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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냉(過冷) 걱정하는 하반기 중국경제 [조평규의 중국 컨설팅]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학 중국 경제사상 실천연구원 원장. 사진 eeo.com.cn 캡처 올해 들어 중국경제는 리오프닝(경제 재개)의 영향으로 투자, 수출, 소비가 늘어나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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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노·소론 충돌한 그때, 인삼 찾아 조선 땅 뒤진 일본
━ 조선의 ‘캐시 카우’ 인삼 ① 일본 규슈박물관에 있는 인형 인삼과 관련 문서. 18세기 초반 부산 왜관에서 대마도를 거쳐 일본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② 대마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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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전 시민 발벗고 나섰는데" 군산, GM 폐쇄결정에 배신감
깨어진 '자동차 메카'의 꿈…누가 군산을 울리나 ━ 이현상의 세상만사 한국GM 문제로 우리 경제의 위기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다시 섰다. 한국 시장 철수를 무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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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 대신 차 향 솔솔~ 태국 속 알프스로 변한 ‘골든 트라이앵글’
| 시크릿 아시아 ① 태국 치앙라이 치앙라이 도이매살롱 산자락에서 아낙들이 찻잎을 따고 있다. 태국 최고급 우롱차가 여기서 난다.week&이 연재기획 ‘시크릿 아시아’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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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수백만 아일랜드인의 운명을 바꾼 ‘악마의 감자마름병’
그림 1 어스킨 니콜 ‘밖으로’(1854). 남루한 옷차림의 사내가 담벼락에 있는 뉴욕행 여객선의 광고를 보는 모습. 화가 어스킨 니콜(Erskine Nicol)은 스코틀랜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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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죽어간다
바르셀로나 중앙시장 라 보케리아의 대형 홀 내부. 관광객·식도락가·요리사들이 매일 모여 신선식품에 탄성을 올린다. 기적의 현장을 찾는 순례자들 같다. 그들이 찾는 주요 성지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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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달인 vs 경영 전문가 … 자존심 건 ‘철강전쟁’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철강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한국의 포스코와 일본의 신일철주금(新日鐵住金·신닛데쓰 스미킹)은 각각 3월과 4월 새 사령탑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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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달인 vs 경영 전문가 … 자존심 건 ‘철강전쟁’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철강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한국의 포스코와 일본의 신일철주금(新日鐵住金·신닛데쓰 스미킹)은 각각 3월과 4월 새 사령탑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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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위기의 인삼 산업을 살리려면
한국 인삼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경작지 고갈, 노동력 고령화, 자재 비용과 노무비 상승 등으로 기본인 원료삼 생산부문이 위태롭다. 인삼은 연작하면 생산량이 격감해 초작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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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 영하 1.5도 … 농작물 냉해 확산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이상저온 현상과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7.8도로 103년 만에 가장 낮았다. 광주에서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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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목일 … 꿀벌들의 대화
꿀벌, 대한민국에서 이들의 법적 지위는 ‘가축’이다. 축산법 시행규칙은 ‘오리·거위·칠면조 및 메추리’ 다음으로 ‘꿀벌’(제2조 제3항)을 가축 목록에 올려놓았다. 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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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이 특별한 까닭은
부드러운 타닌과 단정하면서도 절도 있는 향과 맛이 긴 여운을 남기는 발랑드로 1998빈티지. “신의 물방울에는 왜 프랑스 와인만 등장하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때때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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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맛까지 바꾸는 지구 온난화
병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을 제거하고, 공기와 접촉시켜 향과 맛을 숙성시키는 디캔팅 과정. 알고 있는 독자도 있겠지만 우리 남매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오랜만에 서울을 방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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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근로자 평균 연령 39.6세…10년새 4.8세 높아져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부문의 조립2과 중형메인반은 27세부터 52세까지의 14명이 한 해 6000대의 굴착기를 만든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7.4세. 27세인 막내 팀원도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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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음식물 쓰레기 퇴비 돈만 많이 들고 농사엔 별 도움 안 돼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음식물 쓰레기 매립을 금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나 사료로 만드는 소위 자원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는 260여 군데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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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⑥남북관계] 57. 북한판 엑소더스
▶ 김만철씨 일가 11명이 1987년 2월 8일(1월 11일 탈북) 일본·대만을 거쳐 입국했다. 김씨가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왔다”는 말은 한동안 유행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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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일랜드식 사회협약 필요하다
섬나라 아일랜드의 대통령 메리 매컬리스 여사가 21일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아일랜드는 사회협약을 맺고 10여 년 만에 국민소득을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끌어올린 부자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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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조류독감 겁낼 필요 없다
구제역.돼지콜레라에 요즘은 조류독감까지 유행함에 따라 닭도 식탁에 올리기 두렵다고 한다. 철석같이 믿던 미국의 쇠고기도 광우병의 위험이 있단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먹거리 하나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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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남덕우 前국무총리
국민이 정치 걱정으로 날을 지새우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정치가 이러니 경제가 제대로 굴러갈 리 없다. 과거.현 정권이 추진한 주요 정책의 탄생과 소멸 과정을 지켜본 남덕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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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아프리카 1,300만명 굶주림
가뭄이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서 향후 6개월 안에 1천3백만명이 기아 상태로 떨어지고 그 중 30만명은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26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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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간서 이번엔 마약전쟁
'테러와의 전쟁'을 내세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미국이 제2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돌입했다.'마약과의 전쟁'이다. 미군은 탈레반 정권 붕괴라는 1차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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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생산국 감산합의 실현 의문
철강 생산국들은 최근 10년 사이 최저가로 떨어진 철강 가격을끌어 올리기 위한 감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7.18양일(이하 파리 현지시간)간 회의를 소집했으나 분석가들은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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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한약재 생산량 5년 동안 30% 줄어"
값싼 중국산의 수입으로 국내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약용작물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2일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96년 4만2천700여t이었던 약용작물 국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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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급증 배-사과 가격 역전돼
주부 崔모(38·광주시 봉선동)씨는 추석 직후 멀쩡한 배 두 상자를 짜 즙을 냈다. 선물로 배가 다섯 상자나 들어와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다시 선물하고도 남아 상하기 직전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