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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주택건설|출발부터 "삐걱"
정부의 무주택 근로자를 위한 주택건립계획이 출발지점부터 흔들리고 있다. 92년까지 정부·기업이 공동으로 5만 가구를 짓기로 했으나 계획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들의 적극성이 부족한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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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생산성 큰폭 뒷걸음(해외경제)
◎올들어 2.7% 하락… 서비스부문 저조영향/임금은 무려 4.5% 올라 미 경제에 “적신호” 미국 산업의 노동생산성이 올들어 크게 낮아지는 바람에 미국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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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우대하는 사회풍토를(사설)
7일 발표된 제조업부문의 인력난 타개방안은 근로자들의 생산직 기피현상이 산업현장의 심각한 제약요인으로 대두된 지 한참이나 지나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인력의 수입문제까지 거론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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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근로자 야간대 입학 특전/기업의 기술대 졸업도 학위인정
◎이공대 1만2천명 증원/공고생 절반은 학비면제/95년까지/인력정책 심의위 「힘든 일은 싫다」며 산업현장에서 빠져나가는 일손을 잡아두기 위해 정부가 황급히 인력수급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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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경호 250억마르크 동독이송(하나의 독일:4)
◎수면위로 떠오른 동독 “알부자” 투자대상 찾기 한창/기업도산 따른 실업우려… 낭비삼가 저축 【베를린=유재식특파원】 경제ㆍ화폐통합 이틀째인 2일 동독의 생필품값은 「예상대로」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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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으로 물가잡기에 총력/하반기 경제운용 어떻게 하나
◎두자리수 안되게 「성장」서 선회/수출ㆍ투자 위축 등 부작용 우려 조순 경제팀의 「개혁ㆍ안정」 정책에 이어 「성장속의 형평추구」를 내걸고 출범했던 현경제팀의 정책기조가 1백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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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물가 한파… 「안정속 성장」기조 위협(뉴스파일)
◎부처간 인식달라 억제책 이견도 심각/사치추방 캠페인 미측 불만에 역공세 지난주에는 물가가 최대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각 기관들이 잇따라 올해 연말까지 두자리 숫자의 물가상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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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직은 연 7∼10만명 부족(인력난:1)
◎힘든일 외면… 서비스업종에만 몰려/인문계에 치우친 수급계획 고쳐야 나라 경제가 잘되려면 돈이나 사람이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들어가야 한다. 돈이 먹고 마시는 곳이나 투기적인데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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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통화환수/물가안정위해 추경규모 축소/경제부처 청와대보고
정부는 앞으로 물가안정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의 착실한 성장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건설ㆍ서비스업의 호황으로 GNP(국민총생산)성장률이 1ㆍ4분기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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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징후들을 키워 나가자(사설)
우리 경제가 2년에 가까운 하강국면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환점을 맞기 시작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를 던져주는 조짐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고 있다. 우선 장기성장 과정의 필연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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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임금인상 평균 8%선 작년의 절반 밑돌아
◎주택기금등 복지에 더 관심/금성사 백50억ㆍ대우자 30억 조성합의/근로자 자제… 기업간 인상격차도 줄어/경단협,타결된 3백30사 조사 울산등에서 노사분규가 진행중이고 앞으로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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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할 산업의 조로현상/제조업의 견인역할 살려야(사설)
27일 발표된 89년 국민계정상의 주요 지표들은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인가를 극명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국민계정에 나타난 우리 경제의 모습은 수출이 전년보다 4%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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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GNP 6.7% 성장/81년이래 최저/1인당 4천9백68불
◎수출부진ㆍ경기침체 등 반영/한은 잠정발표 작년 우리나라 경제는 81년 이래 가장낮은 6.7%의 실질성장에 그쳤다. 또 1인당 GNP(국민총생산)도 당초 예상했던 5천달러의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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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임금교섭 타결 순조
올해 각 사업장 임금교섭이 예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타결되고 평균 임금인상률도 지난해의 절반수준에 머물러 안정적인 임금교섭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O일 노동부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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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비절감·내수확대로 엔고 이겼다
우리 경제의 위기관리라는 말이 요즘처럼 흔히 쓰이고 있는 때도 드물다. 그러나 정작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단이나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이냐에 대한 처방등을 놓고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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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고임금 도피」 도미노현상(산업공동화:상)
◎생산설비 동남아로 이전/성장좌절ㆍ고용감소 우려 올해에는 국내기업체중 몇개업체가 짐을 싸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길 것인가. 과연 기업들은 올해에 고부가가치ㆍ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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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에 정부가 할 일(사설)
◎임대ㆍ금융비용 낮추는 게 정공법 물가문제가 심각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물론 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끊임없이 우리를 긴장시켜온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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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동구|열기의 현장을 가다(18)|″정치가 감자 한 알 주나요〃|흙 속에 파묻힌 폴란드 농민의 25시
『우리의 영화관은 헛간입니다』새벽 5시부터 밤10시까지 일한다는 폴란드 농민부부는 영화나 문화공연을 본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바르샤바에서 남쪽으로 50km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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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진입」낙관은 성급|국제적 역할 강조될 90년대 한국경제
90년대에 한국경제가 맞게될 상황은 60년대 경제개발시작 이후 우리가 겪었던 그 어느 연대보다 격변과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그것은 80년대를 넘기면서 그동안 성장일변도의 정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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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본다
산업화에 따른 필연적 결과로 빚어진 핵가족화는 주부들의 가사노동을 경감시키는 쪽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집안일을 거들어줄 사람도 줄어들고 생활경험을 나눠줄 노인도 함께 거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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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두 얼굴을 가진 「흑자 4년」
80년대의 중반이 끝나가던 86년, 두고두고 기록될 역사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다. 우리 경제가 마침내 「흑자시대」로, 정확히 말하면 한해동안 나라 밖으로 지급된 외화보다 나라 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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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시간 기준 5천5백20원
노동부는 27일 종업원 10인 이상 전산업으로 확대 적용되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급 6백90원 (올해대비 15% 인상), 일급 5천5백20원 (하루 8시간 근로기준)으로 확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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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난제 겹쳐 내년도 "불투명"|한국경제 어디로 가나
경제가 갈수록 침체국면으로 떨어지고 있다. 최근 우리경제의 어려움은 성장·산업생산·수출저하 등 단순한 지표상의 하강보다 정치·사회의 전환기를 맞아 각계의 끊임없는 욕구분출이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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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가 이공계 앞질러|대졸 고용
3차 산업의 비대화 등 산업구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올 하반기 대기업의 대졸자 채용계획에서 이공계는 줄고 인문사회 계는 늘어 인문계 비중이 3·7%가 증가한 51%로 역전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