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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사건 줄인 미국, 대법관 늘린 유럽
“재판은 으레 3심이란 생각은 낭비적·소모적인 잘못된 인식이다."(양승태 대법원장, 2014년 12월5일 전국법원장회의) “당사자 간 다툼에 정의를 세우는 데는 두 번의 재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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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법원 운명 결정할 법사위 찬성 5, 반대 5, 유보 6명
상고법원을 신설해 대법원을 명실상부한 정책법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개혁안이 갈림길에 섰다. 이번 가을 정기국회에서 상고법원 설치 법안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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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룰포’ 벤치마킹 … 대법원 전원합의 재판 늘린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2012년 8806건의 상고신청 사건 중 93건(1.1%)에 대해서만 상고를 허가했다. 2013년엔 더 적어 8580건 중 76건(0.9%)만 상고심 대상으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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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 둔 남편, 본처 못 쫓아낸다” 50년 전 대법원 판례 바뀔까
“가정의 평화와 남녀의 본질적 평등을 무시하고 축첩(蓄妾) 행위를 한 데다 내연의 처에 대한 애정에만 사로잡혀 아내를 돌보지 않고 냉대한 결과 파탄을 초래했으므로 청구인의 이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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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시각각] 벌금 7만원 사건에서 벗어나려면
박재현논설위원 - 상고법원이 필요한 대표적 사례는. “명색이 대법관들이 벌금 7만원짜리 사건 기록을 쳐다봐야 하는 게 말이 되나.”(※형법상 벌금 최저액은 5만원) - 세금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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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해결 위한 현실적 대안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법원의 사건처리 시스템을 바꾸려는 시도는 2006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다. 10년 사이에 정권의 성향과 무관하게 상고제도 개선 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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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상고법원 설치를 둘러싼 법리 공방
논쟁의 초점 지난해 12월 판사 출신인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이 상고법원 설치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대법원의 사법정책자문위원회가 상고심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은 지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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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상고허가제’ 도입 전에 대법관 늘려 전문법원화
관련기사 “상고법원은 4심제, 헌법 위배” “일반사건은 상고법원서 3심” “국민은 대법 최종심 원해”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상고법원의 새로운 시작』이란 제목의 홍보책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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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건은 상고법원서 3심” “국민은 대법 최종심 원해”
관련기사 “상고법원은 4심제, 헌법 위배” 독일 ‘상고허가제’ 도입 전에 대법관 늘려 전문법원화 지난해 6월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사법정책자문위원회는 상고법원 설치를 골자로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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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법원은 4심제, 헌법 위배”
관련기사 “일반사건은 상고법원서 3심” “국민은 대법 최종심 원해” 독일 ‘상고허가제’ 도입 전에 대법관 늘려 전문법원화 하창우(61·사법연수원 15기) 대한변호사협회장 당선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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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법원 불복할 경우 대법원에 특별상고 … 4심제 우려
“헌법상 국민의 재판청구권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현재의 상고심 제도는 어떻게든 개선돼야 한다.” 지난달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내놓은 성명서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다. 대법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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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고법원 도입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
부구욱영산대 총장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지난 6월 사법정책자문위원회의 상고법원 신설 건의를 계기로 촉발된 사법개혁 논의 과정에서 더 이상 상고심 개혁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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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고법원 신설이 가장 현실적이다
황정근변호사·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개혁 과제 중 가장 시급한 현안은 바로 상고심 제도 개혁이다. 올 8월 말로 시행 20년을 맞이하는 현재의 ‘심리불속행(審理不續行) 제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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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관 20명으로 증원 반대”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가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가 6일 “사법부의 급격한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고 사법부의 속성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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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축산업 허가제
금지를 제외한 규제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 허가제다. 어느 사회나 있고 역사 또한 공동체의 발현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1978년 이 땅에 아주 센 놈이 도입됐다. 토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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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 없으면 발전 없어, 그래서 사람을 평생 쓴다”
남이섬 강우현 사장과의 대화는 늘 즐겁다. 표정도 풍부하지만 손짓도 화려하다. 무엇보다 그는 웃을 때 어린아이가 된다. 그가 서울 인사동 남이섬 서울사무소에서 웃으며 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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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고용제 2년째 운용, 강우현 남이섬 대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0년 전만 해도 그저 그런 유원지였던 남이섬을 강우현 사장은 내외국인 모두 가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바꿔놓았다. 그는 2년 전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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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고심사부, 재판 받을 권리 침해 우려된다
대법원이 사법제도 개선안을 연일 내놓고 있다. 어제는 법조경력자를 판사로 임용하는 법조일원화 등을, 그제는 고등법원 상고(上告)심사부 신설 등을 발표했다. ‘편향·이념·기교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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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법관 24명으로 증원 … 사법부 대개혁할 안”
한나라당판 사법제도 개혁안이 골격을 드러냈다. 한나라당 사법제도개선특위(위원장 이주영 의원)는 17일 이용훈 대법원장을 포함해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24명으로 대폭 늘리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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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치어 덴마크 대법원장 “청렴한 사법부로 국민 신뢰 얻어”
“덴마크 국민이 사법부를 신뢰하는 것은 공공 행정 분야가 청렴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토어번 멜치어(68·사진) 덴마크 대법원장은 16일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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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전관예우' 제동 건다
법원과 검찰이 갓 개업한 판.검사 출신 변호사를 우대하는 이른바 '전관예우' 관행에 제동이 걸린다.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사개위)는 전관예우, 사건 브로커 고용 등 고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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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반대 인사 심사 자료]
이 자료는 2004총선시민연대가 16대 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반대인사 선정을 위해 마련된 최종 심사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공천반대인사 선정과정에서 참고되었을 뿐 여기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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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조준희 사법개혁위원장
청와대와 대법원의 합의에 따라 지난달 28일 사법개혁위원회가 출범, 사법개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90년대 이후 벌써 세번째다. 김영삼 정부때인 1995년에는 세계화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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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허가제' 부활 검토
대법원이 심리 전에 사건을 각하해 재판 부담을 더는 '상고 허가제'의 부활을 검토하고 있다. 또 중요 사건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공개변론 재판'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대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