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 카레니나
10개국 30여 개 도시에서 700여 명이 차례로 톨스토이의 소설을 낭독하는 초대형 국제 문학행사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3일 정오(한국시간 3일 오후 5시)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
[이달의 책] 10월의 주제 - 변화를 읽는 또 다른 눈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0월 주제는 ‘변화를 읽는 또 다른 눈’입니다. 사물 인터넷이 바꿀 미래를 전망한 제레미 리프킨의 신작을 비롯, 인터넷의 인문학적 성
-
브랜드가 없다 … 국내 백화점서 외국산에 밀려 방 빼는 국산
#1. 패션의 도시 미국 뉴욕. 이 중에서도 5번가가 최고의 패션 중심지다. 명품이 아니면 발 붙이기 어렵다는 이곳에 지난달 17일 스웨덴의 중저가 브랜드 ‘H&M’이 둥지를 틀었
-
일자리 넘치고 돈 몰리고 … 최경환의 꿈, 일본·중국선 현실로
일본 도쿄의 긴자(銀座) 등에서 음식점 체인인 ‘코라보’ 4곳을 운영하는 임화선 사장은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아르바이트 직원을 구할 수 없어서다. 시급을 18% 올려 1000엔(
-
이홍구 "중단된 한·중·일 연례 정상회의 재개를"
한·중·일 30인회 9차 회의가 열린 22일 중국 양저우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룽융투 중국 WTO 가입 협상 수석 대표, 박삼구 금호아시아
-
[커버 스토리] 그들이 야구장으로 간 까닭
‘시간은 돈이다.’ 여기서 시간은 일하는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노는 시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원시시대의 시간이란 공기처럼 어디에나 있는 흔한 것이었죠. 하지만 현대사회
-
이주열 몇 마디에 … 채권 금리 오르고 환율은 진정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한국은행 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뉴스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뉴스분석] 원화 강세 … 1달러 1020원까지 가나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10.8원 급등한 1041.4원으로 마무리됐다. 원화가치가 ‘암묵적 지지선’인 1050원을 넘어선 건 2008년 8월 이후 5년여
-
1억 전세대출에 묶인 33세 은행원 "펀드 투자 꿈도 못 꾼다"
은행원 김모(33·서울시 용산구)씨는 한 달에 380만원을 벌지만 펀드는커녕 적금 하나 들지 못한다. 지난해 아기가 태어나면서 집을 늘리려 1억2000만원을 대출받았기 때문이다.
-
[이슈추적] 당장 성과 내려고, 씨앗을 먹어요?
지난달 21일 대전 유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선 정규직 연구요원 24명을 뽑는 공채가 진행됐다. 이날 하루에만 이곳에 300여 명의 박사급 지원자가 몰렸다. 이 중 100
-
[부고] 강창호씨(전 사업)별세 外
▶강창호씨(전 사업)별세, 강태원(아이디 대표)·일원(헌법재판소 재판관)·문원씨(후쿠오카대 교수)부친상, 박찬구(서울대 교수)·김권구(계명대 교수)·김재용씨(사업)장인상=18일 낮
-
'소황제' 소비 성향 잘 읽은 뮤지컬은 빅히트
평일에도 매진 한국의 소프트 문화가 중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문화산업이 새로운 투자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공주의 만찬(公主的盛宴)’이 공연되고 있는 상하이 공우타이
-
청춘, 벤처로 해외로 행군하라
1일 아침 서울 선유도공원 선유교에서 시민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보고 있다. 대부분이 젊은이였다. 올해는 이들이 대학 입시와 대기업 공채의 외줄 타기에서 벗어나 꿈을 향한 도전을
-
강소상인들, 5가지 성공 키워드 있었다
지난 4월부터 중앙일보와 삼성경제연구소는 남다른 혁신을 통해 극심한 경쟁 속에서도 성공을 일군 골목상권의 주인공 28명을 매주 한 명꼴로 본지 지면을 통해 소개했다. 이른바 ‘강소
-
2013 여행·레저 뒤흔든 키워드 7
올해도 캠핑 열풍은 지속됐다. 글램핑·트램핑 등 다양한 캠핑 문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2013년에도 여행 레저 부문은 바쁘게 돌아갔다. 업계 대부분이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요즘,
-
매일 우려내는 닭육수, 면보다 많은 고명 … 맛도 진국일세
음식점은 진입장벽이 낮아서 신규 창업이 가장 활발하지만 그만큼 퇴출도 많은 업종이다. 식당 10곳 중 9곳이 망한다고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사발(SABAL)
-
탄소시장 지각 변동 … 유럽 식고 태평양 후끈
박근혜정부가 지난 9일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를 2015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남의 얘기로 여겨지던 탄소배출 규제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더욱이 2015년 국내에서
-
주인부터 깔끔하고 친절하게 … ‘타의 모범’ 전략으로 신뢰 얻었다
남다른 열정과 의지는 사업 성공의 기본조건인 상혼의 밑바탕이 된다. 혼을 담아 사업에 임하면 리스크 관리 의지와 변화에 대응하는 부단한 학습의욕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오케이
-
그의 무기는 수첩·연필 … 디자인 메모 습관이 재기 발판 돼
물건이 넘치는 시대다. 비슷비슷한 물건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갈수록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무기는 가격이다. 남들보다 조금 더 싸게 팔면 그만큼 팔
-
SERI가 본 '서울가발박사'
“가발사업은 기술이 좌우한다.” 서울가발박사 장만우 원장의 말이다. 가발을 쓰는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은 원치 않는 때에 가발이 벗겨지는 것과 가발을 쓴 것이 티가 나는 것이다.
-
SERI가 본 '키드카'
25년간 유모차 제조와 애프터서비스(AS) 외길을 걷고 있는 분당 ‘키드카’의 장수웅 사장. 유모차의 고가화와 중고 거래 활성화에 따른 AS 수요를 간파한 장 사장은 하루에도 수십
-
SERI가 본 '초례청주단'
직선과 곡선, 그리고 감칠맛 나는 색감이 조화를 이루며 그 아름다움을 더하는 우리네 전통 한복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장 안에 있는 초례청주단은 이렇게 고운 자
-
SERI가 본 '새빌로우'
새빌로우 최호성 사장에게서 배워야 할 첫 번째는 패트리엇 미사일 등 정밀 유도무기처럼 목표를 정확하게 조준하는 정교함이다. 경영학 용어로 말하면 ‘STP전략’, 즉 시장을 세분화(
-
경제손실 최대 연 246조 … 중립적 의견수렴 기구 절실
관련기사 정부, 사회 갈등 과제 선정 넉 달 총 66건 중 74%는 아직 손도 못 대 갈등 해소·완화됐다는 11건 중 절반은 아직 ‘진행형’ 각종 국책사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