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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즐기던 달변가 “면목이 없습니다” 도덕적 실패 자인
30일 오전 7시57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노 전 대통령이 현관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걸어 나오던 그가 몸을 돌려 다시 현관 안으로 들어갔다.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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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KTX 타고, 춘천서 버스 타고 … 행사 시작 전부터 긴 줄
강지선(경희대·왼쪽)씨가 해피로드 이미지컨설팅 임수희 원장에게 뷰티 컨설팅을 받고 있다. 30일 오전 9시30분 서강대 체육관. ‘두두둥, 두둥…’ 타악기 공연팀 ‘광명’의 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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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황금 연휴 … “주말엔 비 와요”
다음 달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가운데 2일과 3일을 제외하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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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간 근무 상감마마 코피 쏟으시다
먹고 싶으면 먹고, 놀고 싶으면 놀고, 잠자고 싶으면 잠자고…. 거칠 것 없는 권력을 가진 제왕이라면 능히 이런 생활을 누리지 않았을까? 오해도 큰 오해다. 오히려 조선의 군왕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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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AS 되나요?
아빠들이 자녀의 삶에서 떠나 있다. 아빠는 부재(不在) 중이다. 자리를 비운 아빠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아이들의 학원비를 대는 물주(物主)로서 의무를 다하려고 지금도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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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취임 1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둘러싸고 요즘 말이 많다. 예술인 출신 장관인 데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화제가 되고, 거침없는 언행도 자주 구설에 오른다. 최근엔 한나라당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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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후보들 선거사무소 자리 뒷얘기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의 선거캠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각 후보들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곳이 선거캠프(사무소)다. 후보마다 캠프를 설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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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의 어색한 꽃단장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기차를 타면 언제나 마음이 설렌다. 익숙지 않은 공간으로의 여행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그 목적이 출장이라도 굳이 상관은 없다. 서울을 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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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의 어색한 꽃단장
기차를 타면 언제나 마음이 설렌다. 익숙지 않은 공간으로의 여행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그 목적이 출장이라도 굳이 상관은 없다. 서울을 출발해 푸른 물결 반짝이는 한강철교를 건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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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자인가” 노인 “더 먹어야 효과” … ‘장롱 속 독’
2월 초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주부 이모씨는 세 살짜리 딸을 데리고 강남성심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아이가 거실 테이블에 있던 타이레놀 시럽을 거의 다 마시는 걸 보고 깜짝 놀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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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출연 '팔씨름 왕' 중학생, 전국 무대 절도행각
‘팔씨름으로 강호동을 이긴 중학생’이 전국을 무대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2월 SBS ‘스타킹’에 출연해 놀라운 팔 힘으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던 이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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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지금 특목고, SKY대 졸업하면 별 볼일 있나요?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사교육의 ‘레전드(전설)’라 불린다. 그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손사탐’이란 이름을 날릴 때, 자녀들의 강의 신청을 하려고 엄마들은 전날 밤부터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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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①] 교통사고로 딸 아들 잃고…자살충동까지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사교육의 ‘레전드(전설)’라 불린다. 그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손사탐’이란 이름을 날릴 때, 자녀들의 강의 신청을 하려고 엄마들은 전날 밤부터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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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사교육의 ‘레전드(전설)’라 불린다. 그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손사탐’이란 이름을 날릴 때, 자녀들의 강의 신청을 하려고 엄마들은 전날 밤부터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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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붙고 올림픽 출전권도 … 두 토끼 잡은 ‘엄친딸’
이 소녀를 뭐라 부를까. 알파걸? 엄친딸?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을 향해 달리는 또 한 명의 소녀가 있다.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서정화(19)다. 그는 일반 운동선수들과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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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꿈나무]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소년은 강해졌다
양쯔강소년 엘리자베스 포어먼 루이스 지음 윌리엄 로 그림, 조세형 옮김 개암나무, 304쪽, 1만원 1920년대 격변기의 중국. 1911년 마지막 황제 푸이가 퇴위한 뒤 군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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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ㅇㅈㄷㄷㄹㄱ … 럭셔리카 시속 355㎞ ‘분노 산 질주’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주말 새벽의 정적을 깨는 굉음이 인천 영종도를 흔들었다. 한국에서는 구경하기도 힘들다는 엔초 페라리부터 ‘달리기 위한 기계’라고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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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붓다 8대 성지를 찾아서 ⑥ 보드가야 - 마하보디 사원의 보리수
2월17일 라즈기르를 떠났다. 길 옆에는 카스트(인도의 계급제도)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가촉 천민’의 허름한 움막이 줄지어 있었다. 그들의 일상은 처참하도록 가난했다. 반면 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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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모한 갬블러가 아니다”
국내 석유벤처기업 골든오일이 북·남미 유전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북·남미 4개국 총 24개 광구에 진출했고, 이 중 16곳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2011년엔 매출 18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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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모른다] 아내의 모성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아무리 생각해도 난 행운아다. 대한민국에서 아침밥을 얻어먹고 다니는 몇 안 되는 남편이니까. 아내가 차려 주는 아침을 먹기 시작한 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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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모성
아무리 생각해도 난 행운아다. 대한민국에서 아침밥을 얻어먹고 다니는 몇 안 되는 남편이니까.아내가 차려 주는 아침을 먹기 시작한 건 얼마 전, 그러니까 큰 녀석이 휴학하고 빵가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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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손금 보듯이 살핀다”
도시 곳곳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KTX 천안아산역의 시민안전 통합관제센터. 446대 CCTV가 바통 넘겨 받듯이 연이어 중계해 도주 차량도 손쉽게 추적한다. 조영회 기자#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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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화 깃발 들고 ‘Y형 인재 만들기’
영남대는 올해 입학한 자연계열 학생의 20%인 450여 명을 25개반으로 나눠 수학 특별과외를 하고 있다. 대상은 학기초 시험을 쳐 실력이 떨어지는 하위 30%와 차상위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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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한마리에 2억원…중국인이 잡아 올린 황금 생선
중국에서 가장 비싼 생선은 조기와 비슷한 생김새인 황순어(黃脣魚)다. 멸종 위기의 희귀종이어서 부르는 게 값이다. 지난 1일 중국 푸젠(福建)성 푸딩(福鼎)시 위산다오(山島)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