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범 책임 인정하는 독일 “전후 세대도 기억할 의무” 치욕 안 숨기는 프랑스 “나치에 부역한 역사 토론”
━ 진영에 갇힌 건국 논쟁 ③ 화쟁의 교과서 만들자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독일 국민과 그들의 과거’. 2006년 발간된 독일과 프랑스의 공동 역사 교과서의 54~55쪽에
-
사형 45년만에…'유럽 간첩단' 사건 박노수 교수 유족, 국가로부터 23억원 배상
박정희 정권 시절 대표적 공안 조작 사건으로 꼽히는 ‘유럽 간첩단’ 사건 피해자 고 박노수(1933~72) 교수의 가족들이 국가로부터 23억원대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박 교수가
-
현실과 직면하고 역사 속으로 뛰어든 우리 시대의 얼굴
━ [CRITICISM] 세 번째 1000만 영화 … ‘평범한 히어로’ 송강호 송강호가 세 번째 ‘천만 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괴물’(2006, 봉준호 감독) ‘변호인’(
-
21살에 동독 탈출한 수영선수, 전 세계 유랑하는 영화배우 되다 (인터뷰)
[매거진M] ‘택시운전사’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1980년 5월 광주로 향한 독일인 기자(토마스 크레취만)와 평범한 서울의 택시운전사(송강호)의 눈에 비친 광주민주화운동을 담아낸 ‘
-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단독 인터뷰
“결국 개발 자금이 문제다. 돈줄을 끊어야 북한의 핵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꿈을 무너트릴 수 있다.”에드 로이스(공화ㆍ캘리포니아 39지구·사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
5·18은 세계적으로 알려져야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세계적으로 알려져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독일의 국민배우 토마스 크레취만(55·사진)은 25일
-
[소년중앙] 통일에 대비해 할 수 있는 일, 생각보다 쉽네요
학생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알아온 설문결과에 따르면, 250명 중 205명이 '통일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대답했죠. 무척 희망적인 숫자지만, 뒤따라 여러 가지 궁금증도 생겼어요.
-
2017.03.19 문화 가이드
━ [책] 한자본색‘기로(岐路)’라는 말은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양주(楊朱)에게서 왔다. 그의 이웃이 양을 한 마리 잃어버렸는데 결국 찾지 못했고, 이유를 물으니 “길이 여러 갈
-
[라이프] 히틀러 이후 70년 … 독일인은 어떻게 가장 매력적인 국민 됐나
1970년 12월 빌리 브란트 당시 서독 총리는 폴란드 유대인 위령탑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 이후에도 피해자들에 대한 독일인들의 사죄는 계속됐다. [중앙포토]제2차 세계대전은
-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확신하는 나, 비정상인가요?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2월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은 평창·강릉·정선에서 총 15개 종목 102개의 금메달 주인공
-
평창에 북한도 참가해야 된다는 생각 … 비정상인가요?
━ 평창 올림픽 1년 앞으로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일보는 7일 겨울 스포츠 강국에서 건너온 6명의 선남선녀를 초대
-
[매거진M] 올해의 '핫'한 독립영화들! 제 42회 서울독립영화제 미리보기
독립영화계의 성대한 연말 파티.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는 이렇게 불릴 만한 영화제다. 한 해 동안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
“통독 후 동독 출산율 반 토막, 한국도 비슷한 일 벌어질 것”
지난달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일과 인구’ 국제 콘퍼런스에서 노베르트 슈나이더 독일연방인구연구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1990년 독일 통일 이전 서
-
[고수석의 직격 인터뷰] “고려호텔 엘리베이터 층마다 설 정도로 평양에 관광객 붐벼”
━ 평양에 다녀온 박경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은 것보다는 작은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낫고, 특히 거창한 말만 떠들썩하게 하는 것보다는 작은
-
“북 문화재 DB부터 구축…개인 소유는 세금 혜택 줘 보존을”
제15차 한독포럼이 13일 경북 경주시 황룡원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최양식 경주시장,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하이케 베렌스 독한
-
[2017 대선과 국가개조의 시대정신(1)] 김종인-남경필 특별대담
대한민국 권력 재분배는 수도 이전 통해 시도할 수도… 라인강의 기적 일군 독일 초대 경제수장 에르하르트 리더십에 공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통령 권력을 내각과 반대당에 분배하는
-
성과 목표만 몰아붙이면 ‘찍히지 않게 적당히’ 역효과
일러스트=강일구 ilgoo@hanmail.net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 1917~1985)은 독일 전후 문학의 대표적 작가로서 전쟁(2차 세계대전)의 비정함과 무
-
대학·연구실의 코스모폴리탄 환경, 창업에도 도움
[사진 DAAD/Robert Lohse] 독일 드레스덴 공대의 한스 뮐러슈타인하겐(62·사진) 총장은 국제적 인물이다. 서독 카를스루에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캐나다의 브
-
[시론] 개성공단 경협보험 악몽이 되풀이되는가
신동호상명대학교 보험경영학과 교수개성공단 전면 중단 뉴스를 보고 몇 년 전 개성공단에서 만난 남측 주재원들과 북측 근로자들이 생각났다. 당시 그들의 얼굴은 밝았으며, 자부심이 있어
-
“사랑하니까 기억하죠, 40년 전 날씨·유니폼 색깔까지”
지난 1일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1970년대 축구 자료들을 놓고 ‘기억 배틀’을 하고 있는 장규홍(왼쪽) 대표와 장원재 박사. 강정현 기자. “1973년 11월 3일인가 13일
-
[글로벌 영웅 시리즈] 조지 소로스 펀드메니지먼트 회장
동유럽 민주화, 오바마 재선 도운 헤지펀드의 개척자조지 소로스조지 소로스(86)는 헤지펀드의 초창기 개척자인 미국의 금융인이다. 활발한 사회 참여와 기부로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하다
-
통독 후 동독 학생들이 배우던 과목 폐지 대혼란 … “북한 교육 장점도 수용을”
독일 통일은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의 벅찬 감동으로 시작됐지만, 실제 통합이 이뤄지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특히 동독의 교육 현장에선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
-
서독 응팔세대 “남북 청소년들이 민족 동질성 알게 해야”
1989년 11월 9일 독일의 젊은이들은 베를린 장벽으로 몰려들어 하나 되는 조국을 지켜봤다. 오른쪽 작은 사진들은 통일 직전 동독에 대해 배우며 통일의 꿈을 키웠던 서독의 ‘응팔
-
“특정 견해 주입 금지” 1976년 서독, 좌우 대타협 있었다
‘중부 독일에 위치한 소련 점령지’와 ‘독일민주공화국(DDR)’. 통일 전인 1970년대 서독의 12~13학년 학생들이 배우던 사회 교과서 2개에 실린 동독에 대한 표현이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