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근 칼럼] 통일의지, 권력의지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수·당(隋·唐)의 대군을 번번이 격파한 고구려는 신라보다 군사력이 강했다. 드넓은 농토를 가진 백제는 신라보다 경제력이 앞섰다. 군사력·경제력에서 고구려와
-
“정부·금융·과학기술교육 개혁 필요”
조순 1960년대 한국에 케인스 경제학을 처음으로 들여왔으며 68년부터 20년간 대학 강단에 섰다. 88년 노태우 정부에 입각해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한국은행 총재를 지냈다
-
굼뜨지만 치밀하게 … 기다림의 정치로 제2 부흥
박근혜 대통령(당시 국회의원)이 2010년 11월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메르켈 총리와 만나고 있다. [중앙포토] “헬무트 콜 총리가 묵인한 사건들은
-
“정부·금융·과학기술교육 개혁 필요 … 이젠 정부가 적절히 개입해야 할 때”
조순 1960년대 한국에 케인스 경제학을 처음으로 들여왔으며 68년부터 20년간 대학 강단에 섰다. 88년 노태우 정부에 입각해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한국은행 총재를 지냈
-
[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이번 대통령 선거, 왜 더욱 중요한가
사공일본사고문·전 재무부 장관 앞으로 5년간 이 나라를 이끌 새 대통령 선거일이 90여일 밖에 남지않았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매일의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대부분의 국민들
-
유로존 해법, 당장 물고기 살릴 물 한 동이가 필요
일러스트=강일구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사태의 본질은 무엇일까. 유로화라는 고정환율제, 즉 페그(peg)제 아래서 환율이 고평가됐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다
-
노무현의 아바타, 또 다시 낙동강 대망론의 진원지 되다
어머니의 섬김정신이 이장→군수→장관→도지사로 성장한 내 인생의 주춧돌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며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여운 관련사진“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
특별인터뷰 | 6共 북방정책 입안했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은 신년 들어 대화 공세를 펼친다. 전쟁 일보 직전에서 내민 적의 손을 잡을 것인지, 뿌리칠 것인지 우리 정부는 고민 중이다. 지금보다 남북
-
[6·25 전쟁 60년] 대구에서 품은 강군의 꿈 (237) 양보 못 할 포병장교 육성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 사령관은 1951년 봄에 대공세를 펼치면서 수도 서울을 다시 노렸던 중공군 대병력을 향해 중앙청 앞에서 마포까지 대포 400문을 배치한 뒤 강력한 반격을
-
[시론] 통독 20년 … 역사의 보상을 받는 독일
통일은 기쁨만큼이나 갈등을 불러왔다. 서독은 매년 100조원을 동독에 지원했다. 천문학적 도움에도 동독은 만족하지 못했고 서독은 배신감을 느꼈다. ‘마우어 임 코프(Mauer i
-
“급변 사태 때 군대·경찰보다 강력한 건 비전 제시”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20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후 동독 주민들의 서독행 러시를 회고하면서 “위기 순간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과 선명한 비전 제시”
-
풍부한 인프라와 체계적 지원, 창조적 커뮤니티 꽃피워
2008년 5월 개최된 제5회 베를린 비엔날레에서 파울리나 올로우스카(Paulina Olowska)가 기획한 조피아 스트리옌스카(Zofia Stryjenska)의 작품 ‘콜라주
-
“남북관계 고비 넘겨 내년쯤 좋은 결과 기대”
박재규 경남대 총장(사진·65)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시라크 재단이 선정한 제1회 분쟁방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파리 소르본 대학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재단측은 “박
-
박재규 경남대총장, 시라크재단 분쟁방지상 수상
김대중 정부 시절 남북정상회담 때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오는 6일 프랑스 시라크 재단으로부터 분쟁방지상 심사위원특별상(Special Prize of the Ju
-
세계 최고급 이지스함으로 大洋 누빈다
대한민국 해군의 활약이 눈부시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도발을 정확하게 추적하고, 소말리아에서는 연일 해적 퇴치 승전보가 날아든다. 대양해군의 기틀을 다잡은 태세다. 그 중심에 있
-
[해외 칼럼] 유럽 위기 극복과 프랑스의 리더십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위기가 터질 때마다 프랑스는 유럽 질서의 재편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유럽의 번영이 위협에 직면한 지금 프랑스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절실히
-
박정희 “앞으로 수출 해 보시오”
▶1961년 9월 박정희 의장이 예고도 없이 수원의 선경직물 공장을 방문했다. 1961년 9월 수원의 선경직물 공장으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일행이 들이닥쳤다. 공장 구석구
-
[시론] 공안검사 인사와 독일의 교훈
최근 검찰인사와 관련해 공안검사들에 대한 승진 배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그동안 추진된 공안부문의 인력 감축과 업무영역 조정 등 공안검찰의 기능 축소 조치와 더불어 많은 우려
-
[남기고] 으랏차차 '88세 청년' 37. 국민체육진흥법
태릉선수촌은 외국 스포츠인들의 견학 코스가 됐다. 선수촌을 방문한 일본 극진공수도 창시자 최영의右씨 를 안내하는 필자左. 태릉선수촌 건설과 성공적인 운영은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
[권터 논넨마허 특별대담] "일방주의에 의한 국제질서 재편 안돼"
독일의 세계적인 권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발행인 귄터 논넨마허 박사가 중앙일보 유재식 문화담당 부국장과 대담을 하고 9.11 사태 이후 급변하는 세계질서의 재
-
청와대-이회창 '좌파적 정권'공방
청와대 전윤철(田允喆·사진)비서실장이 4일 직접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를 공격했다. 하루 전 李전총재가 현 정부를 '좌파적 정권'으로 규정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田실장은 "2
-
[예산1% 북한 지원에 쓰자] 동·서독은…
1982년 여름 동.서독 비밀협상을 맡고 있던 샬크 골로드코브스키 동독 대외무역부 차관이 서독 창구였던 프란츠 스트라우스 기사당 당수를 극비리에 찾아갔다. 동독이 서방은행에서 차관
-
[예산1% 북한 지원에 쓰자] 동·서독은…
1982년 여름 동.서독 비밀협상을 맡고 있던 샬크 골로드코브스키 동독 대외무역부 차관이 서독 창구였던 프란츠 스트라우스 기사당 당수를 극비리에 찾아갔다. 동독이 서방은행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