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심체 못벗는 증시
증권시장의 주가가 이미 한달 보름가까이 계속 내림세를 보이는 한편 거래량도 계속 줄고 있어 장기심체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주가동향을 나타내는 종합 주가지수는 3월9일의 342.
-
은행돈 74억 끌어낸 빈털터리
74억원이라는 거액을 부정 융자했다하여 금융가를 발칵 뒤집어놓은 박영복(39)은 3, 4년전만해도 무일푼의 선원이었다. 지난 연초 모은행부정사건에관련, 검찰수사에 의해 덜미를 잡힐
-
원자재 매점기업들 자금난 심각
자원난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작년 하반기 이후 다투어 원자재 사 모으기 경쟁을 벌였던 굵직한 기업들은 은행돈이건 사채건 가리지 않고 동원, 주요 수출용 자재를 잔뜩 확보한 것까지는
-
공무원들에 상납 혐의도
서울시경은 25일 한국 유리공업주식회사(대표 최두섭·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동 75)가 판유리를 독점생산, 판매할 때 등급을 조작하여 판매가격을 임의로 올려 8백15만여원의 부당이득을
-
"금리인상은 시기 상조
남덕우 재무장관은「인플레」억제를 위해 제한된 금융여신정책을 계속할 것이나 금리인상은 아직 시기가 빠르므로 좀더 시일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 장관은 24일 TV와의『최근의
-
회사 돈 6억원 횡령
서울시경은 20일 회사 돈 6억9천여 만원을 횡령하고 달아난 전 동서식품주식회사 대표이사 신원희씨(54·서울 연희「아파트」라동201호)를 회사측의 고발에 따라 업무상배임·횡령·사문
-
"사채 「덤핑」안겠다" 서약서
최근 사채공모가 성행하면서 그 소화를 촉진하기 위한 「덤핑」행위가 더욱 심해지자 재무부는 최근 모집주선회사로부터 「덤핑」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있다. 사채를 「덤핑」한다는
-
저축 증가추세 둔화
올 들어 은행저축증가추세가 현저히 둔화되고있다. 16일 한은 집계에 의하면 지난 5일 현재 5개 시은의 예금잔고는 9천6백70억원으로 1월 말에 비해 5일 동안 65억원이 줄었으며
-
가짜 담보·향연에 8억원을 선뜻
신용을 거울로 삼는 은행이 사기꾼의 손에 놀아나 거액을 대출해 준 중소기업은행 가짜담보물 부정사건은 흔히 말로만 들어온 은행대출부정의 일면을 드러냈다. 이 사건에 관련, 특정범죄가
-
액면가할인 등「덤핑」
사채이자율이 낮아 공모사채의 소화가 어렵게 되자 모집주선을 맡은 일부 증권회사에서는 잔액인수를 피하기 위해 사채권 매출 가 액을 할인해주는「덤핑」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지난 9일
-
사채투자 인기하락
사채발행을 통해 기업대금을 조달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으나 사채에 대한 투자자의 인기가 떨어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청약을 마감하는 삼양「타이어」의 조흥은 보증사채 3억원은
-
일의 경제괴물 6대 종합상사
【동경6일 로이터합동】작년 원자재의 매점매석을 통해 물가앙등을 유발했다고 지탄을 받았던 일본의 6대 무역상사들은 제2차 세계대전 전 일본국내 경제권을 장악했던 전 재벌의 독점력을
-
새 예금 제 신설·조건부 융자 권장
재무부는 금년도에 5천5백억원의 저축목표 달성을 위해 가계종합예금·양도예금 제를 신설, 상반기 중에 실시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신규대출에는 소요자금의 일정 비율을 사채발행 또는 증자
-
인상 「쇼크」|석유류 등 「2·1 재조정」의 파고|재조정 돼야할 정책
물가 현실화에 따라 불가피하게 손질되어야 할 주요 경제 정책을 살펴보면-. 어느 모로 보아도 금년에 은행 예금을 하라고 권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는 것 같다. 24일부터 예금 금리를
-
사채공모 다시「붐」일 기미
72년도에 사채를 공모했던 기업체들이 올들어 원금상환기를 맞으면서 차환발행으로 이를 대체할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사채공모가 다시「붐」을 일으킬 조짐을 브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
차관 3천4백만불 도입 외번위 외국인투자 5백일만불도 인가
28일 외자도입번위회는 한일 「시멘트」의 「시멘트」공장증설을 위한 1천7백53만7천 「달러」 등 차관사업 8건 (합작회사차관4건 2백69만1천 「달러」 포함) 3천4백2만8천 「달
-
연말의 노임 체불
해마다 명절 때만 되면 체불임금문제가 계절병처럼 거론되곤 한다. 금년도 예외는 아니라서 노동청이 집계한 24일 현재 체불임금만도 3억6천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은 79개 사업장
-
중화학공업 기업경영 시행세칙 마련
태완선 경제기의원장관은 21일 아침 재무·상공부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대한상의·전경련·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경제 4단체 회장단들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화학공업과 관련
-
사채시장 활기
최근 들어 사채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그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의하면 1백 만원 단위로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사채를 쓰는 경우 월2.0∼2.5%, 중소기
-
새 용어가 증언하는 한국경제 8년|내외정세의 격변 속「고속성장」과「안정」의 발자취
62년 제1차5개년 계획이 시작된 이후 한국경제는 많은 변화를 일으키면서 제3차 계획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이 동안 한국경제의 외부조건도 여러모로 바뀌어왔다. 대내적으로는 고도성장
-
석유화학의 투자방식
일본 삼정재벌계가 투자키로 한 7개 석유화학공장 건설추진방식의 윤곽이 대체로 밝혀졌다. 한-일 양측이 각각 50%씩 출자하는 합작방식으로 소요자금 13억6천만「달러」를 염 출하기로
-
(31)단기자금이 융통 거래되는 단자시장
가령 계나 은행 적금이 끝나 목돈을 탔으나 당장 필요하지는 않고 한 3개월 후에 쓸데가 있을 때 이 목돈을 굴리는 방법은 없을까? 장사나 부업을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
-
자본시장 대중화 건의
국무총리 기획조정실 소속 정부 평가교수단은 28일 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증권공급 확대 ▲자본시장의 대중화 ▲증권회사의 대형화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하고 증권공급의 확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