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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산사나이 스파이더맨 되다
로프 한 줄에 매달려 수십 층짜리 빌딩의 유리창 청소를 하는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간이 얼마나 크기에 저런 일을 해낼까'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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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씨 등 한국 산사나이 20명 금강산 암벽등반 길 열었다
▶ 금강산 암벽 코스를 오르고 있는 김남일씨. [현지등반대 제공] "20년 동안 암벽 등반을 했지만 금강산에서 암벽 루트를 만들 때만큼 기뻤던 때는 없었습니다. 북한산 인수봉(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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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늦추위의 심술, 그래도 봄은 오더라
늦게 찾아온 추위가 매섭다. 그래도 봄은 오고 꽃은 필 것이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가는 겨울이 아쉬운 마음이 교차하는 길목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막바지 겨울의 풍광과 봄을 준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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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책속 산사여행 外
*** 책속 산사여행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두고 논쟁이 벌어집니다. 한쪽에서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하자 다른 쪽에서는 깃발이 움직인다고 반박합니다. 그러자 중국의 고승 혜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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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7. 장흥 보림사(寶林寺)
▶ 크기도 당당하고 장식문양이 정교해 부도의 장자(長子)다운 기품과 근엄함이 살아있는 보조선사 창성탑. 장흥 보림사는 9산선문 중 첫째 개창 사찰이다. 대적광전 앞 국보 44호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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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일본 동북지방
도쿄(東京)나 오사카(大阪)·교토(京都) 등 대도시들을 이미 경험했다면 일본열도 동북(東北·도호쿠) 지방의 유서깊은 온천들을 순례하는 것은 어떨까. 센다이(仙台·인구 약 1백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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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 '한국의 범종 탁본전'
아름답고 은은한 소리 울림으로 이름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은 그 음색에 담긴 비밀 때문에 '에밀레종'으로 더 널리 알려졌다. 제대로 된 종소리를 얻으려고 갓난아이를 쇳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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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이 캠프 풍성
여름방학을 앞두고 각 기관이 다양한 여름캠프를 마련했다.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것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캠프도 있다. 특히 자연스럽게 학습과 연관되는 프로그램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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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같은 영화 '동승'
애기스님, 총각스님, 큰스님의 무공해 한솥밥 이야기... 그들만의 언(X) 해피한 합숙이 시작됐다! 초부 아저씨는 거짓말쟁이다! 천진난만한 아홉살짜리 애기스님 도념과 외모에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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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스님 다시 읽기'
탄생 1백주년을 맞은 청담(1902∼1971년·사진)스님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조계종 2대 종정을 지낸 청담 스님은 해방 후 한국 불교에서 왜색(倭色)을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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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스님… 끝나지 않은 禪談
학명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편지 글로 물었다. "서로 아는 이가 천하에 가득한데 누가 제일 친한가?" 경봉 스님이 역시 편지로 답했다. "어째서 원수란 놈은 묻지 않는가. 천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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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이경자 한국화 개인전 外
*** 이경자 한국화 개인전 한국화가 이경자씨의 개인전이 5~11일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계령의 가을' '대청호 소나무' 등 전국을 누비며 사생한 결과를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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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이경자 한국화 개인전 外
*** 이경자 한국화 개인전 한국화가 이경자씨의 개인전이 5~11일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계령의 가을' '대청호 소나무' 등 전국을 누비며 사생한 결과를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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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사주총 최대화두는 '주식소각'
한창 진행중인 상장 12월 결산사들의 주총최대이슈는 ‘주식소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73개 12월 결산상장사중 491개사(85.69%)가 주총일정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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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와이드] 색다른 인터넷 동호회
도시는 넓다.그러나 정작 '나만의 공간'은 좁다.집,일터,단골식당…. 새로운 취미를 갖거나 색다른 문화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다.시간은 무심하게 흐르는데 나는 그대로 서있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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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완등 엄홍길 인생 中]
나는 1960년 경남 고성의 자그마한 갯마을에서 태어났다. 두살 때 부모님은 서울로 올라와 도봉산에 터를 잡고 가게를 열었다. 이 가게집에서 우리 식구는 30년 이상을 살았으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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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K2] 히말라야 14좌완등 엄홍길 인생 中
나는 1960년 경남 고성의 자그마한 갯마을에서 태어났다. 두살 때 부모님은 서울로 올라와 도봉산에 터를 잡고 가게를 열었다. 이 가게집에서 우리 식구는 30년 이상을 살았으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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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K2] 히말라야 14좌완등 엄홍길 인생 中
나는 1960년 경남 고성의 자그마한 갯마을에서 태어났다. 두살 때 부모님은 서울로 올라와 도봉산에 터를 잡고 가게를 열었다. 이 가게집에서 우리 식구는 30년 이상을 살았으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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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종말論이 서양의 역사를 조종해왔다
시대에 따라 나름대로 해석돼 온 요한계시록의 예언들. 수많은 전쟁과 혁명을 정당화했고 문화에 막중한 영향을 미쳐왔다. 다가오는 세번째 밀레니엄은 하느님의 시간표에 어디쯤일까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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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을 … 머무르고 싶은 山寺 20選
산사의 분위기는 사철이 다르다. 봄이 새벽이라면 여름은 낮이고 가을은 석양빛이 드는 저녁이고 겨울은 풍경소리만 뎅그렁거리는 밤이다. 절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 때는 석양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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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좋은 절 한곳에 모은 책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하다. 이제 울긋불긋한 단풍이 산행을 재촉하리라. 마음의 휴식을 찾아 산사 (山寺) 와 명산 (名山) 으로 떠나보자. 절경으로 이름난 지리산.백암산 등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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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겁게]오리요리
오리를 무엇 때문에 기르는가 의아스럽게 여긴 어린 시절이 있었다. 오리를 먹어 보지도 못했고, 먹는 것을 본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사람들은 오리고기나 오리알을 약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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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산' 2대에 걸쳐 산에 오르는 집안 이야기
최근의 드라마들은 대부분 여성적이다.선이 굵고 호쾌한 이야기보다 아기자기한 에피소드 중심이다.'부권상실''명예퇴직'등으로 대표되는'고개숙인 남성'의 시대를 드라마까지 대변하는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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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자와 산사 그리고 한글
올해는 정부가 정한.문화유산의 해'. 뛰어난 문화유산을 남긴 선조들의 뜻을 헤아려 더욱 갈고 닦으며 문화로써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볼 만한 한해다.우선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