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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시시각각] 관악구청장의 몰락
20일 김효겸 관악구청장이 불명예 퇴진했다.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아 직무정지당했다.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게 되면 구청장직을 박탈당한다. 그의 몰락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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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기업 노사의 ‘누이 좋고 매부 좋고’식 야합
공기업 노사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어제 정부 공시시스템에 올린 공기업별 노사 행태를 보면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채용·이동·평가·승진 등 인사 전반에 걸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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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바쁜 기관장들 불러놓고 … 악습 못 버린 국회
2일 국토해양부의 첫 업무보고가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회의실의 방청석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철도공사 등 산하 기관장 20명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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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이 내린 직장’에서 ‘공공의 적’으로
감사원이 발표한 공기업 예비감사 결과를 보면 기가 막힌다. 해당 기업들은 공기업이 아니라 복마전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공익사업 하라고 혈세에, 독점까지 보장했더니 감시 소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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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공직자 사회 설날 선물은 ?
초등학교 교장이 새로운 학교에 부임하면서 관내 식품 납품 업체들로부터 50여 개의 화분을 받아 사무실에 진열했다. 경찰관은 설을 앞두고 관내 요식업소로부터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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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총의 '이상한 주장'
11만 명의 회원이 가입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노조설립 신고를 하면서 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노총이 제시한 단체협상안에는 임금인상뿐 아니라 고시제도 폐지, 근로소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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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보고서는' 건보공단 연임저지용?
6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된 이성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과 건보공단은 지난 3 ̄4월에 실시된 복지부 감사와 이사장추천위원회 구성 건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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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아이들] 5. 저소득층서 '희망둥이' 뽑아 유학까지 지원
선박 기관장으로 세계의 해양을 누비는 것이 꿈인 정훈(16.가명)군은 지금 대학 갈 꿈에 부풀어 있다. 2년 전만 해도 이런 희망지도는 그려보지도 못했다. 정훈이 세살 때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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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사 5주년 결산] 8만명 유입 효과 … 지역경제 큰 도움
특허청의 J모 서기관(42)은 대전에 집을 두채 갖고 있다. 1998년 대전으로 이사오면서 서울 목동의 25평형 아파트를 처분하고 정부청사공무원(샘머리) 아파트 32평형과 중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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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2004년 상반기 출범
공무원 노조가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단결권과 제한적인 단체교섭권이 주어지며 단체행동권은 금지된다. 노동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노동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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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 윤리강령 19일부터 시행
정부 각 부처들이 '공무원 윤리강령'만들기에 한창이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달 7일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윤리강령 운영 지침을 시달한 데 따른 것이다. 13일 현재 이미 강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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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 거부할 수 있다
경찰청이 25일 일선 경관의 청렴 유지를 위한 24개항의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발효된 부패방지법에 따른 것으로,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교육부에 이어 두 번째다. 행동강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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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 거부할 수 있다
경찰청이 25일 일선 경관의 청렴 유지를 위한 24개항의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발효된 부패방지법에 따른 것으로,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교육부에 이어 두번째다. 행동강령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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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 평가의 힘 경제부처 술렁
과천 관가가 다면평가에 술렁이고 있다. 참여 정부의 인사 태풍 속에 많은 부처에서 다면평가가 고위 공무원들의 진퇴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평가가 좋은 간부들은 승진 티켓을 거머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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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접대 골프' 무조건 징계
오는 5월부터 공무원이 직무 관련자와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서 금전이나 부동산.유가증권.회원권.상품권 등 선물은 물론 골프.술자리 등 향응을 제공받을 경우 대가성 여부와 상관없이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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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반발에 비리 예방 시늉만
'공무원행동강령' 입법예고안은 당초 발표된 부패방지위원회의 시안에 대한 공무원 사회의 거센 반발을 적극 반영한 측면이 강하다. 강령이 담고 있는 구체적 내용들은 공무원들이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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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 특별면회 34차례
폭력조직 서방파 두목 출신인 김태촌(金泰村·53·사진)씨가 진주교도소 수감 당시 조직폭력범에게는 금지된 특별면회를 30여 차례나 하는 등 모두 1백51회에 걸쳐 외부인과 접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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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헌재소장 국감증인 채택 법사위 격론… "오늘 再論"
10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국감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이날 의원들은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과 논리를 펼쳤다.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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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낙하산 인사' 여전
정부투자기관이 사장을 임명할 때 사장추천위원회를 형식적으로 운영하는가 하면, 아예 후보 공모를 하지 않는 등 낙하산 인사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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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 공금횡령, 결재권자도 책임져야"
부하 직원이 회사 공금을 횡령한데 대해 결재권을 갖고 있는 상급자도 과실 정도에 따라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안영률ㆍ安泳律부장판사)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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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낙하산 인사 무마비 1백60억원?
감사원이 발표한 공기업 경영실태 조사결과에 나타난 '주인 없는'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에 어이가 없다. 국민은행의 경우 은행장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노조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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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낙하산 인사 무마비 1백60억원?
감사원이 발표한 공기업 경영실태 조사결과에 나타난 '주인 없는'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에 어이가 없다. 국민은행의 경우 은행장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노조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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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단체장 예산낭비 변상책임 의미]
"자기 돈으로 물게 하면 조심할 것. " 감사원이 예산을 잘못 써서 손해를 끼친 자치단체장에게 돈을 물게한 배경이다. 자칫하면 월급이 차압되고, 집이나 자동차가 압류되는 낭패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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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단체장 예산낭비 변상책임 의미]
"자기 돈으로 물게 하면 조심할 것. " 감사원이 예산을 잘못 써서 손해를 끼친 자치단체장에게 돈을 물게한 배경이다. 자칫하면 월급이 차압되고, 집이나 자동차가 압류되는 낭패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