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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미술 2000여 점 소장 … 세계적 큰손 컬렉터 울리 지그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컬렉터 울리 지그(65·사진)가 한국을 찾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메이드 인 팝랜드’ 전시(20일 폐막)에 중국 현대미술 작품을 대여했던 그다. 기업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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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콘돔·문자, 치유의 예술이 되다
작년 타계한 루이스 부르주아의 2005년 작 ‘무제’. 쿠션을 탑처럼 쌓아 올려 부드러운 여성성을 표현했다. 거대한 청동거미 조각 ‘마망’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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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생 김정일과 동갑내기 … 자식들 통치 전면 등장 닮은꼴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는 42년간 리비아를 철권 통치해 군주를 제외하면 세계 최장 집권자다. 그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여러모로 닮았다. 먼저 두 사람은 1942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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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44) “세계 판도를 바꾼 거대한 착각”
바로 앞 칼럼에 연결됩니다. 읽지 않으신 분은 꼭 읽고 오세요 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woodyha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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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세청 外
◆국세청▶국세청 감찰담당관실 박병환▶서울지방국세청 신고관리과 한창욱▶〃 조사4국조사관리과 김갑식▶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 유영필 조이현▶〃 법무과 이기철▶〃 신고관리과 김성근▶〃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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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 인물 잡아들인 카다피, 시위 확산 ‘부메랑’
시민혁명으로 권좌에서 물러난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과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다음 차례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될 것이란 내용의 피켓을 든 미국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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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 전통 담아 성화 만들었죠”
오늘날의 한국을 만든 가장 큰 이벤트는 88서울올림픽이었을 것이다. 서울올림픽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이가 바로 산공(山公) 강신표(75·사진) 인제대 명예교수다. 문화인류학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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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튀니지·이집트에 이어 바레인·리비아·예멘·이란 등 중동 각국에서 민주화시위가 한창이다. 그중 바레인은 사실 제도상으론 걸프 지역에서 가장 민주적이다. 입헌군주국으로 내각과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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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로 음악으로 사진으로…영원히 살아있는 백남준
1 머서가 110번지 아파트에서 구보타 시게코(왼쪽)와 이은주 작가가 ‘백남준 Ⅱ’ 조각상 옆에 서 있다. 말년의 백남준에겐 두 여인이 있었다. 구보타 시게코(久保田成子)가 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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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돌] 세계인의 두뇌 스포츠 왜 한·중·일 리그로 그치나
호주의 여성 심리학자 캐서린 리즈가 바둑을 “위대한 지적 모험”이라고 갈파한 이래 서구사회에서도 바둑은 “지구상에서 가장 지적인 게임”으로 칭송 받는다. 미국의 한 바둑광은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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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김일성의 마지막 훈시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김정일 차남 김정철(30)의 싱가포르 호화 외유 행각이야말로 부조화의 극치다.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억압적이며 반(反)서구적인 나라의 최고지도자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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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 진보지만 수구적 자기 논리 현실에 덮어씌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하준 교수는 수구적 진보다.” 김기원 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장하준 교수에 대해 내린 진단이다. 김 교수는 국내 좌파 진영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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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의 봄 시작, 모두가 변화 소용돌이에 휩싸일 것”
관련기사 리비아·예멘은 버티기, 시리아·요르단선 당근정책 “혁명은 흐름, 이집트 다음은 예멘이다” AP “이집트 미래 만들 미국의 힘 제한적”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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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 진보지만 수구적 자기 논리 현실에 덮어씌워”
관련기사 “복지 주장하면 좌파고, 재벌 잘한 점 칭찬하면 삼성 응원단이냐” “장하준 교수는 수구적 진보다.”김기원 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장하준 교수에 대해 내린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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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너희들은 중국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성인 35%가 책 한 권도 읽지 않고 작년 한 해를 보냈다는 군요. 어떤 표본을 통계로 잡았는지 모르겠으되,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루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서 가시가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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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은 중국서 베낀 ‘짝퉁’… 원본보다 나으니 훌륭한 거다
20년 넘게 고려대장경을 연구한 오윤희씨. 7일 조계사에서 만난 그는 “고려의 초조대장경은 송나라의 개보대장경을 베낀 것이었다. 그러나 그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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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안고 속도 내는 ‘이우환 미술관’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가칭) 건립 후보지인 대구시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모습. [프리랜서 공정식] 11일 일본 시코쿠의 나오시마(直島). 김범일 대구시장이 한국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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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 남을 위한 삶
지난달 26일, 고(故) 이수현씨의 10주기 추모식이 한·일 양국에서 열렸다. 고 이수현씨는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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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퍼져가는 민주화 물결, 혼돈 속의 민주정치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민주화 물결은 아랍 세계에까지 밀려 가고 있는데 민주정치는 곳곳에서 혼돈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근대 민주정치는 세 번의 커다란 민주화 물결의 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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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김다솔 피아노 독주회일시 2월 10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문의 02-6303-7700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결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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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할 수 없는 대지미술은 ‘비즈니스 미술’에 대한 항거
1 로버트 스미슨(1938~73) 작 ‘나선형 방파제’(1970)를 2005년 4월 촬영한 사진. 소런 하워드 촬영. 출처:위키미디어 wikimedia commons 2 ‘그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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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한류에 시동 걸다
세계무대를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 뮤지컬 ‘천국의 눈물’이 1일 막을 올렸다. ‘영화 같다’는 찬사를 받았던 조성모의 2000년 뮤직 비디오 ‘아시나요’를 모티브로 한국의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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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대’와 공존하기
로마의 영웅 줄리어스 시저도 해적에게 납치당한 적이 있다. 시저는 큰 몸값을 지불한 후 풀려나 해적을 응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라시대부터 왜구나 중국의 해적은 큰 골칫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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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과 한류 문화가 지배하는 실크로드
18세기 증기기관이 교통수단의 혁명을 가져오기 전까지 동서 교역의 대동맥은 실크로드였다. 이 길을 통해 도자기와 비단 등 동양의 선진 문물이 유럽으로 흘러갔고, 유럽의 재화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