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관으로 공연장으로…목욕탕의 즐거운 변신
동네 목욕탕. 30대 이상이라면 어린 시절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들렀던 이 공간이 이제 아련한 추억의 공간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목욕 끝나고 마셨던 시원한 바나나우유 맛은 아
-
‘문 지지모임’ 학생 동원 … 우석대 교수 2명 구속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행사에 제자들을 데리고 간 전북 우석대 교수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전주지검은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시절
-
문 대통령 지지모임 학생 172명 동원한 우석대 교수 2명 구속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행사에 제자들을 끌어들인 전북의 한 사립대 교수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전주지검은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
[TONG] 세월호 추모 주간 “선생님도 학생도 울었지만… 강요되는 느낌 싫어”
참사가 일어난 지 1091일 만인 지난 11일, 세월호가 목포신항 철재부두 위에 안착했다. 아직까지 9명의 미수습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황. 세월호 참사 3주기를
-
채인택의 역사를 만든 부자들(11) 새뮤얼 월턴
새뮤얼 월턴(1918~1992)는 창고형 대형할인점인 월마트와 회원제 대형할인점인 샘스클럽을 창업한 미국 유통혁명의 기수다. 유통혁명으로 미국 유통산업을 혁신했다. 세상을 떠날 당
-
[월간중앙 3월호] 한국 축구계의 ‘만년야당’ 신문선의 격정토로
■ 부정부패 뿌리 깊은데 연맹은 입만 열면 돈 타령뿐■ 심판매수 전북FC, 범 현대계라 솜방망이 징계했나■ 좌빨, 비주류를 왜 해설자로 쓰느냐는 얘기까지 들었다■ 독일월드컵 ‘오프
-
'미군과 나의 인생' 펴낸 앤드루 정씨
미군에 이등병으로 입대해 중령까지 진급, 미군생활 31년간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은 앤드루 정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군인의 삶은 운명이었다는 이 남자, 이등병으로
-
박종철 고문치사, 한 줄 팩트가 바꾼 대한민국 30년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린 『특종 1987』 출간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중앙일보 송필호 부회장·권영빈 전 사장
-
[7인의 작가전] #6.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2)
완의 그림이 변했다. 원색에 가깝게 강렬했던 색채가 뉴트럴 그레이 계열의 어두운 톤으로 내려앉았다. 주로 나이프로 표현하던 투박한 질감이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세필로 날렵해졌다.
-
[TONG] 기자 4명이 직접 풀어본 수능 국어 “제 점수는요?”
드디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나왔다. 가채점으로 이미 충분히 멘붕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받아든 성적표는 안 그래도 추운 겨울 마음까지
-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8) 제철보국으로 애국한 한국의 철강왕
청암(靑巖) 박태준(1927~2011)은 포스코의 창업·건설·경영에 평생을 바친 불세출의 기업가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우향우 정신’으로 제철보국과 교육보국을 실천한 애국
-
[백가쟁명:유주열] 스탠퍼드 대학과 쿠리(苦力)
지난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왔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는 중국 사람들이 유달리 많다. 변호사 같은 전문 직종도 있지만 슈퍼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다. 언젠가 슈퍼에서
-
[이달의 책] 길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1월 키워드는 ‘길’입니다. 한 해가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지금 여러분들이 서 있는 자리는 어디인가요.신년 초 목표했던 계획들을 점검
-
정두언 “박근혜 좋아하는 사람들, 밥도 못 먹게 될거라고 했잖아”
정두언(58ㆍ사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내가 (과거에) 모든 사람이 경악할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 좋아하는 사람들 밥도 못 먹게 될 것이
-
[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② - "문·이과 통합 교육 이럴 바에는 안하는 게 낫다"
문과ㆍ이과 통합 교육은 그가 15년 전부터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그는 의외의 발언을 했다. 누구보다 앞장서 강조해 왔는데 내년 통합 교육 실시를 앞두고 돌연 “이럴 바에는 통합하
-
"조직·지휘력 탁월" 힌덴부르크 칭찬 받은 장바이리
1 장바이리는 독일과 인연이 많았다. 1936년 부인과 딸들을 데리고 미국에 있는 첸쉐썬을 만나러 가던 도중, 베를린에서 갓 태어난 호랑이 4마리를 안고 흔적을 남겼다. 오른쪽 첫
-
“조직·지휘력 탁월” 힌덴부르크 칭찬 받은 장바이리
1 장바이리는 독일과 인연이 많았다. 1936년 부인과 딸들을 데리고 미국에 있는 첸쉐썬을 만나러 가던 도중, 베를린에서 갓 태어난 호랑이 4마리를 안고 흔적을 남겼다. 오른쪽
-
'우주과학 아버지' 첸쉐싼에 영향 준 장바이리
첸쥔푸와 첸쉐썬 부자. 중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군사 과학자 첸쉐썬의 인생 중 첫 번째 모습이기도하다. 1913년 1월, 베이징. [사진 김명호 제공]문혁이 한창이던 1970년 4월
-
‘우주과학 아버지’ 첸쉐싼에 영향 준 장바이리
첸쥔푸와 첸쉐썬 부자. 중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군사 과학자 첸쉐썬의 인생 중 첫 번째 모습이기도하다. 1913년 1월, 베이징. [사진 김명호 제공] 문혁이 한창이던 1970년
-
[세상 속으로] 3무·1존·3예…대학생활 사서 고생한다고 ‘바보티씨’ 별명
━ 창립 55주년 맞은 ROTC ROTC 후보생들은 대학 3·4학년 동안 전공 수업과 군사학을 공부한다. 서로 다른 학교 후보생들이 모여 캠퍼스를 걷고 있다. [사진 ROTC 중
-
군사적 긴장 고조 ‘한반도 근무’ 높이 평가 받아 중용
요즘 미국에선 주한미군 장성 출신들이 잘나간다. 주한미군에 근무했던 사령관 및 장성들이 연이어 진급하거나 더 중요한 자리로 영전하고 있다. 주한미군 장성이 요즘처럼 중용되기는 1
-
장제스 "광산서 뭘 캐냐, 나와 함께 혁명 광산 채취하자"
1 황푸군관학교 기요비서 시절의 천리푸(앞줄 왼쪽 여섯째). 앞줄 오른쪽 셋째가 장제스의 특무처장 양후(楊虎). 천리푸와 양후 사이의 여인은 양후의 부인과 군통(軍統)국장 다이리(
-
장제스 “광산서 뭘 캐냐, 나와 함께 혁명 광산 채취하자”
1 황푸군관학교 기요비서 시절의 천리푸(앞줄 왼쪽 여섯째). 앞줄 오른쪽 셋째가 장제스의 특무처장 양후(楊虎). 천리푸와 양후 사이의 여인은 양후의 부인과 군통(軍統)국장 다이리
-
“43년 전 날 모함한 전두환, 이젠 용서하지만…”
손영길 예비역 준장이 9일 육군사관학교 근무 교대식을 참관한 뒤 생도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강정현 기자]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속부관 출신,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만든 장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