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일왕 위독상태|병세 크게 악화

【동경AFP=연합】일본 궁내청 관계자들이 5일 「다케시타·노보루」(죽하등)수상을 방문, 이례적으로 일본 「히로히토」(유인)의 병세를 브리핑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옮김으로써 지난해

연휴 교통사고로 80여명 숨져

전국에서 1천5백여만명의 귀성·휴양인파가 대이동을 한 기사년 새해 연휴는 포근한 날씨 속에 대형사고 없이 대체로 조용하고 평온한 연휴였다. 서울에서는 2백80여만명의 귀성객과 관광

연휴특선영화

□‥‥KBS제1TV 『특선대작』(2일 밤9시40분)=「아라비아의 로렌스」. 제1차세계대전 발발후 2년째인 1916년 카이로의 영국군 사령부에 근무하는「로렌스」는 사령관 「미레이」장

해 넘기는 「광주」 진상규명

22일 새벽까지 22명의 증인을 신문하고 금년 청문회 활동을 마감한 국회광주특위는 그 동안 광주민주화운동의 발발동기부분과 맞물려 있는 △12·12사태와 5·17조치 △김대중 내란음

국회「광주청문회」지상중계|"발포보고 못 받았다니 말이 되나"

국회광주특위는 19일 제3차 청문회를 속개, 이희성 당시 계엄사령관과 소준열 당시 전남 -북 계엄분소장을 상대로 5·18이후 5·27 광주사태 진압 때까지의 상황에 대해 신문을 벌

속옷까지 벗기고 고문…자백 강요|재판부가 인정한 범죄 사실

피고인 등은 치안본부의 대공수사단에서 재직하면서 범죄수사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인 1985년9월4일 오전6시경 민주화운동청년연합회(이하 민청련이라고 약칭한다)의 전의장인 피해자

"보안사서도 사표 받아라"압력

김상만(동아일보 명예회장) 방우영(조선일보 사장) 이종기(중앙일보 사장) 장강재(한국일보 회장)증언 80년의 언론통폐합과 언론인 강제 해직 및 5공의 언론정책 등을 다룬 국회문공위

새벽 술집주인·손님위협 강도|행인이 격투 끝에 검거

12일 오전1시쯤 서울구로2동809의33 고목주점에서 손님을 가장한 윤모군(19·무직·주거부정)등 10대 강도 2명이 종업원·손님 등 7명을 과도로 위협, 주인 김모씨(34·여)에

평양 디스코클럽에 외국인 붐벼

본지 이찬삼 시카고편집국장 평양서 1신 중앙일보는 미국시카고지사 이찬삼 편집국장을 평양에 특파했다. 이 특파원은 주 북경 북한대사관으로부터 취재입국 비자를 받아 중국 민항기 편으로

"진압작전 전날 밤에 들었다."

◇신기하 의원(평민) 신문 -전두환·노태우씨와 증인은공수여단장 출신으로 아는데. 『그렇다.』 -12·12 당일 방 장태완 수경사령관·정병주 특전사령관 등이 체포·구금된 사실을 알고

몰리는 우편물 경호원이 "차단"-백담사

백담사에는 2일까지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전씨 부부 앞으로 온 편지와 전보 등 1백여 통의 서신이 도착했으나 경호원들에 의해 한 통도 전씨에게 전달되지 않은 채 경호원 방에

소 납치범 5명 이스라엘 도착

【텔아비브 AP·로이터=연합】소련의 코카서스 북쪽 오르조니키제 시에서 1일 5명의 소련인 무장 납치범들이 버스를 탄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대치 끝에 학생들의 석방대가로 소련 측이

마스크 쓴 인사들 출입 잦아져|5곳에 경비초소설치…외국기자도 취재

【인제=김석현 기자】국회5공 특위의 증인 출석요구서가 우송된 30일 오후부터 백담사에는 마스크 등으로 신변을 숨긴 인사들의 출입이 갑자기 잦아져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씨는 이날 밤

「한탕주의」 물든 고교생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짓 안 할게요. 제발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29일 오후3시 서울 태능 경찰서 형사계. 특수강도예비음모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는 앳된 모습의 남모군 (18

(33) 이시형|

자서 안될 사람이 있는가하면 안 자도 될 사람이 있다. 수험생은 자서 안될 사람이다. 잠이란 피로회복을 위해 있는 것이다. 신체적·정신적 피로회복이 수면의 생리적 의미라면 지치지

김대중씨에 여 시간 끌기 작전으로 한때 공방

여야의원들은 김대중씨의 정치적 지위와 피해자라는 측면을 고려해 매우 조심스럽고 정중한 신문태도를 보였으나 이씨에 대해선 예상대로 표정부터 달리하는 신문태도를 보여 대조적. 이씨에

승용차·택시 정면충돌 1명숨지고 2명중상

10일새벽1시쯤 서울용두동34 3·1고가위에서 청계8가방면에서 태양아파트쪽으로 가던 서울2고1147 프레스토승용차(운전사 박병문·50·서울면목동646의5)가 마주오던 서울2사163

전국휩쓴 청문회 시청 “활기”

양 TV의 7일 일해재단청문회 생중계는 평일 낮시간임에도 2가구당 1가구이상이 시청하는 대단한 열기속에 국민정치시대를 활짝 열었다. MBC심의실이 이날 5천4백 세대를 대상으로 한

대청봉에 눈 9cm 내려

【춘천=권혁룡기자】해발 1천 7백 8m의 설악산 대청봉에 28일 새벽 1시 반부터 눈이 내려 오전 8시 30분쯤 9cm의 적설량을 보이고 눈발이 멎었다.

기독교방송 프로 개편 뉴스쇼 8년만에 부활

기독교방송은 오는 31일부터 가을철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언론통폐합 이후 폐지됐던 뉴스레이다(오전 8시30분∼9시), 뉴스릴레이(오후 2시30∼50분)등 뉴스쇼가 8

『지금 인권을!』공연 성황리 끝나|아르헨서「스팅」등 팝 스타 참여

국제사면위원회가 6주간 5개 대륙 19개 도시에서 벌여온 『지금 인권을!』이란 제목의 기념공연이 지난 15, 16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축구경기장에서 7만명의 관중이 모인

심야폭력배 무법천지 난동|안양서 2개파 60명 공기총·도끼들고 6시간유혈극

【안양=이기원·이규연기자】21일 밤과 22일 새벽 경기도안양시 일대에서 공기총·낫·도끼 등으로 무장한 라이벌 조직폭력배 60여명이 유혈충돌, 6시간동안 안양일대를 무법천지로 변하게

국정감사…칼도 칼 나름

21일 서울시의 보사위와 노동위 국정감사장은 앞으로 국정감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지를 모두에게 일깨워 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쪽은 피감측에 대한 인신공

장장 4시간30분에 걸친 증인신문에는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김씨와 당시 사건을 맡았던 남영동 대공수사단장인 윤재호 현 치안본부형사1과장이 나왔으나 고문에 대한 증언은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