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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5)유사졸업생들-「5·16」후의 5기생
5·16군사혁명에 무력부대를 출동시켜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실질적 주역인 5기생들은 혁명성공 후 다수가 혁명정부 요직에 참여했다. 군사정부의 최고의결기구였던「국가재건최고회의」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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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 맞은 단자업계-개막식은 「인재쟁탈」
신규설립이 자유화된 단자업계는 벌써부터 심상찮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미 문을 연 신한과 한일투금을 비롯해 막차를 탄 태평양투금까지 합치면 모두 9개의 단자회사가 늦어도 내년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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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공부에도 열심…보수우경 색채의14선
【동경=신성순 특파원】일본집권자민당의 새 총재「나까소네」(중증근강홍·64)는 일본정계지도자들 중 드물게 한국말을 공부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봄부터 매주 토요일 1,2시간씩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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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씨
『실명제의 실시연기 결정으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세법안은 어차피 국회가 대수술을 해야합니다. 어느 당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우리경제의 어려움부터 먼저 이해하고 당리당략을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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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러 출동 해고에 남녀 차별이다 고소
브러지어를 착용치 않고 직장에 출근했다는 이유로 해고 당한 프랑스 여인이 회사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다고. 77년 경리직원으로 한 회사에 입사했던 금년 25세의 이 여인은 늘 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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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당하기전엔 못물러나
-지금 심정은…. ▲담담하다. 평상시와같이 상오8시20분 출근, 9시에 학·처장회의를 열었다. -언제 해임됐다는 사실을 알았는가. ▲27일아침 이사장으로부터 이사회에서 새로운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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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성 화제
"작업능률 더오른다" ○…「직장을 따르자니 아기가 울고, 아기를 따르자니 직장이 우는」갈등은 직장을 가진 기혼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부딪치는 고민거리다. 최근 미국에서는 어머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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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구미기술 흡수-소화를…
『70년대 우리경제는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한 상품수출로 고도성장의 길을 달려왔어요.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예요. 좁은 땅덩어리, 이렇다할 자원도 갖지못한 우리로서는 앞으로도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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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계속근무에 시간제 취업도 늘어
◇……주부들의 재취업기회가 늘고 있다. 일단 취업여성이라 하더라도 결……◇ ◇……혼과 함께 그만둬야하는 것이 우리 기업계의 풍토. 82년 현……◇ ◇……재 여성취업인구수는 5백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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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은 조용하나 쉴 틈이 없는 나날
「시국수습내각」「정치내각」이란 기대 속에 김상협 총리서리가 등장한지 24일로 한 달을 맞았다. 학계에서의 위치와 개인 및 가문의 비중으로 거의 전례가 없는 기대와 찬사 속에 출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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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위기 부른 「분업」파동
「의료공백」의 위기까지 예상되는 의·약 분업파동은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사부와 약사회 회장단간의 담판 끝에 26일부터 단행키로 한 약국휴업결의는 일단 보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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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렵더라도 회사는 재건돼야한다|공연토건·일신제강의 오늘
이철희·장영자씨 부부사기사건으로 공영·일신 등 두 회사가 파산한지도 20일. 두 회사는 경영최고책임자가 검찰에 구속되고 대부분의 중역진과 핵심간부사원들이 물러난 가운데 어수선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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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살리자" 전직원 안간힘
장 여인 사건에 휘말려 많은 기업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그러나 검찰의 사건전모 발표와 개각 등을 고비로·공영토건·일신제강·삼익주택·(주)라이프 등 관련업체는 응급치유와 후유증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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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인 두 오빠와도 공모했다
이철희·장영자씨 부부 어음사기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5일 이 사기극이 장 여인의 남편 이철희씨와 전 남편 김수철씨(53·대아금속 사장·검찰구속 방침), 장씨의 증권거래 하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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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생육신"등 악성루머로 업계 울상|「사채파동」후유증 심각한 경제계
장 여인 사건에 웬만한 기업이면 한번씩은 다 관련 설이 나도는 통에 경제계는 혹시나 자기의 회사이름이 들먹여질 까 봐 초긴장상태. 업계에서는 장 여인 사건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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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수사관 백여 명…단일사건 최대 규모 사채파동
이번 사건을 다룬 검찰의 수사방법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초진이 늦었다』고 말한다. 이는 화재발생 때 소방차의 출동에 비유한 말이다. 뒤늦게 검찰은 대검검찰연구관·서울지검 특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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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꿔달라"에"200억 써라"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물의를 빚은데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리고 회사를 살리는 일과 부채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있은 다음날인 12일 공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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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두달 만에 사장 구속"
롯데 빌딩 18층에 있는 대화산업 사무실에는 10여명의 사무직원들이 상오 9시부터 출근,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보도진들로부터 사장의 구속 소식을 전해듣고 의외라는 듯 놀라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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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의식
기업이 국민경제를 살찌게 하는 원동력이라 한다면 샐러리맨은 바로 그 기업의 주인공이다. 샐러리맨의 의식과 행동은 곧 기업의 사활에 연결되고 나아가 국민경제를 좌우한다. 오늘을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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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업 정문원씨
창업주인 정인욱회장의 장남으로 8살 밑의 동생인 도원씨에게 부사장자리를 물려주면서 사장에 올랐다. 연세대 물리학과와 미 마키트대를 나와 바로 강원산업 이사로 입사, 28세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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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뛰다보면 하루가 간다
직장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어느 부서를 가더라도 단정한 옷차림에 앳된 모습의 신입사원들이 새 바람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기업에 신선한 새피를 공급하는 신입사원들은 지난해 가을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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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가장 길었던 사흘
제 2공화국의 행정수반 장면총리는 한밤의 비상사태에 부딪쳐 권력의 공백이 가져오는 치명적인 좌절을 실감했다. 5윌15일에 일어난 심야의 사태는 분명히 비상사태였다. 물론 l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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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술사 이봉인 옹
『일하는 늙은이를 취재하러 왔다고요? 거, 중앙일보를 보니까「젊은이 페이지」라는 게 있던데, 내 기사는 거기에다 써 주쇼. 과거의 경력보다 장래 계획이나 얘기합시다.』 기술사 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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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역회의·쇼핑도 집에 앉아서 가능"
집안에 앉아서 쇼핑을 하고 회의도 참석하며 그때그때 새로운 뉴스를 받아볼 수 있는 고도정보시스템(INS)이 일본에서 실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일본의 전신전화공사는 21세기의 정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