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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연속극 첫 교류|「한국인」「일본인」방송
「동양라디오」에서 40년한국방송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방송극의 국제적교류가 열매맺어 오는2월1일부터 「한국인」 과 「일본인」이란 「타이틀」로 8시20분연속극에 등장한다. 한국측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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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TV 소지세 유감|한미숙(작가)
세금은 이 땅에서 사는 국민인 이상 내야 하지만 모든 물가가 거의 국제수준과 같은 형편이여서 박봉으로 살아가려고 하니 사는 것이 아니라 아비규환이다. 어저께는 또 괴상한 신어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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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의 대학생 | 야망 없이 귀족화 | 징집기피가 진학이유 | 학자들은 불·미파로 대립
【사이공=조성각·김용기 특파원】월남의 대학생들은 전쟁·혁명·정변의 살벌한 악순환과 아직도 완전히 씻어버리지 못한 식민지적 교육풍토에서 야망 없는 현실도피에 빠지고 있다. 인구 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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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재산」에는 찻집을 차렸다가 실패한 집안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 소설은 오기도 겉멋도 없이, 표리가 없어 보이는 주인공의 시점을 중심으로 험한 세상을 너무나 순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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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관리
『한국은 관리들 때문에 이 모양이 되었다. 한국민이 희망이 없고, 돈을 벌어도 수탈의 위험에 불안해하는 것도 관리들 때문이다. 오만하고 무례하고 무식한 한국관리들.』 선량한 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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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와도
녹음이 짙어지고 있다. 어느새 6월이다. 꽃가게마다 장미가 눈이 부시다. 반짝이는 나무 잎사귀들. 맑고 깨끗한 햇살이 부서진다. 숲의 향기를 생각한다. 논배미의 휘어진 두렁.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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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의 한국인들(2) - 기술자의 생활
『처자를 보고 싶은 생각을 하면 잠이 안 옵니다. 귀국하여 무엇을 하고 살는지 너무 삭막했습니다.』 66년 11월 주월 십자성 부대에서 14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상사로 제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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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객창에 밀려오는 호젓함을 달래려고 가랑잎 해뜨리며 여울지는 샘가에서 삭막한 이밤 지새워 가만히 귀 기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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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고성의 금강문학동인
해안을 따라 길이 달린다. 철둑엔 잡초가 무성하다. 철로도, 침목도, 그런 흔적도 없는 황폐한 둑. 역사의 비애는 세월도 잊고 그저 남아있다. 검문을 받고 간성에 닿는다. 교정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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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시작」·「아기섬」 동인회
그는 곤히 잠을 자고 있었다. 34도의 폭염 속에서도 깊은 잠이었다. 밤엔 일하고 낮엔 잠자고 거꾸로 세상을 사는 사람. 쪽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를 낚는 어부들에겐 그것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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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불신, 신주류 태동, 선거 태세|세 영수가 펼치는 새해 청사진
「통합 야당」으로 출발한 민중당 지휘탑에 올라선 박순천씨, 그러나 깨어져버린 통합은 새해를 맞는 그에게 자책과 좌절감과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는 듯…. 『요새 야당 일부에서는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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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회 생일 맞는|『프랑소와·모리약』|56년도「노벨」문학상 수상
52년도에「노벨」문학상을 탄 불란서의 작가「프랑솨·모리악」은 여전히 지도적 지위에 군림하고 있다. 지난11일 80회 생일을 맞은 그를 서구의 신문「라디오」「텔레비전」은 대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