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혜란의 쇼미더컬처] 월정사 불 탄 종과 돌아온 의궤
강혜란 문화선임기자 조만간 춘천에 갈 일 있으면 국립춘천박물관에 들러보시길. 12월 25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오대산 월정사: 절, 산속에 피어난 이야기’에 오대산 중심의 불교
-
눈 덮인 산사서 하룻밤…숨만 쉬어도 몸과 마음 정화되는 이곳
겨울은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기 좋은 계절이다. 눈 내리는 부안 내소사 풍경.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계묘년 새해가 시작했다. 올해는 여느 때보다 경제가 힘들 것이란 암울한 이야기
-
[문화] 가장 오래된 한글 글씨 600년전 불교 경전서 발견
600여년전 불교 경전서 손으로 적은 가장 오래된 한글 글씨가 발견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국대의 지원을 받아 문헌 집성 작업을 하고 있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은 22일,
-
보물과 유적 품은 걷기 좋은 길 10
걷기여행이 좋은 이유는 길 위에서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어서다. 울창한 숲 속에서 맑은 물을 따라 걷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가 담겨 있는 길을 걸을 때는 그 의미가 배가된다. ‘대
-
“실크로드 동쪽 끝은 중국 아닌 신라”
지난 9일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으로 중국·우즈베키스탄 등 국내외 실크로드 연구자 30여 명이 모여들었다. 경북도가 마련한 전날 ‘경주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뒤 신라
-
[주목! 이 책]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어 外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어(배상복·오경순 지음, 이수영 그림, 21세기북스, 248쪽, 1만2000원)=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배상복 기자와 일본어 번역투 연구를 해온 오경순 박사가 함께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보 속에서 숨쉬는 용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한국인은 상상의 동물인 용을 유난히 사랑했습니다. 지역마다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용담(龍潭)이나 못에 대한 전설 하나씩은 있지요. 공
-
유적·유물로 본 내고장 역사 ① 천안 성거산 천흥사동종
천안·아산의 역사는 수만년 전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다. 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 유물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았다는 얘기다. 최근 10여 년간 급속한
-
[전시회 산책] 조선백자 명품전 外
*** 조선백자 명품전 순백의 아름다움과 절제의 미학을 품고 있는 조선 백자를 한자리에 모은 명품전이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신림11동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에서 열린다
-
봉정사서 국내最古 목조불상 발견
경북 안동 봉정사(鳳停寺)에서 국내 최고(最古)로 추정되는 국보급 목조 불상이 발견됐다. 봉정사 성묵(性默)스님은 22일 "보수 중인 대웅전 앞 덕휘루의 관음개금현판 묵서'(墨書)
-
최초의 한글소설
서울 노원구하계동 한 산기슭의 묘소에 세워져 있는 묘비는'한글 고비(古碑)'라는 이름의 서울 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돼 있다.이 묘비는 세종대왕이'훈민정음'을 반포한지 꼭 90년
-
치악산-설악보다 낮지만 겨울산행 난코스
옛날 한 선비가 치악산을 오르다 꿩을 잡아먹으려는 구렁이를 죽이고 꿩을 구해준다.날이 어두워지자 선비는 오두막집에서 하루를 묵는다.오두막집에는 수구렁이의 복수를 위해 암구렁이가 주
-
「환상의 새」/“크낙새를 찾아라”
◎오대산·차악산등 6곳서 “봤다”제보/4년전 사라져… 애호가들 확인 탐조/한국서만 서식… 사람접근 싫어하는 “고고한 새” 모습을 감춘지 만 4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아 절종된 것이
-
투표용지 2백장 “증발”/관악구청/정당대리인 가인작업중 발견
◎인쇄과정서 잘못 파기 선관위/릴레이투표 악용 우려 민주당 지난 18일 오후 8시50분쯤 서울 봉천동 관악구청본관 지하합동상황실에서 민주당·국민당후보의 정당대리인과 선관위 사무보조
-
상원사 유물 명주저고리 모조 제작품 박물관·기증
한국의상협회장 황신섭씨가 1460년대 의류로 알려진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속의 복장 유물로 발견된 명주저고리(보물 제793호) 2점을 모조제작, 국가에 기증했다. 황씨는 명주저고
-
부처님 진신사리 3과 상원사서 발견
【강릉=이은윤기자】국내 최대의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오대산 상원사 문수동자상복장에서 나왔다. 문공부 문화재 관리국이 20일 조선조초 불교미술의 걸작으로 새삼 평가된 상원사 목조
-
설악산의 물맛
우리가 물맛을 잊은지 얼마나 될까? 수도물을 먹고 자랐다고 서울사람들이 자랑할 수 있던 때에는 분명 수도물맛도 좋았을 것이다. 지금은 수도물을 그대로 마시는 사람은 서울에는 그리
-
「관리소홀」에 좀먹히는 문화재들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랑스런 문화재유산들이 무관심속에 버려지고 무지한 손길에 훼손되면서 본모습을 잃고 있다. 탑은 무너지고 건물은 썩어들고 절터와 성터는 놀이터·쓰레기터가 돼
-
일본 속의 한국 종
【동경=박동순 특파원】삼국시대 이래 한국에서 만든 동종의 아름다움에 이끌린 한 일본인이 근 60년 동안 이를 집요하게 추적한 끝에 일본 안에서만 59개의 조선 종을 찾아 실측·모사
-
사망자 26명으로
【춘천=금창태·김재혁·박영신 기자】의암호 「버스」 추락 사고의 희생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구조 대원 50명과 미군 「레카」 1대를 동원, 1일 하오 1시10분쯤 사
-
온정리 풍경
서울 북한산 비봉에 자리잡은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허물어져 가고 있어 이것을 박물관에 옮기기로 하고 현지에는 모조비를 세우기로 했다고 한다. 이 비석은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금석문
-
미술사상 획기적인 수확
【남원 실상사=예용해·장성옥기자】신라 흥덕왕 3년(8백28년) 홍척국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지리산 실상사에서 지난 29일 발견된 종은 우리나라 미술사상 획기적인 사건으로
-
(6)오대산
암석으로 온갖 기교를 부려 절승을 꾸미다 못해 남은 정기가 설악을 떠나 오대에 이르러서는 토산을 이루어 문수보살의 영기가 스며들도록 아담한 분위기를 이루었으니 실로 조물하신 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