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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진단] '개성공단의 기적'을 멈추게 할 것인가
“개성공단은 환상인가, 기적인가?” 필자가 개성공단관리위원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봄, 공단을 찾은 한 미국인이 한 질문이다. 또 다른 미국인은 마치 공상과학소설을 보는 것 같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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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몬 ‘어질 인’ 仁祖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은 심양을 관통하는 혼하(渾河:옛 야리강) 근처에서 벼농사를 지어 청나라 고관에게 팔아 큰 이익을 남겼다. 그런 행위는 인조의 분노를 샀다. 큰 사진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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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몬 ‘어질 인’ 仁祖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은 심양을 관통하는 혼하(渾河:옛 야리강) 근처에서 벼농사를 지어 청나라 고관에게 팔아 큰 이익을 남겼다. 그런 행위는 인조의 분노를 샀다. 큰 사진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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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 이상 경찰 간부, 영·호남 많고 수도권 적어
정부는 13일 총경 13명을 경무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전보 발령이 난 지 사흘 만이다. 이로써 경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됐다. 강희락 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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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학생이 총장 뽑는 대학’ 문제 없나
대학교수 그 허상과 실상 김동익 지음, 나남, 232쪽, 1만2000원 우리 대학시스템의 문제점을 짚어낸 에세이다. 총장 직선제에서 조교 위주 학사행정까지 다양한 모순을 지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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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새 세상을 봤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후계자의 좌절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소현세자의 무덤인 소경원. 사적 제200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모든 역사에는 음양이 공존한다. 인조반정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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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새 세상을 봤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후계자의 좌절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소현세자의 무덤인 소경원. 사적 제200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정묘호란 때인 인조 5년(1627) 1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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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한민관 “너무 말라 건강 걱정된다고? 살이 쪄서 못 웃길까 더 걱정”
52㎏의 깡마른 체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 기대주’로 떠 오른 개그맨 한민관. 3일 오전 소속사 사무실에서 코믹한 포즈를 취했다. [김경빈 기자]깡마른 몸에선 웃음이 마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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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발 ‘방망이 열풍’을 식혀라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6일 오후 6시30분 일본 도쿄돔에서 복병 대만과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1회 대회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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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주진모 “백상예술대상 수상, 어머니도 끝내 눈물”
주진모(35)에게 2009년 2월 27일은 '제2의 생일'이었다. '쌍화점'으로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쥔 날이기 때문이다.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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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떡으로 전국 제패할 것”
서울 압구정동에 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떡집이 있다. 정·재계 유명인사가 단골인 것은 물론 주한 외교사절 사이에서는 “이 집 떡을 맛봐야 제대로 한국을 아는 것”이라는 우스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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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Plaza] 미래에셋증권 外
◆미래에셋증권은 5일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판매한다. ‘미래에셋ELS 제616회’는 LG 보통주와 포스코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 비보장 상품으로 조기 상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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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뺨 때리고 양말 벗고 … 68시간7분 “혈안 영화광 만세”
‘시간을 견뎌낸 모든 것은 아름답다’. 짐짓 낭만을 머금고 있는 이 말은 수정돼야 마땅하다. ‘시간을 견뎌낸 모든 것은 독하다’라고. ‘제1회 영화 오래 보기 대회’를 겪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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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있는 미술가 발굴해 세계적 대가 키우고 싶어”
관련기사 배순훈 ‘예술 강국’의 꿈 배순훈(66·사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다시 공직을 맡았다. 이번에는 17대 국립현대미술관장이란 자리다. 미국 MIT대 기계공학 박사라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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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데뷔 40년 정명화 "난 어디서나 유일한 한국인"
김 추기경 추모는 '진행형'…천주교 '하루 100원 모으기' 2월 25일 6시 중앙뉴스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한 지 10일이 지났지만 오늘 시작되는 '사순절'을 맞아 고인이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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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3년 전 “상정 반대 = 의회 부정” 외친 민주당
“국회법 절차에 따라 ( )법안을 표결을 통해 즉각 상정시켜야 한다.” “지난 7월 발의된 ( )법안이 야당의 반대로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적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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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클래식 상담실]Q 잘하는 연주란
“그 연주자 진짜 잘하는 거예요?”음악 담당 기자가 많이 받는 질문이죠. “저 피아니스트는 손가락이 귀신같이 빠르게 돌아가네요. 잘 치는 거죠?” “소프라노 소리가 객석 3층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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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부재
“걱정 말고 다녀와.”나는 말이 많다. 말하는 것을 좋아해 늘 행동보다 말이 앞선다. 행동은 전혀 그렇지 못한데 말은 그럴듯하게 한다. 이런 것이 다 ‘오랄’알타이어족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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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고 간 그분처럼”… 각막 기증 봇물
“몇 년 전 왼쪽 눈은 실명했고, 오른쪽 눈은 백내장을 앓았어요. 척추장애에다 눈까지 시원찮아 평소 쓸모 없는 몸이라고 한탄만 했죠. 그런데 김수환 추기경이 백내장 수술을 받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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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은 포기 못해”
“박찬호·이승엽은 포기했어도 박진만은 꼭 데려간다.”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이 어깨 부상 중인 대표팀 유격수 박진만(33·삼성)을 대회에 꼭 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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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올랐다” vs “지금이 바닥”
너무 올랐다. 아니다, 지금이 바닥이다. 박스권(1100~1250)에 갇힌 코스피지수를 두고 분석이 엇갈린다. 글로벌 증시 흐름이나 기업 실적을 고려하면 ㅈ지수가 지나치게 올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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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원의 알기 쉬운 의학 이야기] 겨울철 식중독 부르는 노로바이러스
전염성 설사병 하면 여름에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도 흔히 발생한다. 원인이 좀 다를 뿐이다. 여름에는 주로 세균에 의해 설사병이 발생하는 데 비해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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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원의 알기 쉬운 의학 이야기] 겨울철 식중독 부르는 노로바이러스
전염성 설사병 하면 여름에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도 흔히 발생한다. 원인이 좀 다를 뿐이다. 여름에는 주로 세균에 의해 설사병이 발생하는 데 비해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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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2배 더 짜릿해진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인근 경북 청도군 삼신리. 지붕에 하얀 천막이 덮인 원형의 커다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실내에는 빨간색·노란색 의자가 마련됐고, 굴착기가 동원돼 공사가 한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