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 강회의장 "재산내놓겠다"는 각서받아
【부산】동명목재휴업정상화 추진위원회는 8, 9일 이틀동안의 농성에서 강석진회장(72)과 강정남사장(41.서울강남구압구정동 한양「아파트」 32동805호)부자가 재산일체를 회사앞으로
-
(1)당직과는 상관없는 JP의 그림자들 공화|당직자·보좌역·측근등 세 그룹
김종필공화당총재 보좌 「팀」 은 일반 당직자와 총재보좌역 아무 「타이틀」 없이 가까이서 돕고있는 「측근」등 새「그룹」으로 나눌수 있다. 당의 공식참모는 전비용당의장서리I 장형정당
-
비통·허탈·침묵 속의 정·관가|여|"우리가 죄인"… 온종일 회의|야|귀경 의원들 상황묻기 바빠|카터, 한국사태 첫 보고받고 "즉각 북괴견제조치" 특별성명 내도록 지시
○…청와대 본관에 마련된 박 대통령 빈소에는 28일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상오중 정부 관계자들외에 이갑성·박순천·신도환 씨등이 분향했으며 하오에는 홍진기 중앙일보·동양방송 사장
-
동명목재 중역8명 집단사표 출근안해
굴지의 합판「메이커」인 동명목재(대표 강정남)의 중역 8명이 집단사표를 낸채 1주일째 출근 을 하지않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12일자로 강영수부사장을 비롯한 중역8명이 사표를 제출했
-
(2498)제63화 민주당 시대(38)
어떤 사물에나 표면이 있고 이면이 있는 법. 역사적인 사건에도 흔히 밖으로 드러난 「스타」가 있는가하면 실제 영향력은 막후의 인물에게서 나오는 일이 많다. 장면 시대를 말하면서 김
-
사장 납치미수 직후부터 경영내막 추적
「율산사건」이 이처럼 확대되리라고 당초부터 예상한 사람은 정부안에 없었던 것 같다. 지난2월초 신선호 율산사장이 청와대비서실 이름을 판 괴한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가 납치미수극을 벌
-
대우임원들에 비상…일요일에도 아침7시에 출근
★…대우실업임원들에게 「일요비상」이 걸렸다. 금년도 수츨목표를 11억6천만「달러」로 잡은 대우「그룹」은 2월부터 연말까지 전임원들에 대해 일요일도 정오 7시까지 출근토록 지시가 내
-
"돈 때문에 어린 목숨을 죽일수야…"
「아파트」에서 혼자 집을 보던 지희양이 자기 집 운전사에게 살해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충격은 컸다. 『돈이 아무리 필요했다 하더라도 어린 목숨을 죽일 수야 있느냐』 며 지희양의 이
-
여비서만 전화 받아 제세산업사무실
서울중구충무로3가61의1극동「빌딩」24층에 있는 제세산업사무실은 사장의 갑작스런 구속으로 기능을 잃고 있었다. 부사장 이하 중역들은 일체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여비서 한사람만이 텅
-
포철, 제3기 공사 연내 준공 위해 현장에서「합동 다례」
★…제3기 확장공사의 준공을 두 달 남짓 앞둔 포항제철(사장 박태준)은 추석날인 17일 사장 이하 전 임직원과 기술요원들이 건설현장에 마련된 제단에서 합동다례(사진)를 지내는 것으
-
「침울한 침묵」
○…「아파트」특혜분양에 관련된 공직자들의 수사결과가 알려진 14일 상오 관련공직자들은 내용을 미리 알려고 수소문하느라 일손을 놓고 있었다. 부처 중에서 관련자가 가장 많았던 경제기
-
<라이벌 기업 그 경영전략(1)가구 「보르네오」「선퍼니처」
시장을 넓히기 위한 싸움-이것은 기업이 헤쳐 나가야할 피할 수 없는 싸움이다. 거기엔 특수한 경영전략이 있을 수도 있고, 남다른 투지가 있을 수도 있다. 소비자측에서 보자면 선의의
-
전격처리…선거일 결정
내무부는 그동안 억측이 분분했던 국민회의대의원선거일을 확정하면서 지난26일 법제처가 체육주간행사로 전직원이 사무실 출근을 하지 않은 틈을 이용 ,정진우 처장과 직접협의 한 뒤 27
-
이제부터는 외무부의 일
소련당국이 KAL기 승무원 2명을 계속 억류한다는 결정이 전해지자 외무부 당국자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외무부의 일이 시작된다』며 바쁜 움직임. 미·일 정부가 소련의 억류조치에 항
-
(10)술집 신천지
「사보이·호텔」부근 A양주「코너」-. 밝은 거리 명동만큼이나 환하게 비치는 조명 한가운데 원탁모형의 「스탠드」가 놓여 있다. 자리에 앉으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한눈에 볼 수 있을
-
「파리지앵·리베르」지 분쟁 2년반만에 극적 타결
「프랑스」언론사상 7월12일은 축배를 드는 날이 되었다. 이날 만2년6개월간 끌어온 「파리」의 조간지 「파리지앵·리베르」분쟁이 타결을 본 것이다. 이 분쟁은 「프랑스」언론사에 있어
-
(5) 유일한 자원「물」서 힌트…「발전기」로 유럽정복 스위스의 BBC
동북부「스위스」의 공업도시「바덴」의 상오 7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한 중년신사를 만났다. 『「스위스」의 부를 취재하고있는 중앙일보특파원들입니다』고 인사를 청하자 『바로 오늘
-
생활고로부터
배예의 기만책과 감언이설에 속아 배질된 제일동포들이 강제노역과 생알고와 병범에 시달리면서 그들의 헤어진 혈육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비석의 호소가 줄을 잇고 있다. 그중최근 배질동포가
-
(3)건국200주년…아메리카의 오늘과 내일|뿌리 못 내리는 현대판 유목민
【워싱턴=김영희 특파원】미국인은 일생에 평균 14번 이사를 한다. 영국인의 8번, 일본인의 5번에 비할 것도 없이 미국사람들은 쉬지 않고 주소를 옮긴다. 그래서 그들은 한 곳에 뿌
-
종업원 2백6명|무더기해고 통보|동화기업
【인천】인천 동화기업개발주식회사(대표 최진수·인천시북구가주동)는 5일 상오10시 제재공장과 창고에 근무하는 종업원 2백6명을 무더기 해고했다. 회사측은 이날 출근하는 종업원들에게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86)|관세야사(33)엄승환
태풍「사라」호가 핥고간 세관피해만도 22억원에 이르러 세관측은 골치를 앓았다. 1959년9윌16일 추석날 저녁 한반도에 상륙한 「사라」호는 다음날 새벽부터 집중호우와 강풍을 몰고
-
새벽부터 가족들 몰려 법석
부산시 중구 대교동2가 67 삼양선박본사에는 23일 새벽부터 몰려드는 선원가족들과 친지들로 붐볐다. 사장 김진기씨(42), 감독 최섭림씨(32) 등 간부들과 사원들은 평소보다 1시
-
(69)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브라질」의 천공기(드릴) 제작자 이봉렵씨
낮선 땅에서 『네 맘대로 해 보라』며 팽개쳐졌지만 두려움보다는 희망에 부풀었다. 『무슨 일이든 못하랴』하는 당돌한 용기도 있었다. 1주일만에 「상우파울루」에 도착한 이씨는 우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