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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아카데미 시상식] 은퇴 위기서 대박 터뜨린 ‘여전사’
“자,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시상자로 나선 가수 겸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이렇게 말했다. 아카데미 8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에게 감독상이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7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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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힘이다 영화 제목 번역의 묘미
“어떻게 하면 버터 발음으로 영어를 술술 할 수 있을까요? 이왕이면 3개월 속성으로 가능할까요?” 한국에서 나고 자란 소위 ‘토종’으로 영어로 기사를 써오면서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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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의 ‘DVD 골라드립니다 ’-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동맹을 위해 14세의 나이에 프랑스 왕세자와 정략 결혼한 마리 앙투아네트를 다룬 작품이다. 기존의 시대극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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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록에 실린 로코코 왕녀의 역사 비틀기
역사는 역사가들이 ‘지어낸’ 거대담론. 그러므로 그 고정된 개념을 깨고 제멋대로 역사를 해체하면 그것 자체가 전복성을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 해체의 대상이 근대의 상징인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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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 읽기] 넘겨짚기 오역 사례…"문화 공부 좀 하시죠"
문화의 오역 이재호 지음, 동인, 384쪽, 1만5000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원제:Lost in Translation)'는 원래 '황홀경에 빠지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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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은 피곤해" 납작구두 대유행
미국 뉴욕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사브리나 모건스턴은 최근 발레화처럼 굽이 낮은 '플랫 슈즈(Flat Shoes)'를 여섯 켤레나 샀다. 한 켤레에 200달러(약 24만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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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영화천국] 창작에 버금가는 의역도 하지요
Q : 늘 궁금했던 건데 외화 제목은 어떻게 짓나. 가령'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원제를 그대로 옮긴 건가. A : 외화 홍보 담당자들에게 제목 짓기란 밤잠을 못 이루게 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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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으로 제왕자리 올랐다
"아카데미가 드디어 팬터지 영화를 인정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7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완결편 '왕의 귀환'으로 감독상 트로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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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VS 판타스틱 소녀 백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Lost in Translation)'를 보러 극장으로 향했을 때 나는 이미 항복할 준비를 한 채 전장에 나가는 병사와도 같았다. 주연 배우 빌 머레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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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속마음도 통역이 되나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우리말 제목을 달고 외국영화 하나가 개봉됐다. 영화계의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 제목은 물론, 평론가 대부분이 일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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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속마음도 통역이 되나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우리말 제목을 달고 외국영화 하나가 개봉됐다. 영화계의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 제목은 물론, 평론가 대부분이 일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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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극장가]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극장가 점령
요즘 외화들은 한국 영화 '등쌀'에 살기가 힘들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원래 2월은 극장가 비수기다. 대작이 없기 때문에 고만고만한 외화들이 각광받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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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 인터뷰] 소피아 코폴라 감독
오는 29일 열리는 제7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둔 할리우드에서 요즘 가장 주목받는 감독은 아마 소피아 코폴라일 것이다. 올해 서른셋인 이 여성 감독은 불과 두번째 장편 연출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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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배우 와타나베 겐 아카데미상 후보에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에 출연했던 와타나베 겐(渡邊謙.44.사진)이 일본 배우로선 38년 만에 미국 아카데미상 연기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와타나베는 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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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 골든글로브 감독상 수상
뉴질랜드 출신의 피터 잭슨 감독(上)이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으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는 제61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26일(한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