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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많고 많은 작가, 그중 옛 종이로 조각 만드는 단 한 사람
자신의 작품 ‘집합 09-SE 056’ 앞에 선 전광영씨. “20대 못잖은 에너지가 샘솟는다”라며 웃었다. 한지작가 전광영(67). 고서(古書) 종이로 수천, 수만 개의 크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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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미국인과 1대1 어학연수
미국인 강사와 1대1 수업모습 매년 방학 때면 초․중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방학기간 동안에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해외 영어캠프 참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연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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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빈 라덴의 죽음과 ‘문명의 충돌’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지난 5월 2일자의 칼럼인 ‘문명의 충돌과 열린 문화’가 나갔던 바로 그날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었다. 물론 우연의 일치다. 그의 격렬한 삶과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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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이론상 집주인도 손댈 수 없지만 미국선 작가 처벌
키스 헤링의 39무지=공포39 옛날엔 어느 마을에나 동네 담벼락에 낙서하던 개구쟁이가 많았다. 꼬마들이 깨끗한 벽에 지저분한 낙서를 하다가 주인에게 붙잡히면 혼나게 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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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챔피언십’ 주관사 PMG 시클리티라 회장
한국 최초의 유러피언 투어이자 국내에서 상금규모가 가장 큰 골프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스포츠·예술 매니지먼트 기업 패러렐미디어그룹(PMG). 1987년 창립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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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념 뒤에 숨은 광신 메커니즘, 근대 정치는 종교사의 한 장일 뿐
추악한 동맹 존 그레이 지음 추선영 옮김 이후, 332쪽 1만8000원 이 책은 단 한 줄의 강력한 선언으로 독자의 지성을 유혹한다. “근대 정치는 종교사의 한 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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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과학문명의 시간’은 우리 편
김환영중앙SUNDAY 사회에디터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의 후폭풍으로 과학정책 리더십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과학의 발전에는 리더십 차원, 국내 차원뿐 아니라 문명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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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민간사절 ‘시민 서포터즈’ 떴다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민서포터즈 발대식 모습. 1만7099명의 시민서포터즈는 대회기간 중 담당 국가별로 선수를 응원하고 관광을 도와주는 등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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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파이오니어] 민족 정체성 찾기 50년 ②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는 국내 민속학자 1세대다. 그는 “아라비안나이트는 대단한 걸로 알면서 우리 옛날 이야기는 대단치 않게 여기는 것도 일종의 사대주의”라고 말했다. [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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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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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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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가 보는 5·16은 정당성, 역사 잣대로 봐야 지난 60년은 영웅들 시대 제2의 박정희·이병철 필요
근현대사의 분수령이 됐던 5·16이 50주년을 맞았다. 좌파냐 우파냐, 그 시대를 경험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5·16에 대한 평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언론인 조갑제씨(왼쪽)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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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한류를 미국에 뿌린다, 올케이팝닷컴 자니 노
한국 아이돌 가수의 미국 공연. 앞자리는 타민족 팬들에게 점령당한다. 흑인·백인·히스패닉까지 민족과 연령층도 다양하다. 이른바 ‘한류 팬’들이다. 이들은 모르는 노래가 없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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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신 중국모델은 보시라이의 ‘레드 시티’ 충칭
지난해 12월 6~8일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가운데)이 충칭을 찾아 이 도시의 개발모델을 시찰했다. 사진은 12월 6일 충칭시의 한 마을을 찾아 은퇴한 노인들의 양로 지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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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재생에너지 개발 허브로 뜬다
대구시 서변동 금호강변에 건설되고 있는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 국내 첫 시설로 다음달 시험가동 예정이다. [프리랜서 공정식] 대구시 북구 서변동 신천하수처리장 서쪽 금호강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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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0자 읽기] 창세기 역주 外
◆창세기 역주(방석종 역주, 전통문화연구회, 336쪽, 2만5000원)=히브리어 마소라본을 원전으로 삼아 구약성경 창세기 편을 우리말로 옮기고, 서구의 현대적 주석서와 세계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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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금 중 달랑 3개, 헛발질한 한국 태권도
대한민국은 태권도 종주국이다. 하지만 위상이 굳건한 ‘무도(武道) 태권도’와 달리 상향평준화 경향이 또렷한 ‘스포츠 태권도’에서 한국이 설 땅은 점점 좁아지는 추세다. 6일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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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오마주 투 코리아’ 단상
정재숙문화스포츠부문 에디터 오래전 1970년대의 기억이다. 외국 항공기의 1등석에서 잠을 청하던 우리나라 한 정치인은 수면용 안대 귀퉁이에서 ‘Made in Korea(메이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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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캐서린 … 그녀, 신데렐라 맞나
① 신데렐라(연대 미상), 찰스 랜드시어(1799∼1879) 작, 캔버스에 유채, 73x93㎝, 개인 소장 윌리엄-캐서린 영국 왕세손 부부. 지난주 지구촌 화제의 인물은 영국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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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7) 풍요의 고장 청두(成都)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내리네.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소리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강 위에 뜬 배는 불빛만 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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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82) 치즈의 세계
동물의 젖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응고시켜 만드는 치즈. 치즈는 인류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가축을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인류가 치즈를 먹기 시작한 것으로 짐작될 뿐,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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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융합학문’ 정착 기로에 섰다
신동희성균관대 교수·인터랙션 학과 “이 학과가 2년 후면 없어지나요?” WCU (World Class University)를 통해 생겨난 융합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공통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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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진로 찾고 직업 체험하세요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은 8∼10일 달서구 상인동 상원고에서 전국 주요 대학이 모이는 ‘진학·진로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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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문명의 충돌’과 열린 문화의 선택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1993년 『외교정책』에 실렸던 새뮤얼 헌팅턴의 시론 ‘문명의 충돌’은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에 걸쳐 전개된 거대담론의 주제가 돼 왔다. 세계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