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미술시장 한국에 유리, 박서보 단색화 120억원 거래…정상화, 뉴욕 두 곳서 전시회
김기범 소더비 인스티튜트 교수김기범 소더비 인스티튜트 교수는 “미술품 투자도 주식·부동산처럼 시장 원리와 큰 흐름을 읽으며 투자 리스크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김춘식
-
[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뉴욕타임스 혹평 극복한 김환기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갑갑한 느낌의, 추상에 가까운 풍경들이 끈적끈적한 안료의 겹겹 반죽 속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것만 같다. 이 한국 화가에게는 아시아적 영향의 흔
-
중국 전역에 미술관 건립 붐 한국 단색화 열풍은 지속
1~3 지난해 12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페어 2015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 행사 현장. 2015년은 전세계 미술시장이 제대로 요동친 한 해였다. 곳곳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예술 ‘20세기 고전’
이지영 기자 21세기에 접어든 지도 벌써 15년입니다. 지난 세기 만들어진 우리 예술작품 중 어떤 작품이 20세기 한국예술을 대표하는 고전의 반열에 올라갈까요. 최근 한국예술종합학
-
점이 되어 모였네, 김환기의 혼
올해 한국미술계 최대 파란은 단색화(單色畵)의 부활이다. 1970년대 미술의 뒤안길에서 침잠해있던 단색화는 순식간에 튀어 올라 세계 미술사에 도전하는 영광의 길을 걸었다. 국내외
-
흑과 백, 꿈과 현실 사이 그곳에 그림이 있었네
부인 이병복씨가 전시장 한쪽에 권옥연 화백이 생전에 그림 그리던 환경을 되살렸다. 아무에게도 안 보여주던 작업실은 화구와 자료 뒤범벅이었다고 한다. 위쪽부터 ‘부인 초상’(1951
-
한국 단색화의 세계미술사 도전
지난 5일 홍콩에서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47억 2100만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점화‘19-Ⅶ-71 209’. 미술품 가격과 작품성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최고가 작품이 최고작은
-
추사와 우성, 100년을 넘어 글씨로 통하다
김정희의 ‘보정산방’, 지본묵서, 41.2×177.2㎝, 19세기 중반. [사진 학고재] 19세기 서예가와 20세기 조각가 작품이 나란히 놓였다. 100여 년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
-
[권근영의 오늘 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1. 오늘도 어김없이 날은 밝았다. 혼자 남아 인질처럼 빈 방을 지키던 여자는 망연히 창밖을 내다본다. 에드워드 호퍼의 ‘아침 햇살’(1952)이다. 햇살이 빛나는데도 그림은
-
색채 화려한 베트남 현대미술, 서울에 초대했어요
동남아시아 현대미술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가운데 베트남 현대미술이 국내에 대거 전시된다. 베트남 미술작가 14명의 작품을 한꺼번에 국내에 소개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
-
남관·김환기·이응노·이우환 … 한국 현대미술 산실 45년
서울 반도호텔 아케이드의 반도화랑 직원 박명자(당시 27세)는 1970년 4월 인사동길 2층짜리 치과 건물을 임대해 화랑을 차렸다. 그림도 파느냐며 이상히 여기던 때였다. 현대화
-
"70년대 한국 단색화 보자" … 전세계 컬렉터 100명 몰렸다
LA 블럼&포 갤러리에서 한국 단색화전이 열리고 있다. 고(故) 윤형근의 작품이 전시된 방에 화가들이 모였다. 왼쪽부터 박서보·정상화·하종현. [LA=권근영 기자] 조앤 기 큐레이
-
단색화의 귀환 … 안료 밀어내거나, 연필을 잡아 끌고, 종이를 찢기도
“오래 살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40여 년만에 다시 보는 그림도 있는데, 그림도 나와 함께 늙었네요. 나 역시 새로워지고, 마음이 세탁되는 기분입니다.” 정상화(82) 화백은 미
-
수학과 예술 만남의 장 … 수학 활용한 미술·영화 선봬
수학 기호를 화폭에 담아 현대사회의 복잡성을 표현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브네의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내년 1월 11일까지 전시된다. 김수정 기자 “수학은 독창적이고 아름다워
-
"편히 오셔서 내 그림 보고 느낌 받으면 전 그걸로 만족해요"
최 작가가 당림미술관 전시실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당림미술관에서 화가 최효순(64)의 신작전 ‘내면의 성찰’이 다음 달 16일까지 열린다. 전업 작가 후원의 일환
-
[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마음 따뜻하고 부드럽게 하는 달항아리의 힘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최근 에세이 『영혼의 미술관(원제:치유로서의 미술)』에는 서구의 다양한 고전·현대미술 작품과 더불어 조선 백자 달항아리 한 점이 등장한다. 작가는
-
한·중·일 3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전시 3색 대결
20개가 넘는 특별전이 동시에 열리고, 100여 명의 큐레이터가 동분서주하는 곳,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다. ‘황금의 나라, 신라’는 1981년 ‘한국미술 5000년’전 이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칼을 꽂다
파하드 모시리, My Flower, 2013, 칼 설치, 127×425㎝. [사진 갤러리현대]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전시장 흰 벽에 다채로운 색점으로 ‘My Flower’라고
-
보이는가 부처의 얼굴 … 서예가 이른 '득도의 경지'
대만의 서예가 황창밍은 ‘손과정 서보’의 한 대목을 옮겼다. 서예가들에게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이 텍스트를 갖고 먹의 농담을 조절해 부처의 얼굴이 떠오르도록 했다. 글을 가장 잘
-
한국 단색화의 여백미, 경쟁력 충분
한국의 단색화에 대한 영문서를 낸 조앤기 미시간대 교수가 단색화의 대표주자 이우환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류 바람이 거세다. 그러나 대중문화 한류를 우리
-
전후 풍요의 시대 거침없는 청춘들 허세를 싹둑 자르다
1 전후 베이비부머는 1960년대 소비의 주역으로서 미니스커트를 당당히 입었다. 2 크리스찬 디올의 뉴룩(New Look)은 여성성을 강조한 파리의 고급 오트 쿠튀르 패션이다. 3
-
전후 풍요의 시대 거침없는 청춘들 허세를 싹둑 자르다
1 전후 베이비부머는 1960년대 소비의 주역으로서 미니스커트를 당당히 입었다. 경제가 불황일 때 치마 길이가 짧아지고 미니스커트가 유행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지만 이만큼 엉터리
-
[책과 지식] 11가지 개념으로 내려쓴 미학과 미술의 역사
16세기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최초의 아카데미는 조형예술을 지적으로 소화하고 학문적으로 발전시키는 공식 기관 구실을 했다. 알베르티가 1599년 제작한 동판화 ‘로마의 화가 아카데미
-
사랑을 뜻하는 100가지 단어가 있는 곳
가다 아메르, 파란 브래지어의 소녀들, 스테인리스 스틸. [사진 국제갤러리]“사랑·부드러움·그리움·바람, 그리고 광기와 죽음, 즉 미치도록, 죽도록 사랑하는 것……” 16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