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재자들이 사는 법
사담 후세인, 무바라크 등 중동의 악명 높은 군주들은 쿠데타를 가장 두려워한다. 그들은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의 은밀한 지원을 받기도 했다 관련사진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심복들
-
중동의 가장 공포스러운 스파이 두목 … ‘미스터 고문’ 술레이만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숨 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오마르 술레이만(Omar Suleiman·76·사진) 부통령이 향후 이집트 정국의 핵(核)으로 떠올랐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
[BOOK] “하나의 악이 다른 악을 정당화하진 않아”
영원한 친구 존 르 카레 지음 박현주 옮김 열린책들, 520쪽 1만2800원 스파이 소설이다. 하지만 르 카레(사진)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듯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같은 오
-
스파이 교환
미국에서 활동하던 러시아 첩보원들이 최근 잡혔다. 러시아가 잡고 있는 미국 정보원들과 곧 맞교환될 것이라고 한다. 이미 끝난 냉전의 기억을 새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다. 첩보원에
-
미 10명-러시아 4명 스파이 맞교환 성사
미국과 러시아가 스파이를 맞교환했다. 미국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파이 10명을 ‘플리 바기닝(유죄 인정 조건 감형)’ 이후 추방하는 형식으로 풀어줬다. 러시아도 이날 미국·영
-
미·러 ‘스파이 맞교환’ 물밑 움직임 빨라져
‘본드걸’ 뺨치는 미모의 러시아 미녀 스파이 체포. 뒤이은 러시아의 서방 스파이 모스크바 이송.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의 스파이 맞교환.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007 영화를 방불케
-
[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도요타 리콜과 ‘갈라파고스 경제’
일본 도요타자동차 리콜 사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미국에서의 리콜 발표와 8개 차종의 판매 중단 사태는 이제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차 프리우스에까지 불똥이 튀
-
구글 없는 중국이냐 … 중국 없는 구글이냐
14일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에 자리 잡은 구글차이나 본사 건물 앞에서 한 여인이 구글 로고를 닦고 있다. 중국에서의 철수 가능성을 선언한 구글과
-
미국 재판정 서는 ‘알카에다의 마타하리’
무슬림 전사인가, 미국 첩자인가. 한 여성 테러리스트의 ‘사라진 5년’이 미스터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37세의 파키스탄 여성 아
-
“중국 해커, 103개국 침투한 적도 있다”
세계는 사이버 전쟁이 한창이다. 미국 등 서방은 중국 해커 부대가 자국의 정보망을 노리고 있다며 사이버 전력 강화에 나섰다. 중국은 “미국 등이 과민반응한다”면서도 사이버 전력 향
-
‘여기자 억류’ 북·미 관계 개선 기회 될까
억류된 미국 국적의 한국계 여기자 유나 리(左)와 중국계 기자 로라 링. [연합뉴스]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 예고로 한반도 긴장상황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이 미국 여기자를 억류한 사건
-
세계 국방비 45% 지출 대체세력 아직 없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8년간을 압축하는 키워드는 ‘테러와의 전쟁’이다. 전 세계는 대(對)테러 전쟁을 통해 미국이 수십 년간 장악해 온 군사패권의 수준을 가늠했다.
-
영국총리 고위 보좌관 중국의 미인계에 홀딱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던 1월 20일 오전. 브라운 총리의 특별보안팀에 비상이 걸렸다. 총리의 한 고위 보좌관이 전날 밤 호텔 내 디스코장에서 자신의 블랙베리폰을
-
밀림 속 절망의 6년 … 마침내 자유 찾았다
반군에 억류됐다가 구출된 콜롬비아의 전 대통령 후보 잉글리드 베탕쿠르(右)가 2일 보고타 카탐 공군기지에서 어머니 욜란다 풀레시오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보고타·파리 AF
-
오늘 총선서 압승 유력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AP=연합뉴스 오늘은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총선의 날이다. 450명의 의원을 뽑는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비례대표 1번인 통합러시아당이 60% 이상의 지지
-
북 "간첩 체포" 이례적 공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우리의 국가정보원)는 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외국 정보기관의 간첩과 북한인 정보원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
-
아프간 정부 압박,서방 여론 분열 노려
“만약 하미드 카르자이가 진정한 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이라면, 나슈반디(이탈리아 다니엘 마스트로지아코모 기자의 아프간인 운전사)의 석방 협상에 나서야 했다. 하지만 그는 외국인 문
-
인터뷰·전단·CD 활용, 으르고 달래기
‘탈레반이 부활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한 2006년 여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5㎞ 떨어진 니야즈에 사는 의사 아마둘라는 이른 아침 집 마당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
-
배 목사 살해 지하드 대상 증오인가 8명 석방 불발 맞교환 안돼 돌아갔나
영국 '채널' 방송이 25일 방영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사령관 만수르 다둘라와의 인터뷰 장면. 만수르는 약 6분 분량의 인터뷰에서 '납치는 조직원을 석방할 수 있는 성공적인 전략'
-
CIA '뒤틀린 과거' 양지로, 민간인 사찰·우편물 검열·불법 감금…
국내 최대 정보기관인 중앙정보국(CIA)이 60~70년대에 펼친 주요 비밀공작 내용을 담은 기밀문서들이 26일 전격 공개됐다. '가족 보석(Family Jewel)' 이란 코드명
-
FSB, 옛 KGB보다 세진다
역시 KGB 출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RU)에 들러 권총 사격을 하고 있다. 푸틴은 1998년 국가보안위원회(KGB) 후신인 연
-
유학생도 잠재요원 ‘모래알 정보’ 꿴다
중국의 ‘마타하리’ 이중간첩 혐의로 기소된 전직 연방수사국(FBI) 요원 카트리나 룽(왼쪽에서 둘째)이 2005년 12월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룽은
-
영국·러시아 갈등 증폭
러시아가 서방세계와 신냉전을 방불케 하는 갈등을 빚고 있다. 영국과는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발생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전직 요원의 독살 사건 때문에, 그리고 미국은 동유럽
-
옛 동독 스파이 총책 볼프 사망
냉전시대 동독의 전설적인 스파이 총책이었던 마르쿠스 볼프(83.사진)가 9일 사망했다. 독일 DPA통신은 "볼프가 베를린 장벽 붕괴 17주년 기념일인 이날 숙환으로 숨졌다"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