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책읽기] '죽음 앞의 인간' 달라도 너무 달랐다
▶ 16세기 플랑드르 화가 피테르 브뤼겔의 ‘죽음의 승리’ 부분도. 기독교적 관점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들로 가득차 있다.로마에 가면 카푸치노 승단의 멋진 예
-
아하! 성경… 사진·그림 곁들여 어려운 내용 쉽게
요즘 문방구에 가면 필기구가 워낙 다양해 무엇을 고를지 난감할 때가 많다. 1980년대 초반만 해도 그런 고민은 적었다. 육각형 모나미 볼펜이 주류를 이뤘다. 장년 세대의 추억이
-
"한국·일본·대만 모델 합쳐 성장 일궜다"
지난 10월 31일 현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동아시아포럼 서울 회의(12월 15~17일)에 참석해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
-
"기독교·이슬람 갈등 해결 극단적 방법은 도움 안돼"
이란 여변호사 시린 에바디의 노벨 평화상 수상으로 이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슬람 여성의 첫 수상에 따라 '신정국가' 이란의 인권과 민주주의, 개방과 개혁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24. 1백년 간 잃은 것과 얻은 것-박노자 교수
한국의 근대화 풍경을 스케치 해 온 시리즈의 문을 이제 닫습니다. 연재를 시작할 때, 박노자 교수는 '열린 진보'의 입장에서, 허동현 교수는 '건강한 보수'의 입장에서 우리 근·현
-
[네 남자의 책 이야기] 루쉬디와 타리크 알리
이라크 전쟁 전후로 이슬람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부쩍 많아졌다. 대화시 내가 적지 않게 놀란 것은 많은 지식인들이 이슬람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이다.
-
[지식/교양] '근본주의의 충돌'
근본주의의 충돌/타리크 알리 지음, 정철수 옮김/미토, 2만원 미국이 마침내 이라크를 침공했다. 많은 세계인이 전쟁 반대를 외치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부시 대통령이 전쟁을 강력하게
-
[종교로 본 부시vs후세인] 후세인 삶과 심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세기(世紀)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환상에 가까운 종교.역사적 신념과 인생역정에서 성장한 잡초 같은 생명력으로 무장된 인
-
[틴틴 월드] '테러의 온상' 비난받는 중동
'중동(中東)'하면 무슨 생각이 나나요? 석유.사막.이슬람교.아라비안나이트 등이 머리에 떠오를 테고, 요즘 연일 신문 지면을 장식하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 움직임과 테러.'악의 축(
-
『25시』의 작가가 쓴 편견없는 마호메트
서구인들은 중세 이후 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호메트[아랍에서는 무함마드(Muhammad)로 부름]가 인류에 끼친 종교적 영향이나 역사적 역할을 폄하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
[분수대] 나만의 십계명
서구문명의 두 원류(源流)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다. 이 가운데 헤브라이즘, 즉 기독교 사상은 서구인들의 정신적 모체라 할 수 있다. 이를 잘 집약해 간단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는
-
[분수대] 성탄 전야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제일인 크리스마스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없다. 막연히 3세기 들어서로 추정되고 있다. 더구나 초기에는 그 날짜가 일정하지 않아
-
[마이너리티의 소리] 한국기독교인이 '평화 화해자'
이번 미국 테러참사가 우리를 경악케 했지만, 그 이후 미국정부의 전쟁수준의 보복응징에 대해 미국 국민의 80%가 동조하고 나섰다는 사실 또한 적지 않게 우리를 당황케 했다. 이 테
-
비난 각오하고 쓴 한국교회 비판
『예수는 없다』는 최근 선보인 출판물 중 다분히 이례적이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더할 수 없이 강력하고 통념을 뒤집기 때문에 사회적 논란을 불러올 것이 분명하지만, 논의의 진지함은
-
신학서 '예수는 없다' 한국교회 비판
『예수는 없다』는 최근 선보인 출판물 중 다분히 이례적이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더할 수 없이 강력하고 통념을 뒤집기 때문에 사회적 논란을 불러올 것이 분명하지만, 논의의 진지함은
-
[중앙 포커스] 새천년 한국교회의 갈 길은
지난 주말에는 새 천년 들어 처음 맞는 한국교회의 부활절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민족통일과 세계 복음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부활절 선언문을 채택하고 다양한
-
[헌팅턴 교수 유민기념 강연 토론회 요지]
▶김경원 = 헌팅턴 교수는 가나가 한국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루지 못한 것은 문화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과 동일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북한이 경제적으로 후진국이라
-
기독교-이슬람 '문명충돌'…인도네시아 암본섬의 비극
인도네시아 동부 암본섬이 올초부터 계속되는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간의 유혈충돌로 수백명이 피살되고 주민들의 대탈출이 이어지면서 죽음의 땅으로 변해가고 있다.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들은
-
['다윗의 도시와 …'를 보고]
문화사적으로 볼 때, 예루살렘은 서구문명의 큰 줄기 중의 하나인 헤브라이즘의 중심지다. 중세시대 만들어진 세계지도는 예루살렘을 지구의 중심에 배치하였고, 지금도 예루살렘의 성묘교회
-
[교계소식]원단 비상구국 금식기도회 外
*** 원단 비상구국 금식기도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생선교회가 주관하는 '99 한국교회 원단비상구국 금식기도성회' 가 12월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서울 여의도
-
결혼전엔 한약,결혼후엔 양약-고대병원 선호도 조사
미혼자는 한약을, 기혼자는 양약을 더 좋아한다. 또 기독교인이 타 종교인에 비해 한약보다 양약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곽동일(郭東日) 교수팀이
-
서구 기독교인 십자군 원정길 도보행진
내년은 십자군이 기독교 성지 예루살렘에 첫발을 디딘지 9백주년 되는 해. 이를 앞두고 서구 기독교도들이 당시 십자군들의 잔학행위를 반성하고 사죄하는 뜻에서 십자군의 '원정' 길을
-
[J스타일]고단한 시대에 돌아본 '죽은자의 시'(1)
낡은 수첩에서 메모장이 떨어졌다.“해운대에서 울산으로 가는 길.좌천.동해 바다가 보이는 곳.양지녘에 수십구의 무덤이 모여 있다.비스듬히 기운 나무팻말 하나.간밤에 내린 비로 뻘이
-
테레사수녀 육성모음집 '말씀'출간
"어떤 잡지에서 나를 보고 '살아 있는 성인' 이라고 했다는군요. 누군가 나를 통해 하느님을 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요. 나는 모든 사람, 특히 고통받는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