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하고 소통할 때, 아이들이 자란다
예술계가 ‘나눔’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기업의 기부 행위도 단순한 의식주 후원에서 문화 나눔으로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예술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
-
바게트는 근대의 발명품이다
관련기사 정통 프랑스 빵집>>기욤 GUILLAUME 그동안 한국에 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진짜 ‘빵’을 구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채식주의자이고 프랑스 사람인 내게 고향의 맛
-
1500만원짜리 인공와우 25명에 무료 시술
2일 클라리넷 연습을 위해 모인 아이들과 임천복 대표(가운데)가 활짝 웃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은 자원봉사자 허두리씨, 맨 오른쪽은 조준혁씨.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난청 아이들
-
[커버스토리] 손님은 “먹자” vs 주인은 “막자” 뷔페공방전
뷔페는 어린 시절의 행복이었습니다. 엄마·아빠의 “내일 뷔페 가자!” 한마디면 소풍 가는 것보다 마음이 들떠 잠을 이루기 어려웠으니까요. 온갖 음식이 있고 양껏 먹을 수 있으니 천
-
난청인·청각장애인 돕기 ‘사랑의 달팽이’오늘 행사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사진)는 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119 행사 및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를
-
세비야의 독특한 와인 칵테일
안달루시아에서 즐겨 먹는 코르도바식 야채수프39살모레호’와인과 맥주와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지는 야외 페야말로 세비야 여행의 진짜 즐거움이다. 한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
-
세비야의 독특한 와인 칵테일
안달루시아에서 즐겨 먹는 코르도바식 야채수프39살모레호’와인과 맥주와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지는 야외 페야말로 세비야 여행의 진짜 즐거움이다. 한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
-
트렌드 리더 뉴요커의 여름나기
복더위가 본격화됐다. 몸은 천근만근, 입맛은 도무지 당기질 않는다.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 지구촌 트렌드를 이끄는 뉴요커들은 어떻게 여름을 날까. 뉴욕에 살고 있는 푸드
-
심플해서 아름다운,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이름조차 낯설었던 스칸디나비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서 건너온 스칸디나비안 라이프 스타일이 부상하고 있다. 여성의 곡선을 재현한 S형 의자, 긴 나
-
바다가 산으로 들어왔다
유독 음악을 찾게 되는 여행지가 있다. 주로 대자연과 만나는 곳들이다. 혼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익명의 고독과 여유를 즐길 때, 음악은 벗이 되고 청량제가 된다. 노르웨이
-
[전시회 산책] 조각가 이규민 개인전 外
◇조각가 이규민(53·서울교대 교수)의 개인전 ‘꿈꾸는 달팽이’(사진)가 21일부터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분홍 혹은 파란 달팽이 조각 18점을 전시하였다. 이 교수
-
[편집자레터] 인생 최초의, 최고의 선생님은 ‘부모님’
요즘 미술 전시장이나 음악회를 가보면 엄마 손을 잡고 온 ‘어린이 손님’이 참 많이 눈에 뜨입니다. 유럽의 문화현장에서 노년의 여유를 즐기는 관객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던 제게는
-
[클릭!이한줄] 선망도 질투도 살아가는 힘이다
“질문: 왜 다른 사람이 부러워지죠? 나는 늘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고는 기가 죽어요. (아도. 25세) /다나카와의 대답: 선망도 질투도 살아가는 힘입니다. 사실 나는 다른 사
-
“소리 찾은 아이들 자신감도 찾아요”
‘사랑의 달팽이’ 지원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22일 서울 삼성동 한 공연장에서 클라리넷 연주회를 열었다. [사랑의 달팽이 제공]“시각장애는 사물과의 단절이지만, 청각장
-
[울산사랑시노래회] 고래를 기다리며 시를 노래하다
‘동해안 태화강변 물줄기 거슬러/반구대 암각화 고래 그림 보았네/고요한 물살이 폭풍에 뒤집히면서/대왕고래 떼가 하늘로 치솟는 것...’(송수권 시인의 시 ‘고래를 찾아서’ 중에서)
-
길 떠나는 영화 ⑥ 허우 샤오시엔의
이방인들, 센 강과 함께 산책하다 도랑, 불결한 것들이 흘러가는 음산한 곳. 거품을 내면서 하수구의 비밀들을 옮기며 유독한 물결로 집들에 부딪치고 계속 흘러가는 센 강을 진흙으로
-
최불암·김민자 ‘부부가 아름답게 해로한다는 것’
그가 뿜어내는 카리스마는 굉장했다. 여느 배우들보다 친근한 이미지면서도 감히 다가서기는 힘든 대배우의 포스라고 할까. 대화를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선입견은 깨졌다. 최불암이라는
-
[week&CoverStory] 커피가 강릉으로 간 까닭은
박이추씨가 말한다. 여운이 남는 커피를 만드는 게 프로의 임무라고. 그래서 그는 맛 없는 커피를 만나면 화가 난다.바람이 찹니다. 마른 낙엽이 ‘사그락 사그락’ 굴러갑니다. 머그잔
-
기다림을 즐겨라, 커피의 美學
1. 진한 에스프레소와 75도의 우유로 창조하는 라테아트. 사진 중앙m&b 네덜란드에는 더치커피(Dutch coffee)라는 것이 있다. 가느다란 관에서 한 방울씩 떨어진 물이
-
벌레를 품고 사는 인간 이야기
인간을 흔히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자신의 욕망과 생존을 위해 다른 생명을 죽이거나 이용한다. 과연 그것이 합당한 일일까? 물론 동물들도 다르지 않다. 약육강식의 법
-
올해도 역시 비키니
작열하는 태양, 숨 쉬기에도 벅찬 무더위 그리고 쉴새 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 도심을 벗어나 강바람·흰파도에 몸을 맡기고픈 계절이다. 여기에 빠질 수없는 아이콘이 수영복이다. 올
-
[시가있는아침] ‘물로 빚어진 사람’
‘물로 빚어진 사람’ -김선우(1970- ) 월경 때가 가까워오면 내 몸에서 바다 냄새가 나네 깊은 우물 속에서 계수나무가 흘러나오고 사랑을 나눈 달팽이 한 쌍이 흘러나오고 재 될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행복의 역사(미셀 포쉐 지음, 조재룡 옮김, 열린터, 360쪽, 1만3500원)=창세기에서 자본주의 사회에 이르기까지 행복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인식돼 왔으며, 역사와
-
[임사라의KISSABOOK] 몽둥이로 교실 때려부수고 달팽이처럼 기어 다녔는데 …
절망적인 e 메일 한 통이 날아왔다. "왜 내 아이가 이렇게 된 걸까요?"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한국사회에서 정신이나 정서적인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게 너무 힘겹다고 토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