의 평화의 가교」라는 주제가 한국의 상황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민족의 분열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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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관련 미결수 공소 취하하라
▲강경식 의원(국민)=파국으로 치닫던 정국이 마침내 대타협의 국면을 마련하게 된 것은 국민 모두의 가슴에 기대를 심어 주었다. 이 타협의 분위기는 반드시 모든 국민이 승복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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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시국선언 과거엔 어떻게 처리됐나
정부 공안당국이「전국 교수단 시국선언」의 내용을「반체제 선언」으로 규정한 가운데, 문교부가 7일「조사 후 적절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혀 서명 교수(23개대 2백 65명) 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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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총련 간부 수사확대 검토
「민통련」의장 문익환목사(68)와 정책 연구실장 장기표씨(68)를 구속, 이들의 인천사 태관귄패 과격 학생 운동권 연계 여부 등을 조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두 사람으로부터 『인천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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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협등 4단체 시국선언문 발표
민족미술협의회·민중문화운동협의희·자유실천 문인협의회·민주언론운동협의회 등 4개 단체는 12일 서울공덕동105의94 「민언협」사무실에서 「오늘, 우리들이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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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1백 52명이 민주화 촉구서명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백 52명은 9일 조속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상오 10시 서울 견지동 45 조계사 대웅전 앞뜰에서 박진마스님(38) 등 각지방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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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개헌대회 중간 결산|"성공" 자 평 속에 숙제도…
신민당의 개헌 추진위 시도지부 결성대회가 지난 번 대전 집회로 꼭 절반이 끝났다. 오는 26일 여섯 번째로 열릴 인천집회는 지역이 수도권이라는 점과 신민당의 열기 고조전략·시국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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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보는 교수
4일 낮 서울대 교정. 보름 남짓 이례적인(?) 평온 끝에 7백여명 학생들이 시위를 시작했다. 최루탄과 화염병이 사방으로 날고 터지는 캠퍼스. 서울대교무처장이 아크로 폴리스광장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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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성명의 강도
지난1일부터 서울서 열린 제18차 한미안보협의회의는 양국의 군사전략의 일체성과 미국의 대한방위협력 공약을 재확인하고 3일 폐막됐다. 외로는 북방으로부터의 군사적 위협과, 내로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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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지지 복직교수협 모임
복직교수협의회는 지난달29일밤 정례모임을 갖고 28일에있었던 고대교수들의 「현시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 성명을 찬동한다는 3개항의 사항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이 발표에서 고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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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지상 중계
박용만 의원 (신민)=현 난국을 타개하고 국민 총 화합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모순과 하자 투성이의 현행 헌법을 민주 헌법으로 빨리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여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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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뿌리는「신한청년당」"|서울대 신용하 교수 연구발표
다시 3·1절을 맞았다. 1919년 3·1운동의 최초의 움직임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신용하 교수(서울대)는 최근 이 문제를 추적, 연구중이다. 신교수는 3·1운동을 기획한 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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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민추협 압수수색 영장 내용
피의자 노경규는 신한 민주당 총무국장으로서 동 당총재 이민우, 고문 김영삼 당 간부들과 함께 이른바 대통령직선제개헌을 추진함에 있어 헌법개정은 대통령 또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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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학생 지하유인물 당국분석
4일 서울대에서의「86학년도 전학련대회」는 현행헌법의 철폐와 개헌서명운동의 전개, 나아가「삼민헌법」을 제정하기 위한 국민의회 구성을 주장했다. 일부 과격파학생들이 주도하는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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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 갈림길서"실세대화"가능성|김영삼씨 신민 입당 이후의 정국기류
김영삼씨의 신민당 입당을 계기로 정국의 양상이 달라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당은 김씨의 등장을 가급적 대수롭지 않게 보려하면서도 내심으로는 그의 힘과 노선을 점검하기에 분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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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택시, 하루7배km까지 뛴다
1970년 일본. 자동차교통사고로 한해 1만6천7백6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본 역사상 최악의 기록. 그때 일본의 자동차대수는 2천8백36만대. 그로부터 10년째인 1979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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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한민족시대"
일본의 시사주간지 세계주보는「21세기는 한민족의 시대-전두환대통령의 대규모계획」이라는 특집기사를 게재, 『전두환대통령은 고도선진국을 지향, 모든 힘을 경제번영에 쏟고 있으며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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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재계에 우리 경제 실상 전달|유엔서 바쁜 일정…노영신국무총리
【뉴욕=박보균특파원】○…유엔창설 40주년기념총회에 참석중인 노신영 국무총리는 23일(한국시간) 에도 「나까소네」 일본수상과의 회담, 한미협회와 아시아협회공동주관의 연설 등으로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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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로 한반도 문제 해결"|노총리 유엔총회 연설 평화정책 6개항 선언
【뉴욕=박보균특파원】 노신영 국무총리는 22일 상오(한국시간) 유엔총회에서 『한반도문제는 직접 당사자인 남북한간의 대화라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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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청년협 간부에 국가모독죄 3년구형
서울지검공안부는 5일 삼민투사건과 관련, 구속기소된 EYC (한국기독교 청년협의회) 초무부장 황인하씨 (27) 에게 국가모독죄와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징역3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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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화마당"어찌하여 디스코·팝송만 판치나…"|우리문화를 찾자. 고교생들의 잔치 「샘물제」
청소년들이 모여 팝송이나 브레이크댄스보다는 우리 민요를 부르고 탈춤을 추자는「우리 청소년문화」의 창조를 선언하고 나섰다. 초가을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는 8일 하오2시, 젊음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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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시대」지나 「새 협조관계」로"
81년4윌 미사우드 캐롤라이나대학교수로 재직중「레이건」대통령에 의해 외교관으로 발탁됐던 「리처드·L·워커」주한미국대사(63)가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스스로를 「정치적 대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