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얕봤다간 후회해요" - 여대생들에 무도 붐…호신·미용 일석이조
『얏!』 짧은 금속성 기합과 함께 바람을 가르는 양발차기가 매섭다. 검은 띠를 두른 도복차림으로 교정에서 태권도연습에 여념이 없는 여대생들. 『여자라고 깔보다가 후회하지 마세요.
-
학, 예술원 정회원 9명 임명
정부는 연일 임기 4년의 학술원 정회원 7명과 예술원 정회원 2명을 각각임명하고 총신임기의 학술원 원로회원 4명, 예술원 원로회원 1명을 추대했다. 학, 예술원 정회원은 이에 따라
-
국선 도법·영가무도 익힌다|전문·세분화되고 있는 대학가의 「우리 것 찾기」
고려대 한국 얼 연수회 (회장 오교동·21·법학과 2년) 서클룸. 청색 도복에 적색 띠를 허리에 맨 뒤 두루마기를 입은 30여명의 회원들이 좌선하는 승려처럼 정좌하고 있다. 『음-
-
원불교 합동 회갑식
원불교 서울교구는 23일 하오3시 흑석동 서울회관에서 각 교당의 회갑노인교도(15명)들을 모아 합동 회갑식을 갖는다. 합동 회갑식은 가족·친지들도 초청, 1부와 2부로 나누어 예식
-
6월 9일∼15일, 제2회 대한민국 국악제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재정립하여 건승, 보존하자는 의도에서 마련된 대한민국 국악제가 올해로 제2회를 맞는다. 한국문예진흥원과 한국국악협회 공동주최로 오는 6월 9일∼15
-
농악의 흥에 산다|서울 마포구 아현 3동 이광수씨 부부
꽹과리를 선두로 장고·북·징·날라리의 합주가 시작되면 어느 새 잠자던 신명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인간의 원초적인 흥을 유발시키는 우리의 농악은 생명의 근원에서 흘러 넘치는 힘,
-
한국-라이베리아는 필요한 동반자
전두환 대통령은 10일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도」라이베리아국가원수를 위한 만찬을 베풀고 민속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만찬 사를 통해 많은 천연자원을 갖고 있
-
6개교에 국악기 전달
박종국 한국문화재 보호협회이사장은 전통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국악기 보급운동을 펴기로 하고 우선 올해 사업으로 전남광주농고 등 6개교를 지정, 7일 서울한국의 집에
-
어버이의 높은 은혜 기려
8일은 제10회 어버이날. 정부는 이날「경로 현장」을 제정·공포하고 8∼14일까지를 경로주간으로 선정하는 한편 전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경로잔치를 마련,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
부시부통령, 구회연설|"환영인파에서「아량」을 보았다"
『환영「부시」미국부통령 방한』-. 한미수교 1세기에 즈음해 「부시」미부통령을 맞는 25일 서울시내에는 휴일인데도 연도에 환영인파가 붐볐다. 「부시」부통령일행은 방한 첫날은 일요일이
-
국가관현악단 연주
서울시립 국악 관현악단 제98회 정기연주회가 14일(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연주곡목은 정악 『별곡』, 황병분작 『아이보개』, 김기수작 『새아침』 등.
-
7년만의 가야금 독주 이재숙 교수
『국내에서는 75년에 독주회를 가진 후 이번이 처음이니까 꼭 7년만입니다. 어쩐 일인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오는 16일(하오 7시30분)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4회
-
제자리걸음 걷는 창작음악
최근 수년간 한국 음악계의 일반적인 연주수준은 크게 향상되어왔다. 그러나 창작음악제는 이렇다할 발전 없이 답보상태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음악계의 중론. 새로이 한국 창작음악에 각
-
그라운드와 스탠드를 뒤흔든 청룡(MBC)과 사자의(삼성) 포효
○…역사적인 한국프로야구의 개막식에 앞서 12시부터 1시간동안 서울운동장에서는 개막축하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그라운드쇼와 스탠드쇼로 일대장관을 이루었다. 그라운드에는 MBC-TV무용
-
27일 선보일 한국프로야구 점검|전력 백중…「드릴」넘치는 명승부 기대
한국스포츠에 새장을 펼치게될 프로야구가 주말인 27일 드디어 그 막을 올린다. 초록의 그라운드에서 치고 달리며 프로다운 드릴의 명승부를 고대하는 팬들의 마음은 벌써 야구장에 가 있
-
MBC청룡-삼성라이온즈|개막전서 첫 격돌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MBC청룡이 27일 서울운동자의 시즌오픈 전에서 격돌, 역사적인 한국프로야구의 첫 테이프를 끊게된다. 시즌 오픈 전 출전 팀 선정을 각 구단으로부터 위임받은
-
춤과 노래…천 여명이 호화쇼|27일 프로야구 개막식준비 한창
오는 27일의 역사적인 시즌오픈을 앞둔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첫 출발에 어울리는 각종 성대한 행사계획을 마련, 관중동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즌오픈 전에는 미국과 일본의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3356)|제76화 화맥인맥 월전 장우성(75)|정읍 충열사
서울대미술대학을 그만 두고 서울 관훈동 민씨네 집 2층에 화실을 낸 나는 미국에 가서 전시할 작품제작에 몰두했다. 한편으로는 영어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1주일에 한두 번씩 출
-
공자탄신 2,533돌 춘계석전봉행
공자탄강 2533주년을 기념하는 춘기석전(춘기석전)이 5일 상오10시 유림대표·주한외국대사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명륜동 성균관 대성전에서 봉행되었다. 초헌관인 이재서 성균
-
「유선방송」붐|호텔·다방·백화점등을 상대로 음악을 판다
최근 들어 호텔·다방·살롱·상가·백화점등을 상대로 음악을 파는 유선음악방송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유선음악방송은 전국에 약 2O여 개가 있다. 서울에 만도 3개 유선음악방송
-
미술·음악교육 지나치게「서양」위주|예술경향의 배경 이해 못하고 모방 일쑤
교육개혁의 구호가 높고「우리 것」에 대한 주체성 있는 교육을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커 온지 오래이나, 아직도 짙게 그늘진 곳이 있다. 이른바 예술교육분야-. 우리나라 예술 교육, 특
-
교사 잡무를 줄인다
서울시 교위는 교권 확립의 해인 올해 전체 교사의 70%에 달하는 2만1천여명의 각급 학교 교사들에게 이념교육과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각종보고서 1백4종
-
사회·교양
□…MBC-TV 『국악의 샘』(21일 아침 6시 30분)=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고유의 가락과 춤을 되살려보는 시간. ▲강강수월래 ▲남도 들노래 ▲배따라기 ▲가야금 산조 등. 해설
-
정악의 대표 곡 『영산회상』을 음반에
한국의 전통국악 중 정악의 대표적인 곡이라 할 영산회상을 집대성한 디스크가 출반되어 음악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정농악회(회장 김천흥)에 의해 LP반 4장 한 질로 만들어진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