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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청량리 588'…윤락녀들 모습 친근하게 담아
80년대 중반 사창가를 이뤘던 서울 청량리 588번지 일대를 담담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가 조문호(68)씨가 ‘청량리 588’이란 제목으로 사진전을 연다. 조씨는 1983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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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명절답게 놀자! 북촌 명소 10
서울 ‘북촌(北村)’은 명절을 명절답게 보낼 수 있는 마을이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낀 이곳 북촌 땅에는 조선왕조 600년 역사의 정취가 아직도 물씬 배어 있다. 역사적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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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춘천] 춘천엔 닭갈비만 유명한 게 아니네?
강원도 춘천에서 여행자는 바지런을 떨게 마련이다. ITX 청춘열차가 다니면서 서울에서 부쩍 가까워졌지만, 둘러볼 곳이 한두 곳이 아니라 당일치기 하기엔 시간이 모자란다. 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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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낚고 썰매 타고 … 겨울 가족 놀이터, 강원도
지난해 열린 화천 산천어축제에서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이 산천어를 잡고는 기뻐하고 있다. [사진 화천군] 겨울축제의 ‘전설’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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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토마토, 피부로 느껴 보세요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향긋한 토마토에 파묻혀 헤엄을 친다. 온몸이 새빨간 토마토 범벅이 될 즈음엔 머리 위에서 시원한 물 대포가 쏟아진다. 오는 2일부터 4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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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택시기사? 이젠 상담사랍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해피콜 운전기사 박상길씨가 23일 오전 청주시 성화동에서 신체가 불편한 여성 승객을 반갑게 맞으며 차량 탑승을 돕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딩동~, 콜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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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산타, 자선 베푸는 성인에서 대중소비 아이콘으로
그림 1 성 니콜라우스를 그린 이콘(왼쪽)과 산타클로스가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과묵하고 진중한 인상의 니콜라우스와 호탕하게 웃는 산타클로스가 대비된다. [사진 코카콜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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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 앞 '88만원 세대의 갤러리'가 보낸 1년
서울 영등포동 커먼센터 1층에서 만난 함영준(36) 디렉터, `청춘과 잉여`전을 기획한 ‘유능사’의 최정윤(28)ㆍ안대웅(32)씨(왼쪽부터). 뒤의 TV와 책장 설치는 이완(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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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쪽방에서 다시 서다, 88만원 세대 미술가들
서울 영등포동 커먼센터 1층에서 만난 함영준(36) 디렉터, ‘청춘과 잉여’전을 기획한 ‘유능사’의 최정윤(28)·안대웅(32)씨(왼쪽부터). TV와 책장 설치는 이완(35)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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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마지막 사자'를 만나다
쿠바에서 시간은 느긋하게 흘러간다. 세상 밖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지만,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아바나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아바나 비에하(Havana Vieja).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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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대원군의 개혁은 왜 쇄국으로 이어졌나
19세기 말 조선은 근대사회로 넘어가던 격동의 시대였다. 서양 열강의 침탈이 본격화했지만 조선 조정은 무능력했다. 개국(開國·나라 문호를 열어 다른 나라와 교류함)과 쇄국(鎖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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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중국, 일본에 '발해 문화재' 반환 요구
중국 민간단체가 일본을 상대로 처음으로 문화재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 민간대일배상소송연합회는 10일 기테라 마사토(木寺昌人) 주중 일본 대사를 통해 일본 아키히토(明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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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엔 쪽배가 둥실, 정선엔 야생화 활짝
지난해 화천 쪽배 콘테스트에 나온 창작 쪽배들. [사진 화천쪽배축제 홈페이지] 장마가 그치면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된다. 국민이 피서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 가운데 하나인 강원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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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출신 女배우 사창가 출입 논란 "'텍사스촌' 다녀온게…"
연극배우 최은(30)이 사창가 출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최은은 극단 배우세상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퍼진 논란에 대해 “얼마 전 일명 ‘텍사스촌’을 다녀온 게 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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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벽돌·유리·함석 사용 목재 서까래·기와로 정체성 지켜
1 서울 세종로의 옛 미국공사관. 2 서울 정동의 대한성공회 수녀원. 관련기사 “한옥 좋다” 48% “아파트 좋다” 48% 다층 한옥, 변형 한옥 … 비판 말고 경험 축적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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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 전 백제 금동관 경기도 화성서 첫 발견 … 역사 교과서 새로 쓰나
경기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백제 금관이 발굴됐다. 화성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택지개발지구 내 간선도로 공사 구간에서 백제 시대 금동관과 금동신발을 포함한 4세기 후반∼5세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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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향약·두레·계(契)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외환위기 때 보여준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은 이런 뿌리에서 발아된 ‘감동의 교향곡’이었다. 당시 한국의 상호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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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세월호 침몰 참사 속에서도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미풍양속은 더욱 빛났다. 지난달 27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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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고치는 법 배워 팔자 고친 ‘동북의 왕’ 장쭤린
전쟁의 와중에 마차에서 태어난 장쭤린의 장남 장쉐량(왼쪽 셋째)은 장쭤린 사후 약관 28세 때 전 중국의 2인자로 부상했다. 1931년 봄, 수도 난징에서 열병(閱兵)을 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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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협조자 김씨 이중 스파이 가능성"
12일 밤 간첩 증거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국정원 협조자’ 김모씨(왼쪽)가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서울시 공무원 출신 간첩 피의자 유우성씨(오른쪽)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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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3선 자리 … 캠프 명당 2배 웃돈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재선·정용기·육동일(이상 새누리당), 권선택(민주당) 예비후보. 둔산 도심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프리랜서 김성태] 6·4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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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멍린, 조강지처와 ‘8년 투쟁’ … 홀로 된 후배 부인과 재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61년 장멍린의 세 번째 결혼 소식이 들릴 무렵, 중앙연구원장 후스(오른쪽)와 칭화대학 총장 메이이치(왼쪽)는 같은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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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멍린, 조강지처와 ‘8년 투쟁’ … 홀로 된 후배 부인과 재혼
1961년 장멍린의 세 번째 결혼 소식이 들릴 무렵, 중앙연구원장 후스(오른쪽)와 칭화대학 총장 메이이치(왼쪽)는 같은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두 사람은 대륙 시절부터 장멍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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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빛을 그린 손상기, 여수 밤바다로 돌아가다
손상기(1949~88) 여수 태생의 손상기는 1979년 상경해 아현동 굴레방다리 인근에 화실을 차리고 강습으로 생계를 꾸렸다. 사진은 그때 모습. 쪽빛 바다도, 검은 모래 해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