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계형 범죄' 고개 든다
아기에게 먹일 분유를 훔친 주부, 배가 고파 쌀을 훔친 무직자... 뒤숭숭한 연말 분위기에 극심한 불황이 겹치면서 염치 불구하는 이른바 ‘생계형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
[리뷰]해피 텍사스 - 주민 환대에 얼떨떨한 탈옥범
제목에서 풍기듯 〈해피, 텍사스〉는 유머와 웃음이 만발하고 행복한 결말을 가진 영화다. 로맨틱코미디의 얼개를 취하고 있지만 갱영화와 뮤지컬·퀴어(동성애)영화의 코드까지 녹아있는 입
-
선댄스 연기특별상 수상작 새영화 '해피, 텍사스'
제목에서 풍기 듯 '해피, 텍사스' 는 유머와 웃음이 만발하고 행복한 결말을 가진 영화다. 로맨틱코미디의 얼개를 취하고 있지만 갱영화와 뮤지컬.퀴어 (동성애) 영화의 코드까지 녹아
-
[소설] 583. 아라리난장
제13장 희망캐기 18 그 순간 주인은 깨달았다. 이 작자와 입씨름을 벌이게 되면 불리한 것은 자기뿐이었다. 종업원들과 고객들과 바깥의 구경꾼들은, 누명이든 사실이든 장물아비란 악
-
[분수대] 포스트 모던시대의 감옥
현대사회에서 형벌의 주종은 징역이다. 징역보다 심한 형벌로는 사형이 있지만 숫자가 적을 뿐 아니라 제도 자체가 폐지돼 가는 추세다. 가벼운 것으로는 벌금형이 있지만 그리 심각한 형
-
[분수대]조세형과 신창원
조세형은 절도범이고 신창원은 강도범이다. 절도범은 재물만을 위협하지만 강도범은 인명까지 위협한다. 살인강도가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데 비해 절도범의 최고형량은 징역 10년이다.
-
[나는 이렇게 귀농됐다]무작정 귀농 문제 많다
충남 부여군 양화면 한 다방에는 최근 대낮부터 차를 마시러 오는 30, 40대 남자들이 갑자기 늘었다. 서울이나 대전 등지에서 일자리를 잃고 고향에 왔지만 소일거리조차 없어 방황하
-
초등학교 교사의 캐비닛에서 2백여만원 금품 턴 절도범 검거
…초등학교 한 교사의 캐비닛에서 2백여만원의 금품을 턴 절도범이 검거돼 이 돈의 성격에 대한 추측이 무성. 초등학교 빈 교실만을 상습적으로 침입해 교사들의 사물함만을 털어온 혐의로
-
중국,강력범 잇따라 사형집행-최대규모 범죄소탕 일환
[베이징=연합]사상 최대 규모의 범죄 소탕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최근 강력범에 대한 사형집행이 잇따르고 있다. 광둥(廣東)성에서는 지난달 25일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
코엔 형제
코엔 형제는 미국 뉴웨이브 영화계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형 조엘(38)과 동생 에단(36) 콤비는 각본.제작.감독을공동으로 하는 우애를 과시하며 이미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훔친 오토바이 6천대 사들여 중국등 5개국에 수출
[水原=鄭燦敏기자]경기도경찰청은 29일 오토바이 전문절도범들이 훔친 오토바이 6천여대(시가 10억원)를 헐값에 사들인 뒤무역상을 통해 중국.베트남등 5개국에 수출한 혐의(특정범죄가
-
大麻 대량도난 잇따라-강원도
[春川.江陵=李燦昊.洪昌業기자]최근 강원도내 곳곳에서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다가 검거되거나 밭에서 대마가 대량으로 도난당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강원도가 대마사범들의 새로운 표적
-
“불필요한 항소”에 불이익/서울고법
◎선고전 구금일 일부 본형에 안넣어/“소송남발 막고 심리시간 확보”/법조계선 “인권침해” 반론 서울고법이 적정한 1심선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항소한 피고인에게 선고전 구금일수를
-
「504형사대」 발족/인질난동 진압 전담
서울경찰청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신당동 제1기동대 연병장에서 인질난동 등 특수범죄 진압부대인 504형사대 발족식을 가졌다. 무술유단자와 군특수부대 출신자,전기·기계·폭파 등
-
똑같은 차 두 대씩 다닌다.|신종 차량저도 수법 “조심”
『어? 내차가 두 대네.』 교통위반을 하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서가 날아왔을 때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혹시 내차와 번호가 같은 차가 있는 게 아니냐」는 상상이
-
검거실적 부풀리기(촛불)
『안양파라뇨,전 그런이름 들어본 적도 그런조직 만든 적도 없는데요.』 19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형사계. 결혼식장에서 30만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훔친 혐의로 보호실에 들어와있던
-
뼈있는 익살극 『늙은 도둑이야기』|「큰 도둑」·「작은 도둑」희화화
『법원은 법무부기관이다.』 『철학하지 말고 처세해야 학자가 된다.』 『선생은 진급해서 관리가 된다.』 『도서관은 책을 지키는 곳이다.』 『장군은 충성을 받는 사람이다.』 끝없는 익
-
한여름의 찬바람 "삼청교육"
삼청교육대-. 구 정치인 재산환수, 공무원 숙청, 과외금지 등 일련의 개혁조치와 함께 80년 여름을 으스스하게 한 말 중 하나다. 폭력배 등에 대한 군부대에서의 순화교육, 즉 삼청
-
강력범 소탕 70일 작전 모두 2만2천명 구속
치안본부는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6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강·절도, 폭력사범 등에 대한「70일 소탕작전」을 펼쳐 이 기간 중 강도범 1천1백34명, 절도범 1만5천6백44명,
-
주택가 등 무대 4억대 절도 10대 9명에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강남일대의 주택가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차치기를 해오고 고급아파트만을 골라 34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4억8천여만원의 금품을 털어 온 박모군
-
여성 중앙-여자감방의 현장체험 르포|영 레이디「몰랐던 신비…새로운 성」
봄 냄새를 가득 담은 산뜻한 빛깔로 단장한 여성들의 얼굴을 표지로 내세운 3월 호 월간 여성감지들이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달에도 대부분의 여성지들은 왕영은·최선아 등 인기
-
죄질 가벼운 20세이하 소년범 농촌돕기등 봉사활동
앞으로 20세이하의 죄질이 가벼운 소년범은 소년원에 수용하지 않고 일정기간중 농촌일손돕기나 교통정리등 사회봉사활동·야영훈련 또는 국가가 지정하는 연수원교육을 받음으로써 처벌받는 것
-
검문불응 10대 총성 끝에 검거
1일 상오3시55분쯤 서울역촌동근처 검문소에서 김모 (17·무직·절도전과2범·서울 북가좌동) 등 10대 4명이 서울1바9730호 개인택시를 몰고 경기도쪽으로가다 검문에 불응, 총을
-
"오리무중수사" 한달째|명동성당 암 달러상 살해범 추적 어디까지…
서울 명동성당 여자암달러상 피살사건수사본부 (본부장 최재삼중부서장)는 15일 사건발생 한달이 지나도록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안개속을 헤매고있다. 수사본부는 그동안 3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