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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과 성산별곡
‘공산(空山)에 쌓인 잎을 삭풍이 거두어 불어 떼구름 거느리고 눈까지 몰아오니 천공(天公)이 일을 즐겨 옥으로 꽃을 지어 만수천림(萬樹千林)을 잘도 꾸며냈구나‘ 송강 정철이 정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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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식 가족의 유산
[여성중앙] Family Heritage 1 의학 박사 남재현씨 가족과 함께한 촬영 중 일부다. 아내와 딸, 아들과 함께한 남재현 박사는 약간은 멋쩍은 듯 무뚝뚝한 우리네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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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 안에 담은 금빛 우주 … 혼신 다하니 어금니도 빠져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장은 솔직했다.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다. 박찬호로 치면 50대, 김연아로 치면 30대 나이가 됐다”고 했다. 그의 얼굴에 ‘법화경 견보탑품’ 복사본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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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생일파티 오래요, 제 그림 선물에 반해서
한국화가 김현선(오른쪽)씨는 축구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에 표현한다. 그는 리오넬 메시를 볼 때 마다 강함과 부드러움, 날카로움 등 다양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메시에게 생일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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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쓴 대구 근현대사
지난 22일 대구시 중구 향촌문화관에서 열린 자서전 합동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낸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구청]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힘들게 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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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문 현판 쓴 강암 송성용이 부친 … 홍준표와 대학 동기, 같은 하숙집 생활도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부친은 한학자이자 서예가인 고(故) 강암(剛菴) 송성용 선생이다. 한때 호남고속도로에서 전북 전주시로 들어오는 진입로에 있다가 지금은 전주시내 입구로 옮겨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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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16개, 하천 10개 … 157㎞ 서울 한 바퀴 길 열려
산과 물로 둘러싸인 서울의 가장자리를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는 157㎞ 서울둘레길이 오는 15일 개통된다. 북한·용마·관악·봉산의 외사산(外四山)을 끊김 없이 둘러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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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이 현대풍으로 서예를 한다면?
태광그룹이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국보급 서예 명적(名跡)을 복원하고, 유명 글씨의 탁본과 필사첩, 이를 재해석한 서예 작품을 전시한다. 태광그룹 일주·선화재단은 30일부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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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칼날 한 번 지나가면 끝 … 사방 한 치에 핀 동양예술의 꽃
전각가인 진영근씨가 경기도 의왕시 청계심인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채근담』 1만2611자를 1990년부터 9년간 360과에 새긴 명인이다. 조용철 기자 “산정(山丁)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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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가장 적게 마름질해 조화 꾀하는 지혜
주합루 2층 누마루에서 내려다본 부용지 주변 풍광은 비원 제일경이다. 낮게 드리운 하늘빛과 어우러진 야산, 그 위로 풀어진 산책로가 산을 옥대처럼 휘감았다. 조용철 기자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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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가장 적게 마름질해 조화 꾀하는 지혜
주합루 2층 누마루에서 내려다본 부용지 주변 풍광은 비원 제일경이다. 낮게 드리운 하늘빛과 어우러진 야산, 그 위로 풀어진 산책로가 산을 옥대처럼 휘감았다. 조용철 기자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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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서예가, 매일 약주하며 명작을…
소지 선생이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즉석에서 쓴 이태백의 ‘산중대작(山中對酌)’. 소지 선생이 행서로 쓴 글씨 중대표작으로 꼽힌다. 작품 속의 취(醉?오른쪽에서 셋째 줄 맨 윗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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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길이 330m … 서울 광장 수놓은 반야심경 270자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27일 서예가 김동욱 선생이 서울광장에서 5kg짜리 대형 붓을 이용해 반야심경 270자를 총길이 330m의 광목천에 쓰는 퍼포먼스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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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설 연휴에 튤립이 활짝
롯데월드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한겨울 피어난 튤립을 보며 추억도 만들고, 명절의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한 마당 를 1월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펼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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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보내는 연휴 테마파크
롯데월드에서는 새해 첫 축제, ’플라워 페스티발’이 한창이다. 페스티발을 찾은 한 가족이 활짝 핀 꽃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설 연휴 때 가족들과 하루 일정으로 놀러가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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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쿠즐’이 추천하는 가족 펜션 ⑤
연말이다. 주말이 크리스마스다. 아이들은 방학을 맞았다. 가족과 함께 겨울 추억을 만들 곳이 없을까? 자녀 가진 부모라면 이맘 때쯤 하는 고민이다. 이런 걱정 없앨 축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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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철수·진수씨·민수씨 부친상 外
▶이철수(사업)·진수씨(중앙일보 편집부 기자)·민수씨(회사원)부친상, 정현정씨(세계일보 편집부 기자)시아버지상=8일 오후 2시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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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넓히는 서예, 고대 수메르 문자도 품다
전북서예비엔날레 2009년 개막 공연 ‘필가묵무(筆歌墨舞)’. 무대미술무대의상도 변용된 서예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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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꾸라지 열풍 왜
노다 총리 ‘미꾸라지 총리’로 불리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54) 일본 총리의 ‘전방위 저자세’ 전술이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자신의 이미지 관리, 내각 인선, 대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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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들고 동안거 하안거, 먹과 글과 함께한 40년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북하우스 개막식에서 휘호하는 하석 박원규씨. [한길사 제공] 중국 대학에서 서예과는 인기학과다. 입학이 확정되면 축하를 받는다. 일본에서도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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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일까요] 천재는 악필이다?
한신초 학생들이 글씨 연습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두뇌발달과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40년 넘게 글씨 쓰기 교육을 하고 있다. [황정옥 기자] “괴발개발 무슨 글자인지 알아볼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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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대군 서첩 국내 첫 경매시장에
안평대군(1418~1453) 이용이 쓴 서첩이 국내 최초로 미술품 경매시장에 나온다. 전주 A옥션은 2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리는 미술품 경매에 안평대군의 ‘재송엄상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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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대군 서첩 첫 미술품경매 등장
안평대군이 쓴 서첩이 국내 최초로 미술품 경매시장에 나온다. 전주 A옥션이 2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리는 미술품경매에 안평대군(安平大君,1418~1453) 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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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고교 동창회 시리즈 ⑦·끝 천안제일고등학교(옛 천안농고)
10월들어 시작한 동창회 시리즈가 이번 회로 끝을 맺는다. 그간 천안중앙고·천안여고(10월 6일), 복자여고(10월 9일), 온양고(10월 13일), 북일고(10월 20일),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