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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헐뜯고 불신하는 세태…마음의 여유·아량 아쉽다
입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추위는 좀체로 가시지 않고 사람의 마음마저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 눈이 대지를 푹 덮을 정도로 와 주었으면 마음이라도 한결 포근할 터인데 금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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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성 잡지|부록 가계부 발행
여성지 「여성 중앙」을 비롯한 4개 여성 잡지와 여성 저축 생활 중앙회 등이 75년용 가계부를 일제히 내놓고 있다. 연간, 혹은 월간 예산을 세워놓고 예산에 따라 규모 있게 살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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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설|새해 예산 1조2천9백20억원의 내용
1일 밤 공화당 단독 국회는 총 규모 1조2천9백20억원의 75년도 예산안을 의결, 확정 시켰다. 새해의 나라 살림을 가늠 할 이 예산은 국민 경제위 내용을 결정짓는 중요한 숫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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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 26번의 의사봉
사기의 「공자세가」에서 사마천은 이렇게 썼다. 『…이로써 노의 대부의 정치를 어지럽힌 소정묘를 주하였다….』 이것은 공자가 56세에 법무상이면서 재상의 직무를 대항했을 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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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핍과 근검저축의 생활기풍
유류파동·자원파동 이후의 세계 경제는 근본적으로 혼란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들은 거의 모두가 국제수지 적자 때문에 공공원조 차관공여의 규모를 줄이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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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의 긴축살림 명세
당총재로 새사람이 들어앉으면서 신민당의 살림살이도 규모가 줄어들어 「긴축」당계부가 짜여졌다. 김영삼 총재가 유치송 사무총장을 시켜 당사무국 업무를 인수받았을 때 넘겨받은 돈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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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육기관의 요람 영주 소수서원의 보수
우리 나라에서 사설 교육기관으로 맨 먼저 창건된 영주 군 순흥 소재 소수서원(사적 5호)이 오는 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착수하게 된다. 소수서원 관리운영위원회(위원장 안광호)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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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에의 꿈」을 키운다|「불모」를 「농토」로 바꾼 새마을 그 현장
【주덕=김순현기자】「새마을」의 꽃은 왕손마을에서 남몰래 먼저 피어났다. 충북 중원군 주덕면 제내리 두덕마을-. 이태조 맏아들 방우의 후손 덕량이 임난때 피신하면서(3백80년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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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종로YMCA의 항일운동(14)|거대한 건물|전택부(제자 전택부)
전회에서 말한바와 같이 YMCA조직은 민족의 연합전선이라 할까, 민중의 연합세력이라 할까 그 당시에는 각계 각층의 개화꾼과 독립꾼들로써 구성되어 있었다. 독립회가 처음에는 정동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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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증하는 양주 수입
『지금 세계를 정복하고 있는 것은 「보트카」가 아니라 「위스키」』라고 고 「드골」 「프랑스」 대통령은 꼬집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엘리제」궁의 모든 「파티」에는 일체 「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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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끼리 운영할 수 있는 협동 유아원|그 필요성과 갖춰야할 시설
어린이들의 지능발전과 인격형성이 대부분 유아기에 이루어진다고 해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더우기 도시가족 구조와 생활이 많이 변천함에 따라 학령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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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약을 하자
26일 박대통령은 수출진흥확대회의가 끝난 뒤 정부·경제계 및 근로자가 합심하여 국력배양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을 역설, 국민생활도 검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어」에 보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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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따라 명산 따라 가을의 등산코스-영주군 풍기 소백산
가을이 깊어간다. 높은 산에는 무서리가 내리고 잎들은 서서히 단풍들기 시작한다. 가을 등산「시즌」이 열린 것. 어디가 좋을까. 등산가 조필대씨(이대교수)의 안내로 가볼 만한 가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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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포
고기나 생선·조개류를 얇게 떠서 양념해서 말려 만드는 포는 우리 가정의 안주로 많이 쓰이는 저장 음식이다. 좋은 재료를 깔끔한 솜씨로 얼마큼 보기 좋고 맛있게 마련하여 간수하느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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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빠진 「자원민족주의」
「에너지」위기의 엄호 하에 갈수록 기세가 등등해지던 중동산유국들의 자원민족주의가 뜻밖의 함정에 빠졌다. 선진국들이 이들에게 대량의 무기를 팔아 수출입대금을 상쇄시키고 영향력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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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협회도 살림규모 줄여
한국홍보협회는 4일 정기총회에서 정관을 고쳐 상근 부회장제를 폐지하고 명예직이던 회장이 전권을 맡아 일선에 나서도록 했다. 손원일 회장은 『당초 목표했던 5억원의 기금조성이 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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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당의 출납 명세서
한달 지출규모 5천만원서 다시 반감|부장 봉급 4만원에 보조비 만5천원 전성기 한때 월1억5천 만원에 이르렀던 공화당 살림 규모가 「10·17」이후 약5천 만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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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민 회관 건립에 밀려 헐리게 될 예총 회관
국내 예술 단체의 총 본산인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 연합회 회관 (예총 회관)이 새 시민 회관 건립에 밀려 헐릴 운명에 놓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일 불탄 시민 회관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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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계의 시인·작가들의 진맥|새우들이 억압·천대·편견을 박차고 고개든 세대의 탄생|영 작가 키터마스터
【런던=박중희특파원】▲박=지금 우리가 l982년에 만나 1972년 얘기를 끄집어내고 있다고 치자. 72년하면 뭣부터 얘깃거리가 될 것 같으냐? ▲키터마스터=워낙 기억력이라면 영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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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해 예산규모는 6천5백94억원, 이중 국민이 부담해야할 세금은 4천9백34억원(74.8%)이다. 납세 없이는 정부살림을 생각조차 할 수 없지만 그 세금의 지출행방을 알고있는 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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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살림-「크리스머스」와 새해 준비에 바쁜
한해의 마무리는 다음해의 짜임새를 좀더 규모 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다. 12월은 내년의 생활을 위한 준비작업에 가장 큰 비중을 두어야할 때다. 그러기 위해선 살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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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등산도 이제 본격적인 동계「시즌」에 접어들었다. 지난주 멀리 설악산에 등반한 등산객들은 금년 들어 처음으로 눈길에 올랐으며 금주 말에는 서울근교의 산에도 눈이 쌓이리라는 관상대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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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채 상환기금의 적립제
정부는「8·3」조치에 따른 기업사채의 상환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으로 하여금 감채 기금을 적립토록 하고 이에 대해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감채 기금 적립으로 사채상환을 보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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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제26화 경무대 사계 여록 내가 아는 이박사
이 박사의 조선「호텔」 생활은 3, 4주간이었다. 그동안 그와 나는 자주 「하지」나 「아널드」 등의 미군정 당국자와 만나 정국에 관해 의논했다. 이 박사에 대한 그들의 태도는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