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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하원청문회서 정책실패 시인
#“그가 죽으면 선글라스를 씌워서 의장 자리에 앉혀 놓을 생각이오.” 2000년 초. 공화당 대통령 후보직을 놓고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과 겨루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앨런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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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금융위기 내내 ‘직불금 네 탓’만 외쳐
코스피지수 1000이 무너진 24일에도 정치권은 한가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0·29 재·보선 현장인 울주를 찾았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주장하는 장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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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비마다 직접 뛴 DJ
10년 전 한국의 외환위기는 겉으로만 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서방 선진국들의 자금 지원에 의해 극복됐다. DJ 정부는 IMF 권고에 따라 금융·기업·공공·노동 등 4대 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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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매케인 건강관리 어떻게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대선 정·부통령 후보들이 선거 기간 중에 즐기는 운동, 담당의사가 제공하는 의료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심장병),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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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로마와 중국 황제가 다른 이유는 …
역사: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남경태 지음, 들녘 688쪽, 3만8000원 역사란 문명 간 변화와 경쟁의 연속이다. 다른 문명보다 먼저 변화하고 이에 적응하는 문명이 살아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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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주민에 의한 ‘풀뿌리 축제’
지역주민들이 행사를 주도한 구절초축제는 사흘간 30여 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정읍시 제공] 지난 12일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구절초축제 현장. 5만여㎡ 넓은 야산을 하얗게 물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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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중국이 흔들린다 쓰러지는 공장들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의 공장’ 중국을 흔들고 있다. 문 닫는 공장이 늘고,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었다. 소비자들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 중국이 흔들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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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며 진짜 노래 부를 자신감”
특유의 구성진 가락으로 삶과 죽음을 노래하는 장사익. “세상살이가 힘들수록 사람들을 위무하는 역할을 가인들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앙포토] 죽음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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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유럽 경제대통령 역할 했다”
유럽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합의안 도출을 주도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파리 AFP=연합뉴스] “1982년부터 유럽연합(EU) 일을 했지만 이번처럼 응집력을 발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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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71원 ↓ 10년 만의 폭락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공조가 활발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을 찾고 있다. 13일 주가가 반등했고,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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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지원국 해제된 북한 뭘 얻나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함에 따라 북한엔 몇 가지 족쇄가 풀렸다. 미국 무기수출통제법·수출관리법·국제금융기관법·대외원조법·적성국교역법 등 5개 법률에 따른 제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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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해상 공권력 강화’ 밝힌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만난 사람 = 고대훈 내셔널 데스크 10일 오후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 해상 특수기동대 ‘포세이돈팀’의 발대식이 열렸다. 최근 발생한 중국 어선의 난동 사건과 관련, 바다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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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남미도 흔들 대만, 예금 무제한 보호 …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폐쇄
미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번진 금융위기가 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본격 확산하고 있다. 주가가 폭락하고 은행에서 예금이 빠져나가는 ‘뱅크 런’ 조짐까지 일자 각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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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YTN 국감’ 된 문방위 … 정책 질의 실종
구본홍 YTN 사장9上)이 9일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노종면 노조위원장 뒤를 지나가고 있다. 노 위원장은 8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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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펀드매니저들 “자정 무렵 퇴근, 집에서도 일 … 얼마나 버틸지”
미국 금융위기 여파로 런던 증시가 6일 오전(현지시간) 개장하자마자 4% 이상 급락하자 증권사 직원이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런던 AP=연합뉴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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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밤낮 없이 뛰고 또 뛰고 … 생명 지키는‘천사표’그들
“간호사는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없다면 우선 육체적으로 견디기 힘듭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병동인 서병동 15층에서 근무하는 정주희(30) 간호사의 첫마디다. 그는 올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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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속 발레는 각선미의 전시장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는 1848년 5월 ‘드레스덴 혁명’에 적극 가담했다. 하지만 혁명은 작센과 프로이센 연합군의 개입으로 금방 진압되고 말았다. 스위스 취리히에 망명 중이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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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페일린, 65세 바이든에 “조라고 불러도 되죠? ”
세라 페일린은 얼마 전 CBS방송과 인터뷰를 했을 때 여러 차례 말을 더듬었다. 구제금융법안 내용을 잘 몰라 주춤거렸고, “견해가 다른 대법원 판결 이름을 들어보라”는 질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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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환전도 ‘공구’시대
은행 예금이나 환전을 할 때 여러 명이 모여 높은 금리를 받거나 우대환율을 적용받는 공동구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은행이 지난달 29일 시판한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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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뜨는 1000원숍
“경기 침체가 효자죠. 고객 수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다이소아성산업 안웅걸 이사) “연말까지 사흘에 한 곳꼴로 서른 개 매장을 더 열 겁니다.”(에코마트 송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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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 언론의 혹독한 검증대에 서다
미국 언론이 혜성같이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세라 페일린(사진) 알래스카 주지사에 대해 치밀한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페일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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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트럭 기사 웃으며 “일 없시요”
북한 신의주와 맞닿은 중국 도시 단둥(丹東)은 ‘제2의 신의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만큼 신의주, 즉 북한과의 교역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북한을 먹여 살리는 젖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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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Plaza] 한국투자증권 外
◆한국투자증권은 홍콩거래소 상장주식에 대한 데이트레이딩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 주식도 국내 주식처럼 당일 매수와 매도를 횟수에 제한 없이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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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지열만으로 난방,온수 70~80% 자급
지난달 21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문을 거쳐 큰길을 따라 ‘태양언덕’으로 불리는 나지막한 고개 위로 올라서자 유럽식의 아담한 2층집 한 채와 3층짜리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