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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의자에 앉은 코끼리…이 불훅에 얼마나 찔렸을까
링링브라더스지난 14일(현지시간) 146년 역사의 미국 서커스단 ‘링링 브러더스 앤드 바넘&베일리 서커스’(이하 링링서커스)가 오는 5월 고별공연을 한다고 발표했다. 링링서커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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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1. 균열 (1)
_ 붕괴 1년 전. “세상에는 미세한 균열들이 있지. 그 균열들을 잘 보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 단단한 세상 속에 갇혀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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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8. 딸기의 밤 (2)
세상의 모든 소리는 공중을 떠돌다가 지하로 스며든다. 아이들 뛰노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 자동차 시동 거는 소리에서부터 생선 장수, 생선 사라고 외치는 소리까지 반지하는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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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이 온라인을 흔들자, 세상이 흔들렸다"···강남역 살인 사건 이후 인터넷 여론 분석해보니
지난 5월 17일 오전 1시,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됩니다.가해자는 30대 남성. 이 남자는 “여성이 무시해서 살해했다”고 말했고, 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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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을 망치는 15가지 ‘바이러스’ 피하려면] 아이템 발굴·기획·실행 단계별 ‘스테이지 게이트’ 체제 갖춰라
신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많은 기업이 공감한다. 문제는 큰 결심과 각고의 노력으로 시작한 신사업이 대부분 실패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왜일까? 신사업 아이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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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추모·반성의 자리…“김치녀” “한남충” 편가른 불청객들
지난 17일 발생한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 살인 사건’의 피해 여성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강남역 10번 출구 추모 공간이 23일 새벽 철거됐다. 비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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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들 “나도 당할 수 있다…어떻게 여성혐오 아니냐”
부산·대구까지 추모 물결 확산| “언제까지 여자만 조심해야 하나”피해자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 표출인터넷·SNS서‘김치녀’‘성괴’난무여성 83%가 “비하표현 경험했다”일각선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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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수학영재 전인지, 일본그린 우승공식 풀었다
전인지는 명석한 두뇌로 영리한 코스 매니지먼트를 한다. 성격도 침착해 큰 기복이 없다. 전인지는 첫 출전한 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으로 일본 골프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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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완의 My Sweet Zoo 칭찬은 앵무새를 말하게 한다
말하는 앵무새 `랄라`. 에버랜드 동물원에는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만큼 소통을 잘하는 동물이 또 하나 있다. 열살 난 앵무새 ‘랄라’다. 사실 앵무새는 어릴 적 TV에서 봤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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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완의 My Sweet Zoo 17번째 출산 앞둔 기린
40대 후반에 출산을 앞둔 여성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흔한 일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그러면 그 여성이 17번째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그동안 쌍둥이도 한 번 있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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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뜨지만 치밀하게 … 기다림의 정치로 제2 부흥
박근혜 대통령(당시 국회의원)이 2010년 11월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메르켈 총리와 만나고 있다. [중앙포토] “헬무트 콜 총리가 묵인한 사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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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 주고 사랑해 주니 ‘코식이’가 옹알이 시작하더군요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에게 말을 가르친 에버랜드 김종갑 사육사. [사진 에버랜드]“전 별로 한 게 없어요. 그냥 먹이를 챙겨주고 자주 만져주고 사랑해준 것이 답니다.”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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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따라 달라진 동물의 법적 지위
법정에서 동물의 지위는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오늘날 동물은 법정 피고인 자리에 앉을 수 없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달랐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귀양 떠난 코끼리가 등장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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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거북 '외로운 조지'의 미스터리한 죽음
24일 숨진 갈라파고스 제도의 코끼리거북 ‘외로운 조지’의 2001년 모습. [갈라파고스 로이터=뉴시스] 인류는 또 하나의 ‘지구촌 동물 친구’를 잃었다. ‘외로운 조지(L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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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소리 없는 냇물이 더 무섭다
이철호논설위원 ‘토끼도 자기 둥지 주변의 풀은 뜯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되도록 멀리 나가서 먹는다. 포식자를 피하기 위한 지혜다. 지금 우리 정치권은 눈에 보이는, 손쉬운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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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비겁한 촛불세력
비겁한 촛불세력 올해는 공산주의 북한이 자유주의 남한을 침공한 지 60주년이다. 김일성 세력은 1948년 북한에 공산정권을 세운 지 2년 만에 전쟁을 일으켰다. 중국 공산당 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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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명 아이들 굶주리고, 1억5000만 명은 강제노동
#인도 북부 프라데시 지역에서 태어난 아룬 쿠마르는 일곱 살이 될 때까지 말을 배우지 못했다. 부모는 들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는 장애인이었다. 아무도 그에게 신경 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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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이현순 피아노 독주회시간 11월 2일 오후 7시30분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입장료 전석 2만원문의 02-391-9631‘울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네 번째 가을.’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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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노출경쟁'으로 손님 끈다
올 추석 극장가는 '노출경쟁'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 최근 개봉된 우리영화와 개봉예정작품 대부분이 파격적인 정사신을 내세워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불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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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브래지어 처음 본 조선관리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
신문물검역소 강지영 지음, 시작 309쪽, 1만원 대개 꽉 짜여진 소설에 후한 점수를 준다. 문장과 문장 사이가 치밀한 소설이라야 제법 문학적인 듯 싶다. 한데 문학을 ‘언어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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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뚱뚱한 세자에게 "항상 궁궐에서 걸어라"
“세종께서 항상 신하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세자는 뚱뚱하니 항상 궁궐에서 걸음을 걷게 하고, 후원에서 말을 타게 하며, 매를 놓아 사냥하는데 참여하도록 하여 혈기를 통하게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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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로 가득한 일상 탈출은 꿈꾸지 마라
소설가 박성원(40·사진)씨가 4년 만에 소설집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문학동네)를 펴냈다. 소설집은 붙들고 있는 화두가 ‘체제의 완강함’쯤 된다. 연작으로 읽히는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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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꿈나무] 선비 밟은 코끼리, 전라도로 귀양 갔는데 …
조선을 놀라게 한 요상한 동물들 박희정 글, 이우창 그림, 신병주 감수 푸른숲, 159쪽, 9800원 ‘조선왕조실록’ 속에서 찾은 동물 이야기를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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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2008 동물나라 10대 뉴스’
2008년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이즈음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은 ‘다사다난’이다. 그런데 이게 꼭 사람들만의 얘기인 것은 아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올 한해 동물원에서 가장 화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