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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그들 손끝이 스쳐가면, 숨 죽였던 그림이 숨을 쉰다
‘미래소년 코난’은 누가 만들었을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라고 얼버무릴 사람을 위한 힌트 하나.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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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다이어리] ‘패밀리 세일’의 비밀
장면1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어느 골목길. 삼삼오오 무리를 지은 사람들이 한 건물의 입구를 향해 줄지어 서 있었다. 웬만한 톱스타가 나타나도 눈길을 주지 않는 ‘청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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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레디~고! 내가 바로 영화감독”
비채의 교육프로그램 ‘렌즈 다이어리’ 수강생들이 카메라를 직접 조작하며 인터뷰 촬영기법을 실습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1. “20년 전에는 캠코더도 귀했지만 촬영기술을 배우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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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사저서 유독 막걸리 페트병 많이 나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5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에서 나온 재활용 쓰레기 봉투에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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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쟁이 각박한 삶, 오아시스 같던 월급날이여!”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줄을 서서 월급봉투를 받던 광경이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이제는 거의 모든 직장이 계좌 이체를 통해 월급을 지급하지만, 아직도 일부 기업에서는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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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폐쇄'에 축산업계'2년만 미뤄 달라'
18일 오전 가락시장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인부들이 도축된 소를 경매에 부치기 위해 운반하고 있다. 이곳에서 정해진 경매가는 전국 도매시장의 기준 가격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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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버드’서 ‘머슴’까지 … 관가에선 요즘 무슨 일이
24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복도는 수업시간 중 학교 복도 같았다. 한 달 전만 해도 점심식사 하고 들어오는 직원들의 잡담 소리에 떠들썩했던 곳이다. 칫솔을 들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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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일본 찍고 ~ 중국 돌아 ~ 세계로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옆 나지막한 노란색 빌딩. 그곳이 대한민국 아이돌의 산실 SM엔터테인먼트다. SM의 명성에 비해 의외다 싶을 정도로 평범하고 소박한 건물이다.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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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의 헬로 파워맨 ] 일본 찍고 ~ 중국 돌아 ~ 세계로 …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옆 나지막한 노란색 빌딩. 그곳이 대한민국 아이돌의 산실 SM엔터테인먼트다. SM의 명성에 비해 의외다 싶을 정도로 평범하고 소박한 건물이다.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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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고수파 VS 금연성공파
흡연. 그저 개인의 기호라기엔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세계적인 금연열풍이 불고 있는 오늘까지도 흡연을 둘러싼 찬반논쟁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금연에 성공해 ‘새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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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내 돈도 아닌데 …” 기업은 “한푼이라도 아껴야”
정부청사와 일반 기업의 점심시간 사무실 풍경이 너무도 다르다. 조명과 컴퓨터가 그대로 켜진 정부과천청사 3동의 산업자원부 에너지환경팀 사무실을 취재팀이 둘러보고 있다. 서울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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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고양생협 햇살터 안전한 밥상 공동체
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의 한 사무실. 한켠에 마련된 주방에선 빵 만들기 강좌가 한창이다. 그냥 빵이 아니다. 첨가제나 방부제를 넣지 않고 만든 ‘건강빵’이다. 장소를 옮겨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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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가 직장 생활 풍속도 바꿨다
봄 햇살이 따사로운 15일 낮 12시 30분, 서울 남산길. CJ나 SK 등 인근 건물의 구내식당 에서 서둘러 점심을 마친 샐러리맨들이 걷고 있다. 넥타이 차림에 와이셔츠 소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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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으로 채워진 굵은 팔뚝
5월의 신부가 되는 직장인 임진영 씨(28세)는 얼마 남지 않은 예식일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여전히 굵은 팔뚝과 뱃살이 진영씨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직장동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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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후보 서울시 공무원들의 '현장'에선 …
16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의 들판. 들풀이 우거진 사이로 마스크.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자를 깊숙이 눌러 쓴 사람들이 마대자루를 등에 지고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잡초와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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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커피 잡담' 사라져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별관의 한 사무실. 평일 같으면 직원끼리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마시며 잡담하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사무실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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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 … 화물연대 빈손 항복
5일 화물연대가 운송 거부를 철회했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부산지부 사무실 앞에 삼삼오오 모여 업무 복귀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송봉근 기자 화물연대가 1일 새벽부터 시작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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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워커홀릭… 요즘은 하비홀릭"
"정신적 나이로 살자, 이게 제 생활신조입니다." 살짝 웨이브진 머리, 핑크빛 화려한 넥타이, 시종일관 얼굴을 떠나지 않는 미소. 안현동 대원씨앤에이(4,730원 10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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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마비
경북 포항 지역 전문건설노조원의 포스코 본사 점거 이틀째인 14일 포스코 본사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노조와 사용자 측인 전문건설협회는 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경찰은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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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영장 발부에 낙담
현대차 임직원들이 28일 오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속 수감을 지켜보기위해 서울중앙지검 정문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김상선 기자 28일 오후 10시40분 서울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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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기자의생생무대] 세 처녀의 뒷담화(?)
지난주 '쇼틱'이란 회사의 개업식이 있었다. 쇼틱은 작가.연출가 등 창작자 그룹과 제작자를 서로 연결시켜 주는, 이른바 '공연 중개업'을 표방한 회사. 공연계의 거물 유명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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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 사표 수리땐 우리들도 사표 내야"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직서 제출 소식이 알려진 1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 8층 사무실에 있던 정상명 차장은 대검 고위 간부 및 재경지역 지검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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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지리산에서 곰을 만나면
예상보다 일찍 장마가 끝났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산봉우리와 계곡마다 한껏 물을 머금은 신록으로 사위가 온통 짙푸르다. 올 여름 더위는 유난히 더한 것 같다. 지리산 기슭의 화엄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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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197. LG "이기면 무료" 했더라면 …
"올 때가 됐는데…." 1994년 '인사이드피치'가 LA 다저스에서 인턴을 할 때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 1시쯤 구단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머잖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