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가만 300억, 210년 만에 중국 찾아간 추사
추사 김정희의 진면목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이 18일 중국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추사의 걸작 ‘계산무진’(谿山無盡)을 보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주요 인사들. 왼쪽부
-
중국 대륙에 상륙한 한국 단색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
이우환(83) 작가의 1980년작 'From line (800152. (129.5*162.2cm.). [사진 국제갤러리] '한국의 추상미술: 김환기와 단색화
-
상하이 상륙한 김환기의 점그림
중국 상하이 파워롱 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추상미술:김환기와 단색화’ 전에서 중국 관람객이 하종현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다. [이은주 기자] ‘아시아의 뉴욕’이라 불리는 상하이
-
중앙SUNDAY 10.13 문화 가이드
━ 책 미술사 입문자를 위한 대화 미술사학자 최열과 소장학자 홍지석이 진행해 온 3년 간의 대담을 통해 지난 100년간의 한국 근대 미술사를 돌아본다. 서구 학문으로 유입
-
도넛 모양 애플 본사, 소통으로 ‘제3의 자본’ 키운다
━ [SPECIAL REPORT] 사회자본 높이려면 한국 사회자본의 현황과 사회자본을 기반으로 한 경제의 확장 전략을 조언한 KDI 측 공동기획 참여 연구원들. 왼쪽부터
-
[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가깝고도 먼 거장 김환기, 6개 키워드로 읽기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김환기는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거장이다. 최근 그의 점화가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85억여 원에 낙찰되고 대구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리면서 그의 이
-
한국 최고가 미술작품 보러가자…김환기展 열린 대구미술관
지난 2일 대구미술관 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김환기전(展)'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대구=김정석기자 "내가 그리는 선, 하늘 끝에 더 갔을까.
-
지금 봐도 모던한, 너무도 모던한 김환기 그림
김환기, '무제', 1966. [사진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은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고 김환기(1913~1974) 작가 회고전을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연다
-
추사의 유희 정신, 깎지 않는 조각으로
무제(1970년대 초), 30 x 37 cm, 종이에 매직 서울대 미대 학장을 지낸 우성 김종영(1915~1982)은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런 그를 예술의
-
[인터뷰] 국제 미술시장 큰손 “한국 미술 저평가 돼 있다”
━ 서울 온 세계적 컬렉터 겸 미술가 장 보고시안 회장 보고시안재단의 인도주의 활동과 예술후원 활동을 이끄는 장 보고시안 회장. 그는 모든 개인적 컬렉션을 장차 재단에 기
-
윤소정 김혜자 최불암 배출한 연극 인재의 사관학교
지난 16일 대학로에서 열린 극단 자유 창단 50주년에 참석한 연극인들. [사진 극단 자유] 자유를 원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기성 틀을 깨고자 달려온 50년이었다. 1966
-
산 자를 위한, 죽은 이를 위로하는 씻김굿
1 작가 박찬경 단청이 추상화처럼 칠해진 목판에 금빛 놋쇠 접시 같은 물체가 밤하늘 별자리처럼 박혀 있다. 이 기묘하게 아름다운 것들은 박찬경(52) 작가가 5년 만에 한국에서
-
신사실파 vs 토벽동인 … 64년 만의 전시 대결
1953년 피란수도였던 부산에서 벌어진 전국구와 부산 미술계의 대결이 64년 만에 부산에서 재현된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열리는 ‘신사실파, 추
-
김환기 '고요' 숭고와 순환의 전면점화, 뉴욕시기 고독 끝에 피워낸 꽃
━ [CRITICISM] 김환기 ‘고요’ 경매 최고가 갱신할까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의 1973년 작품 ‘고요(Tranquility) 5-IV-
-
풍파에 씻긴 돌의 역사 쓰듯, 크레파스 덧칠해 깎아내죠
━ [김동률의 심쿵 인터뷰] 서귀포서 21세기 피카소 꿈꾸는 작가 한중옥 제주 토박이 화가 한중옥 선생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고독한 작업이지만 칠하고 또 칠하고 깎아내는,
-
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것’에 대한 질문 또는 대답
2017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작가 이완·코디최, 예술감독 이대형(왼쪽부터).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것’은 근대화 이후 한국의 강박적인 과제였다. 2017베니스비엔날레(5월
-
런웨이에 코스모폴리탄 미래 도시를 창조하다
예술과 패션의 컬래버레이션이 새삼스럽지 않다지만, 지난 연말 날아온 뉴스는 혹할만했다. 중국 차세대 대표 아티스트로 꼽히는 리우웨이(LiuWei·45)가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M
-
[이달의 예술 - 미술] 달은, 스러져야 차오른다
이지은명지대 교수·미술사학내가 아는 부산의 고미술 애호가는 새해를 맞으면 어김없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다. 우리 옛 그림과 달항아리를 눈에 담으며 한 해를 시작하는 그를 보며
-
[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동상 세우기 좋아하는 한국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요즘 장안의 구박을 받고 있는 강남스타일 조형물을 몇 주 전 서울 코엑스 앞에서 비로소 직접 보게 됐다. (사진1) 사진으로 이미 봤는데도 실제로 보니
-
'우주과학 아버지' 첸쉐싼에 영향 준 장바이리
첸쥔푸와 첸쉐썬 부자. 중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군사 과학자 첸쉐썬의 인생 중 첫 번째 모습이기도하다. 1913년 1월, 베이징. [사진 김명호 제공]문혁이 한창이던 1970년 4월
-
낙찰액 4년 새 3배 껑충 연말에는 더 뜨거워진다
모노크롬에서 파생된 단색화는 한국 고유의 미술 사조로 자리 잡으며 최근 경매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단색화들. 1 김환기 ‘19-Ⅶ-71 #209’, 2 박서보 ‘
-
‘우주과학 아버지’ 첸쉐싼에 영향 준 장바이리
첸쥔푸와 첸쉐썬 부자. 중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군사 과학자 첸쉐썬의 인생 중 첫 번째 모습이기도하다. 1913년 1월, 베이징. [사진 김명호 제공] 문혁이 한창이던 1970년
-
[스페셜 칼럼D] 뉴욕타임스 혹평 극복한 김환기
“갑갑한 느낌의, 추상에 가까운 풍경들이 끈적끈적한 안료의 겹겹 반죽 속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것만 같다. 이 한국 화가에게는 아시아적 영향의 흔적이 없다. [미국] 추상표현
-
[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⑩ 여백은 사유와 명상의 공간
어린 시절 얘기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림을 실제와 똑같이 그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명암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