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샐러리맨」이여, 책을 읽자

    나, 남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이 걷는 생활궤적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직장이라는 곳에 소속되고 보면 학창시절에 가졌던 높은 이상이 한갓 꿈으로 무산돼 버

    중앙일보

    1977.06.18 00:00

  • 주말 행락의 언저리

    연거푸 몇 주일 비오는 주말을 보냈는데 내일은 오랜만에 쾌청하리라는 예보다. 올해 꽃놀이 상춘은 많이 놓쳤지만, 요 며칠 이른 더위를 맞고 보니 어디라도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들이

    중앙일보

    1977.05.14 00:00

  • "「공해 없는 평화의 술」 샴페인을 팝니다"|프랑스

    「아랍」 산유국들의 석유가 인상에 골탕을 먹고 있는 「프랑스」가 『우리는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고 평화와 즐거움을 선물하는 액체를 판다』고 신년 벽두부터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중앙일보

    1977.01.25 00:00

  • 제야의 종

    어느 누구에게나 세월의 흐름을 스스로 회상하는 일이 해마다 적어도 두번은 있다. 하나는 자신의 생일, 또 다른 하나는 제야. 그 중에서도 제야는 가장 장엄하고 감명깊은 날이다. 이

    중앙일보

    1976.12.30 00:00

  • 불우 아동 결연 1만명

    불가에서 보살이 수행하는 육파나밀의 으뜸으로「포시」를 치는 까닭은 이웃사람들에게 무엇을 베푸는 일은 곧 음덕을 쌓는 일이요, 자비심을 발휘하는 선행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서고금

    중앙일보

    1976.09.27 00:00

  • (26)「바레인」의 젊은이들

    「바레인」섬을 쏘다니다가 지쳤기에 사막 속의 샘 가에서 쉬며 샘물을 마시니 한결 생기가 돌았다. 하지만 물맛이 찝질한지 속이 개운치 않았다. 이 섬엔 샘이 많은데 한결같이 물이 찝

    중앙일보

    1976.04.26 00:00

  • 석유가 나왔다

    한번 우리의 눈과 생각을 백만배로 확대시켜 보자. 그리하여 한껏 공룡이 살던 아득한 옛 시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보자. 오백만년전 지금의 대륙들은 대부분 대해로 덮여 있었다. 수만년

    중앙일보

    1976.01.16 00:00

  • 남을 사랑하는 게 어리석은 짓일까|황민성 주교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은 귀에 익도록 알려져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거룩한 말씀의 참뜻을 알아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매우 드문 것 같다. 하

    중앙일보

    1975.11.22 00:00

  • 담담하게 읊은 노년의 심경 『샘 물』『나 무』|순탄히 읽히는 뛰어난 결구 『시법』|문채 밝은 말로 압축된 단시 『사랑초서』|박재삼(시인)

    시를 보는 눈도 천차만별일 테지만 나는 신기 성보다는 안전성을 취하고, 노출된 기교보다는 안으로 다져진 기교 쪽을 택하는 편이다. 이것은 어찌 보면 보수주의적 태도라 할는지 모르지

    중앙일보

    1974.11.13 00:00

  • 부끄러운 날

    두 여자가 말을 나누고 있다. 갑『칼라스의 노래는 너무너무 아름답더라.』 을『그 여자의 의상도 굉장히 멋있더라.』 두 여자는 나이가 비슷하다. 그러나『너무너무』라는 부사를 쓴 여자

    중앙일보

    1974.10.09 00:00

  • (407)마음과 손을 합쳐 황무지를 옥토로|각고 4년…가난을 씻은 「자립에의 의지」

    언덕 배기의 뙈기밭에 감자·콩·옥수수를 경작하며 대대로 살아오던 태백산맥 골짜기의 강원도 정선군 북 면 장열리 마을이 올해는 황금색 들판에서 벼를 거둬들이게 됐다. 국도 변의 2

    중앙일보

    1974.10.05 00:00

  • 육영수여사 그 영전에|모윤숙

    박꽃으로 마을길이 눈부신 밤, 하얀 몸매로 나타나신 이여! 조용한 걸음을 옮기시어 우리 서로 만나던 그때부터 당신을 고운 아씨로 맞이했습니다. 연한 비둘기의 음성으로, 오고 가는

    중앙일보

    1974.08.19 00:00

  • 절경…지리산 진달래·벚꽃 20일쯤 「피크」

    오는 21일로 진해군항제가 막을 내림과 동시에 첫번째 꽃소식을 전해준 진해벚꽃도 「시즌·업」이된다. 진해벚꽃의 다음 타자는 지리산의 벚꽃과 진달래. 지리산의 명찰인 화엄사와 쌍계사

    중앙일보

    1974.04.18 00:00

  • 고 김주만 선생 영전에

    당신이 별세하셨다는 변보를 듣자오니 놀라운 가슴, 벅찬 슬픔을 누를 길 없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소중히 간직하고 지키던 스승의 길이 이처럼 막중하고 거룩한 것이었던가 남기신 뜻에

    중앙일보

    1974.02.08 00:00

  • (1)아청빛 이미지 윤동주론|김현자

    1, 서언 시적 언어라는 것은 산문적 언어와는 달리 대상적 인식이 전혀 다른 차원의 언어임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닐 것이다. 시인에게 있어서 시적 표현은 하나의 직관이며, 시적 인

    중앙일보

    1974.01.09 00:00

  • (13)장

    우리음식에서 장은 곧 「백미의 장」이다. 모든 반찬의 맛이 이 장으로 좌우된다해도 틀림이 없을 정도다. 시골에서 고기를 못 먹어도 갖가지 좋은 장만 있으면 반찬 걱정이 없다는 말도

    중앙일보

    1973.08.13 00:00

  • (2)선진국자본의 진출과 현지반응

    ①천연의 혜택이 준 나태벗어 ②선진자본의 진출과 현지 반응 ③반일본운동의 허실 ④한국의 무역 및 경제진출방향 ⑤대만의 교훈 ⑥동남아의 미래상 전지구를 누비고있는 선진국자본의 동진

    중앙일보

    1973.01.09 00:00

  • 6광구서 천연개스분출

    【부산】 동해 울산 앞바다 제6광구 석유시추지역에서 석유매장을 암시하는 천연 「개스」가 분출되고있어 탐사반을 긴장시키고 있으나 아직 유저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있다. 이 천연개

    중앙일보

    1973.01.05 00:00

  • (11)|그 보존을 위한 「시리즈」|전주 비빔밥

    후백제의 도읍지였던 고도 전주에 발을 디디면 음식점의 비빔밥 간판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비빔밥은 전주 음식의 명물로 대변돼 왔기 때문. 하필 전주 비빔밥이 맛 좋기로 소문난

    중앙일보

    1972.12.14 00:00

  • (6)통영충렬사 동백나무

    경남 충무시 명정동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통영충렬사입구에 3백년이상 묵은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모두 7그루. 충렬사 홍전문에서 외삼문에 이르는 길 오른편에 1m간격으

    중앙일보

    1972.08.08 00:00

  • (4) 서울 백련사 엄나무

    해마다 6, 7월이 되면 한 그루 엄나무 꽃향기가 백련사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21) 1만5천여평의 널따란 경내를 메운다. 엄나무는 흔히 부르는 이름으로 해동목. 수령 4백60

    중앙일보

    1972.08.04 00:00

  • 「송·오브·올림피아드」 실황 녹음

    TBC「라디오」는 지난 7월초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던 제5회 「송·오브·올림피아드」실황 녹음 테이프를 긴급 입수, 20일부터 3일간(매일 하오5시5분∼5시30분) 방송한다.

    중앙일보

    1972.07.19 00:00

  • (5)표준사업별로 그 현장을 가다|공동 우물

    『이 우물덕택에 아무리 가물어도 물 걱정이 없습니다』 전북 익산군 팔봉면 이제마을 사람들은 공동우물「뱃못샘」을 자랑했다. 이제마을은 이리에서 6㎞쯤 동북쪽에 위치한 마을. 마을 앞

    중앙일보

    1972.03.29 00:00

  • 가을에

    Ⅰ 그 짙은 젊은 날이 눈물 위에 고이듯 이미 잃어버린 아픔 가을 열매 같은 것. 손 시린 바람 아래로 가만 울어나 볼란다. Ⅱ 가랑비에 일렁이는 소슬한 이름으로 연하게 반짝이는

    중앙일보

    1972.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