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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수습 묘수 없나’ MB의 고민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을 불쑥 찾았다. 예고 없는 방문이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속에서 닭고기 소비에 모범을 보이고자 이 대통령은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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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유럽의 잃어버린 문명 外
인문·사회 ◇유럽의 잃어버린 문명(피터 마셜 지음, 손희승 옮김, 역사의아침, 416쪽, 1만5000원)=영국과 아일랜드, 프랑스와 이베리아 반도를 거쳐 지중해의 몰타 섬까지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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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문혁 당시 군대 불륜소재로 지도자 마오쩌둥을 비웃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렌커 지음, 김태성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56쪽, 1만원 # “웨이런민푸우!” 1944년 7월 5일. 중국 산베이(陝北)에서 일어난 탄광 붕괴사고로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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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능한 진보 빨리 벗어나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4·9 총선 평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이번 총선에서 80석 넘긴 것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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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신경전’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13일 전북 김제시 애통리 AI 방역초소를 찾아 방역요원을 격려하고 있다. [김제=연합뉴스]손학규 대표 체제 이후 당권의 향배와 당의 진로를 두고 통합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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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에 바란다
오랜 진통 끝에 구성된 제1기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 5명의 상임위원이 합의제로 운영하는 위원회는 방송·통신 및 디지털 시대의 유·무선 미디어 관련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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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문학 3. 중국 당다이(當代) 문학의 흐름과 계보
중국 문학사는 1949년이 분기점이 된다. 1840년 아편전쟁부터 1919년 5·4운동까지를 진다이(近代), 1919∼49년을 센다이(現代)로 부르는 시기 구분에 따라 49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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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엄숙주의 문학 대세 … 상하이는 탈이데올로기 성향
중국은 전통적으로 황허(黃河)를 중심으로 한 북방과, 창장(長江)을 중심으로 한 남방의 구분이 있었다. 중국문학사의 첫 장을 여는 『시경(詩經)』과 『초사(楚辭)』는 각각 북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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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문학 2. 지도로 본 오늘의 중국 문학
중국은 세계에서 셋째로 큰 나라다. 덩치가 크다 보니 지역마다 개성도 또렷하다. 문학에서도 지역색이 읽힌다. 중국 지도에서 중국 문학의 오늘을 읽는 이유다. 중국 대륙을 문학적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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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사르코지식 '흑묘백묘'
프랑스 서점에 얼마 전 책 한 권이 새로 나왔다. '프랑스와 세계화에 관한 보고서'라는 딱딱한 제목의 이 책은 니콜라 사르코지가 프랑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먼저 받은 공식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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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게 드리는 다섯 가지 苦言
옆 진열대에 더 좋은 물건이 있어도 한 곳에 시선이 집중되면 다른 진열대에 있는 상품을 놓치기 쉽다. 물건만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선택도 그렇다. 선출직도 그렇게 당선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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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부(富)는 어디서 나오나” “진화의 경쟁서 창출되지”
부의 기원 에릭 바인바커 지음, 안현실 외 옮김, 812쪽 2만8000원 모든 분야의 학자들이 다 그렇겠지만 경제학자들 역시 자기 전공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경제학을 제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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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폐쇄하면 공무원 감시 어려워"
노무현 정부의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을 놓고 정부와 기자들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 '알 권리' 를 위해 취재 접근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들의 반발에 한나라당이 가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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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대학이 떳떳해지려면
27일 청와대에서는 제1회 국가인적자원회의가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의장이다.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 16개 부처 장관이 모두 참석했다. 대학총장·교사·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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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논술한다] 국익 극대화 무역정책
①자유무역협정(FTA)은 국가 사이의 관세ㆍ비관세 장벽을 없애 물자나 서비스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최근 거대 수출 시장을 가진 미국과 FTA를 맺은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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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실업자가 ‘공부 귀신’ 女두목 되다
수유리 언저리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용산동에 둥지를 튼 ‘수유+너머’ 카페에 고미숙(오른쪽)씨와 장정일씨가 마주앉았다. 소박한 공부방이 유명한 ‘대중 아카데미’로 쑥쑥 자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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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직 정보기관원의 편지
전 국가정보원 고위 간부가 2.13 북한 핵 합의 이후 북한의 전략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각을 비판하며, 공개 토론을 제안해 논란이 예상된다. 당사자는 정영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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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관치경제 파트너 아닌 '재계 싱크탱크'로 변해야
'재계의 본산'인 전경련이 흔들리고 있다. 1960~80년대 개발 경제 시대에는 정부에 울산공단.구로공단 건설 등을 건의해 성사시키며 한국 경제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했던 전경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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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겨울이 사라져간다
2월 8일 기상청은 지난 10년간(1996∼2005년)의 한반도 기후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평균 기온은 섭씨 14.1도로, 과거 30년(1971∼2000년) 평균 기온(1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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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30년 만에 교과 개편
미국 명문 하버드대가 30여 년 만에 교과 과정을 대폭 개편한다. 세계화와 종교 분야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보스턴 글로브는 하버드대가 올 가을 학기부터 학부 과정에 8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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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이 왜 문제가 되나
네덜란드 정부는 이제 막 무슬림들이 공공장소에서 베일을 착용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로마 교황청은 베일 착용이 현지 문화와 정서를 무시한 행동이라고 선언했다. 독일의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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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황우석 사태' 1년 … 연구 윤리 어떻게 정착시키나
토론자들은 연구 윤리가 정착하려면 초등학교에서부터 인터넷에서 남의 것을 베끼지 않아야 한다는 등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왼쪽부터 유명희 박사, 김경원 국장, 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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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전염병 보도 허가 받아라"
중국이 언론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민감한 정치 사안은 물론이고 앞으로는 전염병이나 사회안전과 관련된 사건도 당국의 사전 허가 없이 보도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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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마을운동 학습… 중국 후진타오 주석 참석
14일 베이징의 중국 공산당 중앙학교에 전국 31개 성과 시의 주요 간부 200여 명이 모인다. 이 자리에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참석한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