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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선수들이 뽑았다, 한 가락씩 하는 집들
자장면·짬뽕 맛은 평준화됐다? ‘아니다’라고 부인하기도 어렵다. 옛날 우리네 동네 중국집들이 나름의 춘장을 쟁여놓고 돼지기름으로 볶아내던 그 고소하고 매혹적인 맛을 기억하는 세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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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백상예술대상] 고현정·윤제균 대상 영예
이변은 없었다. 지난 한 해 우리 대중문화계를 수놓은 흥행작·화제작이 골고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대중문화의 저변이 그만큼 탄탄해졌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TV와 영화를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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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이변은 없었다
고현정 '여왕님의 미소'【서울=뉴시스】이변은 없었다. 지난 한 해 우리 대중문화계를 수놓은 흥행작·화제작이 골고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대중문화의 저변이 그만큼 탄탄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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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의 롤러코스터’ 연극 연장공연 확정
올해 대학로 연극을 들여다 보면 , 등의 ‘엄마 연극’이 대세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가족소재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 가운데 ‘발칙한 코미디’ ‘나보다 못난 년이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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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연애 풍속도 '어장관리'를 아시나요?
직장인 이모(29)씨는 2년간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 하지만 이씨의 휴대전화에는 직장 동료, 대학 후배 등의 명목으로 100여명의 여성들 전화번호가 있다. 이씨는 간간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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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명동 백작’ 이봉구
‘명동백작’으로 불린 소설가 이봉구 6·25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반부터 폐허의 명동에 둥지를 틀기 시작한 사람들은 술과 낭만을 사랑한 문화예술인, 특히 문인들이었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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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까 헌신일까
사랑일까 헌신일까 내조, 남편과 아내의 생각이 왜 다르지? 직장에서 이리저리 치받히는 남편에게 바치는 헌사일까, 아니면 아내들의 자존심을 건 기싸움일까.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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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요즘 막걸리, 대접 달라졌다
고운 색에 달콤한 이 음료가 막걸리랍니다. 이른바 막걸리 칵테일입니다. 색과 향에도 취할 것 같습니다.최근 막걸리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구공탄 집에서 대포 한잔 기울이는 걸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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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가이드] 더풋샵(THE FOOT SHOP)의 성공 스토리①
경제 한파의 영향으로 끝없는 나락으로 치닫던 창업시장이 경제 활성화와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기업의 도산과 자영업자의 몰락이라는 악순환을 반복하며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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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취임 1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둘러싸고 요즘 말이 많다. 예술인 출신 장관인 데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화제가 되고, 거침없는 언행도 자주 구설에 오른다. 최근엔 한나라당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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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의 시네 알코올]마리아주 모르면 간첩이라고?
수족관 안에 세 마리의 물고기가 있다. 영리한 한 놈이 나머지 두 마리를 괴롭혀 화를 돋우어 놓고는 슬쩍 빠진다. 어리석은 두 마리가 서로 물고 뜯다가 한 마리가 숨진다. 이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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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요즘 학교는 학교가 아니다"…'사랑의 매' 진지하게 고려할 때
12월 12일 '6시 중앙뉴스'는 초등학교 교육 현장을 다룬 책 '지금 6학년 교실에서는'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저자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현직 교사인데, 그가 전한 바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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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마무리는 공연 감상·봉사로
현대중공업 기능장회가 지난달 울산 동구 전하동의 산동네를 찾아 집수리를 해주고 있다. 기능장회는 송년회도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치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제공]현대중공업의 외업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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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생사학(生死學)
한 여배우의 자살이 세상을 경악에 빠뜨렸다. 그간 여러 연예인이 스스로 세상을 버렸지만, 이번은 정도가 다르다. 20여 년간 친 살붙이처럼 친근한 대중스타였다. 1990년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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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기호의 제국 外
인문·사회 ◆기호의 제국(롤랑 바르트 지음, 김주환·한은경 옮김, 산책자, 216쪽, 1만4000원)=1997년 국내 번역됐다 절판된 바르트의 대표작을 출판사를 바꿔 새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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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현역' 송해의 경쟁력…"도곡동~종로3가 지하철로"
바다같이 너른 맘을 품고 싶어 이름을 바다 해(海)로 지었다는 이 남자는 이미 바다를 넘어선 사람이 되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서민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구수한 입담이 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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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情과 인연이 날 춤추게 했다”
송해씨가 파란 사인펜으로 표시한 ‘전국노래자랑’ 방송 대본. 원고지에 손글씨를 고집한다. 추석 특집에 출연하는 전국 이장과 통장에게 대사와 태도 등을 지도하는 리허설 시간.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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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 줄] 이지연과 이지연 外
“최근 몇 년 동안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게 된 말은 골드미스다. 사람들은 내가 악착스럽게 일을 해서 청춘을 내어준 대신 경제적 안정과 고만고만한 사회적 신망을 쌓았다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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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제32회 ‘오늘의 작가상’ 外
◇민음사와 계간 문예지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제32회 ‘오늘의 작가상’에 고예나(24·사진)씨의 장편 ‘마이 짝퉁 라이프’가 선정됐다. 고씨는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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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송숙희의 ‘펀펀’칼럼] 끌리는 대로 지른다… My wonderful life!
서른 살 이지현 씨. 아내와 두 아들을 거느린 가장인 그는 ‘땅끝마을’에 개원한 치과의사다. 그런 이씨에게 요즘 살 맛 하나가 더 생겼다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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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내 마음 나도 모르는데 … "내가 왜 네 거냐”
영화‘기다리다 미쳐’는 군복무를 매개로 네 커플의 연애담을 병렬적으로 진행한다. 큰 사진은 인디밴드 선배 민철(데니안)과 그를 짝사랑하는 보람(장희진). 아래 작은 사진은 닭살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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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아내들 회사로 모셔‘쇼’
현대자동차 툴링계획팀 직원들이 22일 울산시 무료급식소 ‘나눔과 섬김의 집’을 찾아 불우노인과 함께 노래자랑을 하며 송년회를 갖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에서 각종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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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읽기] 청년세대
서울에 있는 대학(원)을 나왔는데도 백수로 허송세월하고 있다면 믿어지겠는가. 21세기 청년세대의 풍속도를 그려낸 김영하의 『퀴즈 쇼』(문학동네)에 나온 주인공을 볼라치면 그것이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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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남자를 쇼핑하듯 고르는 된장녀 … ‘예쁜 한예슬’이니까 된다?
이런 영화를 볼 때는 기대치 조절이 필수적이다. 눈높이를 너무 높이거나 까다롭게 굴 필요가 없다. 한예슬 주연의 ‘용의주도 미스신’(감독 박용집)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전체적인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