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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작가 홍석중씨, 소설 '황진이'로 만해문학상 수상
시인 신경림·고은·조태일·민영·김지하, 소설가 현기영·이문구·송기숙·박완서…. 모두 역대 만해문학상 수상자들이다. 이렇든 국내문단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에게 주어졌던 이 상이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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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기억의 가면'
기억의 가면 김용성 지음, 문학과지성사, 368쪽, 9500원 수십년 된 한 장의 흑백 가족사진. 가장으로 보이는 양복 차림의 성인 남자와 학생복 차림의 젊은이가 나란히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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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동물보다 인간이 우월 …과연 그럴까?
인간이 이성적 동물이라는 정의는 절대반지처럼 견고하기만 하다. 그것을 부정한다는 것은 인간을 마치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 것처럼 위태롭게 생각되어 왔다. 이성은 인류가 처한 모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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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은 남은 동료 건강에도 악영향
인원 감축 조치는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건강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핀란드 연구팀이 자국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연구결과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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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르 몽드紙 "'실미도' 한국軍 금기 깨뜨려"
한국영화 초유의 흥행을 기록중인'실미도'가 한국 군(軍)의 금기를 깨뜨렸다고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20일자로 보도했다. 르 몽드는 영화기사로는 이례적으로 국제면(4면) 4단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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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영 시장 자살] 각계 반응
안상영 시장이 자살한 4일 부산은 충격과 안타까움에 휩싸였다. 안 시장의 유족과 측근, 시청 직원들은 "무슨 이런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지 못했다. 부산시청은 이날 침울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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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포인트 레슨] 암·뇌졸중·심근경색 …중대질병 '맞춤 보험'
최근 어린 딸과 함께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젊은 주부의 이야기는 보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뇌졸중에 걸린 남편은 병상에서 신음하다 끝내 사망하고, 치료비를 대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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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다 무서운 혈관질환
해마다 우리나라에선 24만여명이 숨진다. 최대 사망원인은 6만명의 사망자를 낳는 암이다. 2위와 3위는 뇌졸중과 심장병인데 각각 4만명과 2만명이 이들 질환으로 숨진다. 뇌졸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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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암보다 무서운 혈관질환
해마다 우리나라에선 24만여명이 숨진다. 최대 사망원인은 6만명의 사망자를 낳는 암이다. 2위와 3위는 뇌졸중과 심장병인데 각각 4만명과 2만명이 이들 질환으로 숨진다. 뇌졸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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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DNA' 外
***현대 유전자 혁명 정리 ◆DNA:생명의 비밀(제임스 D 왓슨 지음, 이한음 옮김, 까치, 2만3천원)= 현대 생물학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유전자 혁명의 역사를 상세하게 훑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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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3년간 한국전쟁 유해 933구 발굴
"유해를 수습하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인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하면 진작 했어야 할 일이었죠."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의 총책임자로 최근 현장 작업을 마무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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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美사령관"여중생 사망 사과"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11일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사망사건 1주기에 즈음해 추모 성명을 내고 "비극적 사고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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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망 1주기 여론조사] 20~30대 反美정서 누그러져
비극적인 여중생 사망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됐다. 국민 일반의 반미감정이 고조돼 일련의 촛불시위는 물론 대선 정국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이 지난해 늦가을부터 겨울의 일이다. 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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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망 1주년 韓美관계 여론조사
비극적인 여중생 사망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됐다.국민 일반의 반미감정이 고조되어 일련의 촛불시위는 물론 대선정국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이 작년 늦가을부터 겨울의 일이다. 새 정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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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망 비극… 재발 없어야"
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여중생 사망사건을 비극적 사고로 규정한 뒤 "유족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고 한국인들에게 미군 주둔에 대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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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화] SBS 바운스 外
*** 운명의 장난으로 만난 연인들 ◆바운스(SBS 밤 11시40분)=한때 연인 사이였던 귀네스 팰트로와 벤 애플렉을 주연으로 기용한 로맨스 영화. 두 배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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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화] SBS '바운스' 外
*** 운명의 장난으로 만난 연인들 바운스(SBS 밤 11시40분)=한때 연인 사이였던 귀네스 팰트로와 벤 에플렉을 주연으로 기용한 로맨스 영화. 두 배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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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시신 넘쳐 병원 앞뜰이 공동묘지로
14일 바그다드 서부 에스칸 지역의 아동중앙병원. 총을 든 자경단원 두 명이 약탈자들을 막으려 정문을 지키고 있다. 병원 근처에 사는 카이스 압두 사데(31)는 이라크 국가대표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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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수렁에 빠진 그대 '의처·의부증'
질투심에 눈이 멀어 죄없는 아내를 살해한 베니스공화국의 오셀로 장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색채가 짙다고 알려진 '오셀로'에서 보듯 상대방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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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 의처·의부증
질투심에 눈이 멀어 죄없는 아내를 살해한 베니스공화국의 오셀로 장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색채가 짙다고 알려진 '오셀로'에서 보듯 상대방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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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살상 급증…美비난 고조
미군의 바그다드 공세가 본격화하면서 미군 진격로 위로 이라크 민간인들의 주검이 쌓이고 있다. 2일 오전 연합군의 공습으로 바그다드 적신월사(이슬람권 구호단체)병원이 폭격당했다고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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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배반의 리더십
'배반의 리더십'은 반전과 감동의 리더십이다. 지지자들한테 돌팔매 맞을 각오를 해야 하기에 때론 비극적 리더십이기도 하다. 잘된 배반의 리더십은 공동체의 통합과 평화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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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파일] 세 여배우의 사생활 감상
데뷔 당시의 요정 같은 미모와 상큼한 미소, 원숙기의 풍만한 몸매와 퇴폐미, 은퇴할 나이임에도 당당한 자신감과 열정. '로마의 휴일 스페셜 에디션'(전체)의 오드리 헵번, '버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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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북한 위협을 다루는 방법
최근 서울발 사진 한 장이 전 세계에 보도된 적이 있었다. 한 상점의 유리창에 붙어 있던 "미국인은 사절합니다"라고 적혀 있는 안내문이었다. 이 사진은 참으로 희한했다. 미국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