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의 바람」한반도로 불고있다|민족통일연 학술회의 지상중계
지난 4월9일 통일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연구기관으로 출범한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이병룡)이 첫 학술회의를 13일 타워호텔에서 갖는다. 전환기의 동북아질서와 남북한관계」를 주제로 한
-
유고 4개공 「독자연방」 경고/연방간부회 16일 밤 재개
◎의회선 새연방간부회 위원 3명 승인 【베오그라드 AP·UPI=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의가 연방대통령 선출에 실패한데 이어 16일 비공산계열 4개 공화국이 독자적인 연합국가형
-
소 자유여행 법안/민족회의서 부결
【모스크바 AP·DPA=연합】 소련 국민들에게 해외 자유여행을 허용하려는 법안이 13일 최고회의에 상정돼 최고회의의 양원중 연방회의에서는 통과됐으나 각 공화국을 대표하는 민족회의에
-
대학 신문 편집 자율권 진통
최근 서울시내 각 대학신문들이 기사내용과 편집권·광고 등을 싸고 학교측과 대립, 제작이 중단되거나 내용이 일부삭제·수정되는 등 학교와 학생간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
-
독립열기 가속화/고르비권좌 “흔들”/그루지야공 “독립”배경과 파장
◎새 연방안도 분리파 반대로 실현 못시켜/일부선 “극적조치 없으면 올해 실각”주장 그루지야공화국이 9일 이미 독립을 선언한 발트 3국에 이어 네번째로 독립을 선언함으로써 고르바초프
-
소 개혁파 사활건 승부수/모스크바 50만 시위 무얼 뜻하나
◎「보수 고르비」에 옐친 대반격/양측 주장 평행선… 타협 물 건너가 11일의 고르바초프 집권 6주년을 하루 앞두고 10일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린 50만 군중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는
-
다시 냉각되는 미·소(걸프 종전후의 세계:6)
◎미 주도 「신질서」에 소 불안/미는 소의 소극적 협조 불만/이데올로기 대립서 국가이익 대립으로 변모 걸프전에서 다국적군의 승리는 사실상 미국의 승리다. 미국은 이번 걸프전에서 베
-
미 전쟁목표 어디까지일까/공화국수비대 궤멸 노린다(걸프전)
◎제한전 아닌 전면전 시도할듯/「바스라 점령까지」라는 분석도/세력균형 깨지면 지역안정에 문제 걸프전쟁에 내건 미국의 목표는 공식적으로는 쿠웨이트 해방이다. 그러나 지상전 수행과정에
-
이라크 공화국수비대 “건재”/뉴욕타임스지서 분석 보도(걸프전)
◎지하요새에 숨어 미 공습 피해/지상전 준비중인 미에 큰 충격 이라크의 공화국수비대는 연합군의 집중공격에도 불구,건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상전에서 연합군에 맞서기 위해 이라
-
소 보수회귀… 「군부탄압」우려/「공화국 점거」사태… 서방의 시각
◎“내외 관심 페만사태에 쏠리자 이런 짓” 비난/선전포고 없는 전쟁… 충돌분위기 고조 11일 리투아니아 국방부 등 주요 공공건물에 대한 연방 공수부대의 기습점거와 그 와중에서 발생
-
프랜시스 후쿠야마박사가 전망하는 「91년 세계정세」
◎해외석학 신년 특별기고/화해의 지구촌… 평화정착 낙관/모두가 민주주의·시장경제에 “공감”/페만사태 오래안가… 북한도 변할 것/불경기·민족주의 갈등도 「냉전」보다는 무섭지 않다 전
-
소 인민대의원대회 권한강화 개헌안 승인 의미
◎고르비 또 한번 정치적 승리/사실상 「전제권력자」된 셈/연방법에 저촉되는 공화국 결정 거부 가능/개혁파 완패… 집행과정서 지지여부는 미지수 25일 소련 인민대의원대회가 고르바초프
-
강영훈총리 기조연설 요지
나는 그 동안 진행되어 온 두 차례의 고위급회담과 실무대표 접촉 과정에서 제기해온 귀측의 여러 가지 주장들을 종합적으로 수용하여 다음과 같은 「남북 관계개선을 위한 기본합의서」의
-
재일동포에 새바람…「제3결사」/한소수교·일북한 국교정상화에 대응
◎중립계선 남·북 국적 선택기로/조총련 출신들 “반북한” 구호도 한소 국교수립,일·북한간 국교정상화 교섭개시 등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상황 변화에 따라 최근 일본에 살고 있는 70여
-
"좌익과용이 미군정과 충돌 불렀다"|해방 후「미-소 군정문제」학술세미나 요지
해방 후 미국·소련은 남북한을 38도선으로 양분해 약3년간 각기 다른 군정정책을 실시했다. 군정실시의 결과는 남한에서 이승만 정권을, 북한에서 김일성 정권을 각각 탄생시켰다. 미국
-
한소 공식채널로 활발한 사전 접촉/노대통령 방소 가시화되기까지
◎소,국내사정 얽혀 한때 소극적/남북대화등 국면전환에 영향/철저한 “정상외교”… 너무 서둔 느낌도 수면 아래에서 진행돼온 한소 정상의 교환방문이 16일 방한한 메드베데프 소련 대통
-
고르비옐친 악수의 배경
◎“천천히”“빨리” 개혁몸살 일단 회복/“반목은 서로 손해”… 연정배분이 문제 소련 정치에 있어 숙명의 라이벌인 고르바초프와 옐친 두사람이 마침내 손을 잡기로 한 것 같다. 13일
-
"사회주의 실패 단정은 성급"-소 이즈베스티야지 평론가 보빈
소련 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의 정치 평론가 알렉산드르 보빈은 한국과 소련이 수교함으로써 미·일·영·중 4대국의 남북한 교차 승인을 전제로 한 한반도 안정 구도는 무의미해졌다고 분석
-
최악의 정치위기
소련은 지금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위기에 처해 있다. 일부 학자들은「소련제국」의 붕괴가 이미 시작됐다고 단언한다. 소련의 위기란 바로 고르바초프 대통령 개인의 위기이기도 하
-
1945년 패전… 갈라선 동서독/독일 분단에서 통일까지 “45년”
◎61년 베를린 장벽구축 냉전결정/브란트 동방정책이 화해 전환점/작년 9월 동독인 대탈출→호네커 실각→장벽개방→통독의 길로 1945년 5월8일 독일군의 무조건 항복으로 유럽에서의
-
사실상 「자본주의」로 “하나된 독일”/조약문서 요지
지난해 5월 헝가리등을 거쳐 수만명의 동독인들이 서독으로 탈출하면서 부터 독일통일과정이 숨가쁘게 진행되어 왔다. 우여곡절도 적지 않았던 독일과 관련국들 사이의 협상은 동서독간의 조
-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전운 짙어지는 중동사태
◎미 소 영 불 전함 50여척 집결/괴뢰정부선 왕정폐지 선포 미국이 체니 국방장관을 사우디ㆍ이집트ㆍ터키 등에 특사로 파견,군사행동을 위한 전초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라크의 쌍둥이 송
-
서울 구로동 토지사건 국가 승소|8순 할아버지 집념의 결실
『월급 한푼없이 80여 평생 중 80년이란 긴 시간을 바쳐 열과 성을 다했던 일이 결실을 보게돼 4만여 주민들이 강제 퇴거의 공포에서 벗어나「내 땅」에서 발뻗고 살수 있게 됐습니다
-
소 우크라이나공영국/29조천억불 “금괴 줄다리기”
◎270년전 영 은행에 보관… 반환 요청/맡긴 장교 유언장 제시 “돌려달라”/영선 의문 제기하며 장부찾기 나서 소련 우크라이나지역 지도자가 수백년전 영국은행에 맡겨둔 금괴를 현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