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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된 통일논의「7·4공동성명」16주를 맞아 재조명한다(1)평양밀행…「통일3원칙」시동
남북학생회담 움직임을 신호로 통일문제가 국민적 관심의 전면에 떠올랐다. 온 나라가 통일논의의 열기에 휩싸여 있고 정부도 종래와는 다른 시각에서 통일논의를 개방하고 있다. 몇년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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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간문화재를 찾아서-고성농요 유영례씨
사내가 노래 잘하면 돈 버리지만 여자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단다. 꼭 목돈이 돼서가 아니다. 농촌에서 살림하는 부녀자로 소리 잘하여 얼마나 보탬될까 싶지만 우선 논밭이든 잔칫날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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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선심…의보수혜자 확대
의료보험혜택을 받는 사람을 올린다고 보사부가 올부터 바꾼 「의료보험피부양자 인정기준」이 수혜대상을 넓히는 부양요건 외에 대상을 제한하는 소득요건을 신설하는 바람에 사실상 수혜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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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동본 혼인신고는 이렇게
이미 혼인 또는 사실혼 관계에 있으나 동성동본 혼인금지 규정에 의해 혼인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혼인에 관한 특례법이 발효 중이다. 지난 87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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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민정총재 집중 인터뷰|"연말까지 정치일정 잘될겁니다"
노태우민정당총재는 당국책연구소에 마련된 총재실에서 인터뷰 팀을 맞아 대뜸『나를 홀랑 벗기러 왔다면서요』라며 웃었다. 정계에 들어온후 이런 식의 집중인터뷰에는 처음 응한다는 노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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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스승의 날」 맞아 알아본 올바른 자녀교육|문제부모가 문제아 만들어
「어린이 교육」은 어린이를 작은 폭군으로 만드는 교육이어서는 안되며 어린이의 입장을 생각해주는 교육이어야 한다. 또 어린이·청소년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그들의 장점을 키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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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이민 생각보다 까다롭다|김삼오
호주이민 붐이 일고있다. 호주가 작년부터 백호주의를 철폐했다는 소문과 함께 사업이민의 길이 열렸다는 일부보도가 있은 뒤 이미 호주이민길에 나섰거나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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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 소설 『허영』발굴
㈜한국 출판 판매가 지난 82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외서 박람회 「서울 북페어」가 4월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1가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제6회 「서울 북페어」는 15만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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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장로 정치」 부활|다시 일선에 등장한 「혁명 1세대들」
【홍콩=박병석 특파원】중공의 개방론자 호요방이 당 총서기직에서 실각하자 혁명 제3세대 (제대)들이 숨을 죽이는 반면 제1세대 원로들이 다시 정치 일선에 나서고 있다. 호요방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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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제도개혁 앞서 사람부터 바꿔 「고르바초프의 모험」어디까지 왔나
『우리가 시작한 개혁조치를 나는 굳게 믿는다. 당정치국과 정부는 개혁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지난19일 발트해연안의 스토니아공화국을 방문중이던 「고르바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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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막힌 건설사를 심한 자금난|정우개발 쇼크·고려개발 실사등 영향&&단자대출중단…어음할인도 기피|현재 보유잔액 1조7천, 일부라도 돌리면 큰 혼란|기업연쇄도산 악몽에 전전긍긍
○…정부당국이 문제기업에 대한 단자회사들의 자금회수움직임을 중지시켜 일단 급한 불은 껐으나 금융공항에 대한 우려는 말끔히 씻어지지 않고 있다. 단자나 사채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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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선모임|뿌리내린 "연말 이웃돕기"
-올해로 결혼생활 15년째. 어쩌다 최근 처녀때의 과거를 남편에게 고백했다. 그후 남편은 집을 나가 다른 여자와 살고 있다. 어찌하오리까.- -10세된 딸이 3년전 이웃불량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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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은 부인과 함께 참석"
28일 상오 국회에서 열린 신민당의 의원 총회는 유성환 의원의 부인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회 강행을 다시 한번 확인. 대회 추진위 총무분과 위원장인 이중재 부총재는 『2천8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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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통을 해결해 줍니다.
고부간·부부간·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하십니까? 직장의 동료, 상사와의 부적응으로 괴로우십니까? 뚜렷한 이유 없이 우울하고 불안하며 긴장 때문에 시달림을 받으십니까?『이런 상황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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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스탠드 여성관중 "넘실"
쾌청한 일요일이었던 지난 28일의 서울 잠실체육관 주변은 엄청난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하오2시부터는 수영장에서 수구리그전이, 하오4시30분부터는 체육관에서 한국과 필리핀 남자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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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위성발사로 돈벌이|미·일·서구 상대로 판촉활동
【홍콩=박병석 특파원】만년 기술낙후 국으로 알려진 중공이 최근 인공위성 발사기술을 유망한「수출산업」으로 키워 미·일·서구국가들을 상대로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 17년 전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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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 마르코스 빌딩 목록 적힌 서류를 발견
「마르코스」전 필리핀대통령 부부가 실질적인 주인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뉴욕시내의 여러 빌딩이 사실상 그들의 것임을 증명하는 서류가 말라카냥 궁 서류소각장에서 발견돼 이들의 재산환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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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안일은 부부가 같이 한다"
『일요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한 세탁기 돌리는 일은 내가 맡습니다. 반자동이라 물의 낭비를 막기 위해선 지켜보고 섰다가 적당한때 물을 바꿔줘야 하는데 그 일을 하는것이지요.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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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은 부부가 같이 한다"
『일요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세탁기 돌리는 일은 내가 맡습니다. 반자동이라 물의 낭비를 막기 위해선 지켜보고 섰다가 적당한 때 물을 바꿔줘야 하는데 그 일을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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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RD·IMF 1985 서울총회코너|유명은행들 최고급 파티 경쟁
○…「리우훙루」(유흥유)중공인민은행부총재와 「리팽」(이붕)재무차관등 20명의중공대표단 일행이 1일 하오6시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자리에는 7∼8명의 중국계 세계은행직원들이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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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제훈특파원 런던상주 2년|"제발로 서라"…복지정책 대수술
1차대전 전까지만해도 5대양6대주를 누비던 대영제국. 「팩스·브리태니어」(영국을 주축으로 세계평화질서를 확립하겠다는것)를 내세우며 군림했던 영국은 이제 스스로 2류국가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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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차등 납입금제
공·사립학교의 납입금을 학교 사정에 따라 차등화해야 한다고 한 한국개발연구원 (KDI) 의 건의는 일부 사학의 만성적인 재정 적자 해소는 물론 개성교육을 위한 방안으로 타당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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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불화 피해자는 시어머니"
이제 한국 가족에서 고부간 갈등의 희생자는 며느리이기보다 시어머니다. 한국의 가족은 구조적인 안정성은 높은 편이나 가족별거·폭력·혼외관계등을 통한 심리적 해체현상은 높고, 부부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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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가 늘어간다|주중은 근무지 생활 토요일엔 가정에
전주대 인문대학장 전규태교수(52)는 금요일 오후강의가 끝나면 상경열차를 타고 서울로와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전주로 돌아간다. 회사원 류재철씨(30)는 토요일 오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