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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2017 대선 재도전 시사 … "어떤 역할도 회피하지 않겠다"
문재인민주당 문재인(사진) 의원은 29일 “2017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하며 대선에선 어떤 역할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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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달 지난 대선 패인 분석 책 낸 문재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2월 초순께 낸다는 책의 부제는 ‘2012년 복기(復棋)와 성찰을 바탕으로 한 2017년 대한민국 희망 보고서’다. 대선 1주년이 되는 시점에 책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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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백마 탄 초인을 기다려야 하나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근래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은 이거다. “No, no, no, he can stay there.” ‘아니 아니 아니, 여기에 있을 수 있다’쯤으로 번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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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막말, 선 못 긋는 민주당 … 줄타기하다 역풍 일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박창신 원로신부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옹호한 것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은 양비론이었다. 25일 김한길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용납할 수 없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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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벽돌에 기와 얹은 성당, 구한말 신부 숨겨준 송광사 …
전북 익산에 있는 나바위 성지 성당.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한옥 성당이다. 아름다운 순례길은 길이 240㎞의 대형 트레일이다. 전라북도 전주시(32㎞)·완주군(80.4㎞)·김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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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제여권 덕분에 … 64년 전 한국, 런던올림픽 갔다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사이클 선수인 황산웅(왼쪽)과 권익현이 런던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은 고 황산웅 선생의 아들인 황덕수 서울대(생명과학부) 교수가 소장 중이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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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정운찬, 색깔을 보여줄 때다
“달라지지 않는 하늘에 희망이 보이는가.”(정부의 무원칙한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2000년) “제도 개혁을 게을리하면 김영삼 대통령은 아마추어 대통령으로밖에 기억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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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대선 생각 말고 원자바오처럼 국민 보살펴야”
“어떻게 해야 나라에 봉사하고, 자신을 국무총리로 지명한 대통령을 잘 보좌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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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별 밸런타인데이 선물제안
열정의 레즈, 지적인 블루, 순수한 화이트‥스타일 더한 밸런타인데이 사랑 공략법 3세기경 로마시대. 황제의 허락 없이는 결혼할 수 없다는 국법 탓에 수많은 연인이 이별의 아픔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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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150돌- 물리학자·신부의 ‘열린 대화’
명동성당 경내를 거닐며 담소하던 장회익 교수左와 차동엽 신부는 “과학과 종교는 ‘겸손함’과 ‘열려 있음’의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룡 기자]‘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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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종교인들이 촛불 살리려…”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비롯한 종교인들까지 ‘거리’로 나왔기 때문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시위 정국이 꺼져 가고 있는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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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무엇이 나를 인도로 인도했나
인도 배낭여행 붐이 인 1990년대, 우스갯소리 하나가 떠돌았다. “인도를 1주일 보고 오면 홈페이지를 하나 만든다, 한 달 여행을 하면 책을 한 권 쓴다, 하지만 1년 이상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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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으론 드물게 특목고 25명 입학
진선여중은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학교인만큼 권영택(52) 교장의 이력과 학교 경영관도 특이하다. 철학박사로 경주 위덕대 불교학과 교수이자 불교 진각종 교직자인 권 교장은 삼씨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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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사학 특감 들어간 날
감사원이 사립학교에 대한 전면적인 특별감사를 시작한 것과 때를 맞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공개적으로 사학 비리를 문제삼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9일 사학법이 개정된 이후 전교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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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문변호사 "사학법 위헌 가능성"
개정 사립학교법의 골자인 개방형 이사제와 이사장 등의 학교장 취임 금지 조항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자체적으로 법률 자문한 결과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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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다음달 1일 전시회 여는 이규용씨
▶ 이규용씨가 전시회에서 선보일 희귀서적·고서적 등을 내 보이며 수집 경위 등을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내가 챙기지 않으면 없어져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책을 사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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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 원로 정의채 신부 특강서 정부에 쓴소리
한국 가톨릭계의 원로 정의채(鄭義采.79.서강대 석좌교수.사진)신부가 9일 명동성당 특별강의를 통해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총리와 청와대 3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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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숙여 貧者의 목소리 들어라"
▶ 일본 노숙자와 15년간 함께 살아온 혼다 신부는 노숙자를 '인생의 선배'로 여긴다. 신의 은총 또한 그들에게서 시작한다고 믿는다. [사진 제공= 나눔문화] '착한 아이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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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떨어진 별들] 국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살겠다는 건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오만이다. 산 자들은 계속해 웃고 떠들고, 그리고 잊어야 한다. 그렇다고 떠난 이들의 빈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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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말기 영남총장, 분위기 반전효과
"검찰총장 한명을 바꿔 국면전환 효과가 나타났다.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도 매우 흡족해 한다."(청와대 관계자) "법무부 차관이나 대검차장을 엉뚱한 사람으로 세워 (검찰총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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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수환추기경의 당부
김수환(金壽煥)추기경이 자신의 사제 서품 50주년 회견에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어려운 때 나라가 자꾸만 흩어지고 대립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고 개탄한 것은 국론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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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 강조 교황 女사제 임명엔 난색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여성관은 가톨릭의 전통에서는 보기 드물게 진보적이다. 78년 교황취임 이래 기회있을 때마다 교회와 사회에서의 여권신장을 강조했다. 24일 바티칸궁에서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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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칼럼] "모든 사람이 늘 속을 순 없다"
고관부인 옷로비사건이 단순한 불법.부도덕한 사건에서 조직적인 축소.은폐조작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꼭 지난 87년의 박종철(朴鍾哲)군 고문치사사건을 다시 보는 느낌이다. 그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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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5. 행동하는 사제들
70년대 라틴 아메리카에서 들불처럼 타올랐던 해방신학운동은 당시 수많은 사제들로 하여금 빈민가에서, 혹은 게릴라전이 벌어지는 산속에서 자신의 영적 사명을 치열하게 실현해 나가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