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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총각이 만든 반찬, 단골은 장년층 주부 … 훈남 반찬가게 ‘구선손반’
총각 대표와 4명의 총각들이 운영하는 반찬가게 ‘구선손반’에서는 하루 60~120가지 반찬과 양념류를 판매한다. 제육볶음만 해도 된장·간장·고추장으로 양념을 바꿔 여러 가지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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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말못해" 암도 서러운데 실직공포까지 덮친 암환자들
윤모(49·충남 천안시)씨는 지난 5월 배가 계속 아팠지만 무시하다 참을 수 없을만큼 통증이 와서 동네 병원에 갔다. 거기서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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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서희는 '세 치 혀'로 거란군을 물리친 걸까
━ 유성운의 역사정치④ 한국사의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대 제임스 팔레 교수는 한국 역사에서 발견되는 ‘이상하고 특이한 사실’로 “(중국의 각종 세력들이) 충분한 여건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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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정석]나는 '꿈꾸는 단역배우' 박신혜입니다
"당신은 왜 일 하십니까?"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열에 여덟아홉은 "그야 물론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우리는 밥벌이 때문에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곳곳에서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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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은 은마 재건축 다시 멀어지나...'사면초가' 강남 재건축 1억7000만원 '뚝'...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강남권 재건축 '사면초가' 1979년 완공된 4424가구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앞길에 초과이익 환수제,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등 악재가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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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m였던 산이 45m로 …산 깎아 모은 흙으로 지반 높이는 리쿠젠타카타
2011년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이 발생한지 약 6년반. 당시 최대 진도 9규모의 지진과 곧이어 발생한 높이 24m의 쓰나미는 도호쿠 지역 주민 수십만명의 삶의 터전을 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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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맛있는 건강식 석이술, 석이멍게젓갈 … 특허 음식점 대전 ‘석이원’
대전 석이 전문음식점 석이원의 대표 음식인 석이전복백숙. 오리·전복·문어·석이가 들어간 백숙의 국물은 오장에 좋은 한약재 5가지씩 25가지를 포함해 모두 30가지의 약재가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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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딸의 앨범 꺼내든 대구 여대생 아버지 “19년간 한 풀어주려 뛰어다녔는데 … ”
19일 오후 대구시 중구 남산동. 정현조(69)씨의 집 거실은 한낮에도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19년 전 대학 1학년생이던 큰딸 정은희(당시 19세)양을 떠나보낸 아버지의 얼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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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 피해자 아버지 "문재인 정부, 진실 밝혀 딸 恨 풀어줘야"
19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동. 정현조(69)씨의 집 거실은 한낮에도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그는 19년 전 대학교 1학년이었던 첫째 딸 정은희(당시 19세)양을 떠나보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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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 못한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 아버지 “법 살아있나”
19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 K가 2015년 8월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K는 1,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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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수사 실패, 공소시효 한계 못넘은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
19년 전 발생한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던 스리랑카인 K씨(51)가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10년 넘게 미궁에 빠졌다가 검찰의 DNA 확인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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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와 '대선 인연' 전남 섬 주민 300명, 초대 받아 청와대 간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남 완도군 소안도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앙포토] 전남 지역 섬 주민들이 단체로 청와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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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걸리는 고비용 로스쿨, 야간·온라인 로스쿨 등 대안 나와야
━ 사시 폐지 이후 개천의 용 키우려면 “사법시험이 폐지될 경우 고액 등록금 부담 때문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이 원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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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참고 바닷속 내려갈수록 내 안의 나를 만나죠"
━ [2017 스포츠 오디세이] 71m 맨몸 잠수, 프리 다이버 김선영 4 김선영씨가 서울 도곡동 머맨 프리 다이빙 아카데미에서 잠수용 모노핀을 들고 촬영에 임했다. 임현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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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서울서 맛보는 옛 주막 재미…명주와 야성의 안주 '막걸리이야기'
주점 ‘막걸리이야기’에서 요즘 가장 많이 팔리는 ‘수육과 생김치’ 안주. 수육은 돼지 다리살을 재래된장·매실액·사과·설탕 넣고 삶아서 식힌 것이다. 뒤에 세운 막걸리는 이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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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설 대목 기다리는 서문시장 상인들
화재로 전소된 대구 서문시장 4지구에 설치된 안전펜스. 이 곳에 붙어 있는 엽서 등에는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글이 딤겨있다.지난 25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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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의료진·보호자와 한마음 새 삶 향한 희망 샘솟아
암환자는 매일 생사의 갈림길에 선다.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 먹고 있는 약이 효과가 있는지, 혹시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번진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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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계란장수 “가게 접을 판” 김밥집 “버티기 급급”
“죄송합니다만 알(계란을 지칭) 없어요. 돌아가세요.”“여기도 없으면 어떡해요? 우리 식당 이러다 망해요.”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계란 도매업장. 평소에는 200판을 수레에 가득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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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구하기 전쟁…속타는 요식업계
“사장님, 달걀 오늘도 안 돼요?”수화기 너머로 울먹이다시피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서울 은평구에서 요식업체 100여 곳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이재권(40)씨는 이런 전화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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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월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키맨’ 고영태 11시간 마라톤 심경고백
최순실 게이트라는 판도라 상자를 열어젖힌 ‘키맨’이자 최씨의 동업자였던 고영태 씨가 월간중앙에 11시간에 걸쳐 최근 벌어지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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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촛불의 힘 ‘스마트 거버넌스’로 잇자
이민화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한국민들은 200만 평화적 촛불로 다시 한번 위대한 잠재력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그런데 촛불이 분노의 한 풀이로만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 촛불의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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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다큐’ 아시나요
프리랜서 PD로 지상파 TV용 방송영상을 오래 제작해온 이창준(46) 감독은 4년 전 큰 결심을 했다. 저작권이 방송사 아닌 감독에게 귀속되고 잘만 하면 해외에 수출할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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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삼성의 다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기 곳곳서 활발 … ‘희망·화합·인간애 가치 추구' 5320개 봉사팀 운영
━ 교육 불평등 해소 위한 공부방·드림클래스 … '희망의 사다리'로 내일의 리더 키워 삼성은 각 계열사 산하에 103개 자원봉사센터와 5320개의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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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당당한 배우”…주민 15명 모여 ‘마을영화’ 찍었어요
평범한 주민들이 모여 영화 제작에 도전했다.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2동은 11일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참여한 마을영화 ‘간뎃골 사람들’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