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깊이읽기] 일본 근대화의 영웅 된 시골 검객, 료마
사카모토 료마 평전 마쓰우라 레이 지음 황선종 옮김, 더숲 325쪽, 1만4900원 사카모토 료마는 1835년 태어나 1867년 죽었다. 32년의 짧은 생애. 불꽃처럼 살다가 자
-
위독하면 신촌으로 권력의 ‘건강 경호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백가쟁명:유주열] 초우라꾸칸(長樂館)
중국 흑룡강성의 하얼빈은 여러 가지로 유명한 도시이다. 겨울에는 송화강의 얼음을 이용한 얼음축제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또한 과거 러시아 이민자들의 교회당이 많이 남아있어 “리틀
-
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⑤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소위 ‘삼국지 벽’. 거리를 다 걸으면 소설 한 권을 다 읽는 효과가 생긴다.인천은 한반도의 문(門)이었다. 일본과 서구 열강이 조선 진출을 꾀하던 19세기, 인
-
[WalkHolic] 모퉁이마다 사연, 골목마다 역사
대구 3·1운동의 출발점이었던 ‘동산’으로 올라가는 길. 90계단으로 불리는 이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선교박물관. 의료박물관이 나온다. [프리랜서 장정순]넓은 도로와 높은 건물
-
[중앙 시평] 명동 역사관을 세우자
서울 명동은 욕망의 거리며 소비의 거리다. 거리에는 외국 브랜드의 커피숍, 레스토랑, 부티크, 그리고 영화관과 헤어숍 등이 즐비하다. 부근에 들어선 고층빌딩 사이에 둘러싸인 이 공
-
[행복한책읽기Review] 근대화의 대포 소리 집권층은 귀 막았다
이 책은 ‘근대’가 동터오던 시기를 조명하고 있다. 조선의 바다 이야기다. 16~19세기 포르투갈·영국·네덜란드·프랑스·러시아·미국 등 ‘이상한 모양의 배들’들이 몰려오던 바다…
-
[walk holic] 모든 길은 ‘할머니 슈퍼’로 통한다
권율 장군 집터로 오르는 골목길. 오른쪽에 420년 된 은행나무가 보인다.좁은 골목, 가파른 계단, 빼곡한 다가구 주택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행촌동의 인상은 우리네 평범한
-
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⑦ 뚜웨이밍 미 하버드대 교수
e-메일 대담=김영민 서울대 교수 뚜웨이밍(杜維明·68·미 하버드대) 교수는 동아시아 전통 유학(儒學)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서양식 근대화의 물결에
-
'비운의 건청궁' 98년 만에 제 모습
건청궁 내 왕비가 거처하던 곤녕합 옥호루가 18일 공개됐다. 1895년 을미사변 때 일본인 폭도들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된 비극의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김성룡 기자]1887년
-
전국 12개 '추억의간이역' 문화재 지정
풍경이 멈추는 곳, 간이역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
-
종교의 사회참여 실천한 '깨어 있는 어른'
강원용 목사는 근대화.민주화의 고비 고비에 '빈 들에서 외치는 소리'를 냈던 우리 사회의 '깨어 있는 어른'이었다. 해방공간, 한국전쟁, 근대화와 민주화, 그리고 남북협력 시대에
-
"한국·중국 없이 일본 역사는 없다"
일본의 '살아있는 양심'으로 불리는 고야스 노부쿠니(子安宣邦.73) 오사카대 명예교수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 원장 윤덕홍)이 초청했다. 한중연이 15~1
-
[week& cover story] 인천발 한국 1호
고층건물에서 바라본 인천항과 구시가지. 인천엔 수많은 '한국 최초'가 있다. 학계에서 정식으로 인정 받은 것도 있지만, 때론 뚜렷한 사료가 없이 사람들의 입으로만 전해온 것들도
-
[해체주의 철학자 데리다 뭘 남겼나] 김정탁 교수 '데리다를 생각한다'
요즘 들어 건물짓는 일 못지않게 부수는 작업이 더 중요한 일이 되었다. 육중한 콘크리트 건물들이 처음 지어졌을 때는 그것이 마치 과학의 쾌거이자 인간 정신의 위대한 승리처럼 보여
-
20세기 일본 미술의 발자취 한눈에
뜻밖의 기회였다. 3일간의 도쿄(東京) 미술관 답사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16일,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과 미술사학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답사팀과 함께 마지막 일정으로 도쿄예대 미
-
[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 4. 동북아 새 지도를 그리자 (下)
▶이어령=통일된 한반도는 중국(대륙)편일까, 일본(해양)편일까. 이따금 사석에서 허물없는 일본 사람이나 중국 사람에게서 듣게 되는 질문이다. 단순한 궁금증으로 돌릴 수도 있지만 한
-
[문화] '오만한' 美의 눈엣가시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오리엔탈리즘'의 저자이자 세계적 문명비평가인 에드워드 사이드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25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67세. 1994년부터 백혈병을 앓아온
-
[인문/지성] '춤추는 상고마'
신간 '춤추는 상고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공부한 한국의 젊은 학자가 아프리카 문화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쓴 인류학 보고서다. 다소 생소한 단어인 '상고마'는 남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20. 新여성-욕망이냐 현모양처냐(박노자 교수)
문화의 격변기에는 '신(新)'자가 유행합니다. 서양식 근대화의 도입과 함께 등장한 '신(新)여성'의 새로움이 과연 무엇이고 그 새로움이 전통적 여성상과 어떻게 달랐는지 살펴보려고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9. 巫俗으로 본 전통문화의 明暗-박노자 교수
서양식 근대화 이후 압박을 가장 많이 받아 온 전통 가운데 하나가 무속(巫俗)입니다. 근대성을 비판하며 각종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분위기 속에서 무속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
[과학을 아낀 선조들] 군사 근대화 앞장 흥선대원군
1867년 가을. 한강의 노량진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특이한 구경거리가 생긴 모양이었다. 이날 훈련대장 신관호는 자신이 만든 수뢰포(水雷砲)를 대원군 앞에서 실험하고 있
-
'제국의 영웅' 풍운아 료마
일본의 봉건 막부정권을 무너뜨리고 메이지유신 근대화의 초석을 놓은 정치가이자 협상의 귀재, 근대 일본의 첫 벤처 기업가. 수식어의 주인공은 19세기 중반 일본 개화기의 풍운아 사카
-
[행복한 책읽기] '사카모토 료마'
일본의 봉건 막부정권을 무너뜨리고 메이지유신 근대화의 초석을 놓은 정치가이자 협상의 귀재, 근대 일본의 첫 벤처 기업가. 수식어의 주인공은 19세기 중반 일본 개화기의 풍운아 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