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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징용 배상 요구 않고 일본은 분명한 사과를"
한·일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해 양국 전문가들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일공동세미나(한반도평화만들기 주최)로 머리를 맞댔다. ‘갈등을 넘어 공생을 위한 한·일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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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 방한 전 남북 정상회담 바람직”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와 관련 “사전에 친서가 전달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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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말하는 ‘멀티튜드의 반란’
남한 내부의 갈등과 대립 격화는 분단구조 이완의 파생물 군사적 긴장에 억눌렸던 지역·개인·성(性) 등의 의제가 남북 관계 호전 물결 타고 분출 위기가 모든 곳에 산재하는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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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포용 없이 대업 없다
최훈 논설주간 따지고 보면 한반도의 최고 ‘적폐’는 74년여의 분단이다. 북한과의 대치 속에 반공과, 체제 우월성을 입증해야 할 경제성장이 모든 가치를 압도했다. 온전한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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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기득권도 막지 못한 핵확산 역사…북한 비핵화는 가능할까
━ Focus 인사이드 원자폭탄 실험 제2차 대전을 맺은 결정타가 되면서 핵폭탄은 모두가 원하는 필살기가 되었다. 이 초유의 무기를 자신들만 갖고 싶어 했던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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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신라호텔 전신은 청와대 영빈관
선경개발, 워커힐호텔 27억원에 인수...1970년대 관광 붐 일자 재벌들 호텔산업 진출 신축 조선호텔(1973년) / 사진:국가기록원 소장 1962년 6월 국내 관광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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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박찬주 "공관병 갑질은 부덕…영창서 이순신 심정 알았다"
━ [논설위원이 간다] 박찬주 전 대장 적폐 수사가 남긴 후유증 지난해 5월 촛불혁명을 발판삼아 등극한 신정부의 칼바람은 거셌다. 집권 일주일 뒤 이른바 '검찰 돈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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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위 수출대국의 과거… '오줌 외화벌이'를 아시나요
━ [통계 한 스푼] 소변서 혈전용해체 추출, 당시 1kg 2000달러 받아 “여러분의 오줌은 귀중한 외화를 벌어들입니다” “유로키나제를 당신의 오줌으로” “한 방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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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계 피카소’ 무대 위에 음악을 그리다
━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연출하는 아힘 프라이어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리허설 도중 직접 디자인한 의상의 디테일을 살피고 있는 아힘 프라이어 올해 7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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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직격 인터뷰] '청와대 정부' 이 말 계속 들리면 레임덕 빨리 온다
━ “적폐청산 치중하느라 민생 문제 소홀했다” ■ 지지율이 정부 평가의 절대 지표 아닌데 신경 쓸 이유 뭔가 ■ 靑 비서진 동류화가 문제… 큰 개혁하려면 야당과의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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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북핵 해체는 결국 돈! 누가 지갑 열까
핵, ICBM 폐기와 인력 직업 전환에 22조원 이상 초기비용 소요…국제기구 ‘북한지원 컨소시엄’ ‘북한신탁기금’ 통한 신속한 지원도 가능 소련 해체 이후 폐기를 앞둔 대륙간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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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흑백사진 속의 풍운아 JP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별세했다. 사진은 1980년 공화당 총재 당시 모습. [중앙포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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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단독 인터뷰] ‘이산가족 상봉 컨트롤타워’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로드맵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생사 확인, 고향방문단 성사 위해 北적십자와 협력…한반도, 동북아 인도주의 공동체 건설로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할 터 대한적십자사가 분주해졌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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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루쇼프, 44세 케네디 애 취급…핵전쟁 위기 부른 '빈 회담'
━ [정효식 특파원의 아하! 아메리카]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1950년 정상회담(Summit)이란 용어를 만든 건 최종 결정권자인 정상간 협상이 전쟁을 피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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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반도 비핵평화의 ‘D데이’를 잡자
권만학 한반도평화만들기 운영위원장·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북으로 그리고 남으로 넘음으로써 ‘한반도 비핵평화 대장정’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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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도, 임수경도 건너간 ‘이름 없는 주막’ 판문점
남북 정상이 미주 앉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이 지난 20일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 24일엔 청와대가 자유의집에 정상회담 상황실을 개소한다. 같은날 오후와 26일 등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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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사상범 누명쓰고 끌려간 소년원이 인생의 전환점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7) 어둠이 짙게 깔릴 때 우리는 맑은 하늘을 생각한다. 마음이 괴로워 가슴 깊이 어둠이 깔릴 때도 맑은 하늘을 그리워한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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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에 휘둘리지 않을 체육 교류 ‘교범’ 있어야
만나자 이별인가 칠분간 귓속말 자유의 품안에 돌아오라 금단아 너도 나도 울었다네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소 -1964년 황금심 곡 중에서 1962년 모스크바 국제육상대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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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 같던 남북 관계, '평창 마법'으로 녹여라
지난 1990년 남북통일축구경기에서 남한 공격수 김주성이 북한 수비수들을 제치고 있다. [중앙포토] 만나자 이별인가 칠분간 귓속말 자유의 품안에 돌아오라 금단아 너도 나도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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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올림픽은 ‘돈림픽’
겨울올림픽의 또 다른 이름은 ‘잘 사는 나라들의 체육대회’다. 역대 겨울올림픽에서 메달을 하나라도 땄던 나라는 40개국이다. 금메달만 따지면 32개국으로 줄어든다. 제1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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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박정희가 처음 불러들인 ‘유학파 과학자’ 김재관 박사 별세
향년 84세 일기로 별세한 우정(宇精) 김재관 박사. 1964년 1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선진국 산업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서독(독일)을 방문했을 때다. 뮌헨의 조찬모임에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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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에 뒷 돈 댄 김진형 총재 등 6명 수감
━ [중앙은행 오디세이] 3·15 부정선거로 쑥대밭 된 한국은행 1960년 7월 5일 열린 3·15부정선거 관련 첫 공판. 부정선거 자금조달 혐의로 구속된 송인상 재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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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문재인은 한국의 파비우스가 될까?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이 땅에 제2의 한국전쟁은 절대로 다시는 안 된다. 그것은 21세기 인류 최악의 살육과 참상을 초래할 것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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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동독의 복수
김성탁 런던특파원 “잡초가 한번 자라면 제거하기 어렵잖아요. 아예 처음부터 싹을 잘라야죠.” 독일 옛 동독 지역의 도시 오파흐에 사는 한 남성은 맥주를 마시며 언론에 이렇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