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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맨들, 총선 앞으로? 최근 닷새간 네번 회동
대선 승리?생일?결혼 기념일인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축하연에 참석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이명박(MB)계가 결집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과 친이계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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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언호 한길사 대표
온 세상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1901~89), ‘그 사람을 가졌는가’ 중에서 함석헌 선생을 흔히들 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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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용인 캣맘’이 우리에게 묻는 것
이하경논설주간인간의 진심은 힘든 상황을 통과해야 비로소 입증된다. 오랜 연인과 헤어질 때 결별을 통보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보면 지나간 사랑의 순도(純度)를 짐작할 수 있다. 열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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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시간 품은 공간… 책의 영혼 노니는 ‘천국의 서점’
1 800년 세월을 수장하고 있는 마스트리히트의?장엄한 도미니카넌서점. 주소 Boekhandel Dominicanen Dominicanerkerkstraat 1 6211CZ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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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중국인 이야기4 外
중국인 이야기4(김명호 지음, 한길사, 360쪽, 1만7000원)=중국사의 뒷이야기를 진귀한 사진과 함께 푸는 김명호 성공회대 교수의 ‘중국인 이야기’ 시리즈 네 번째 책.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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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함석헌의 스승 다석 류영모, 그가 맹자를 좋아한 까닭
1950년대 다석 류영모와 제자가 함께한 모습. 왼쪽부터 방수원·현동완·류영모·김흥호·함석헌. 다석은 YMCA 연경반에서 30년 넘게 강의했다. [사진 교양인] 다석 씨알 강의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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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고은 답하다
문학청년이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왼쪽)와 고은 시인은 문학의 강물에 함께 빠진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커니 잡거니 시어를 나눴다. 시의 힘, 초월의 시심(詩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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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곽영훈 '사람과 환경 그룹' 회장
‘꿈꾸는 도시 디자이너’. 곽영훈(71) 사람과 환경그룹 회장에게 붙어다니는 수식어다. 그는 속칭 ‘잘나가는 성공한 건축가’다. 명문고(경기고)와 명문대(MIT·하버드)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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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뿐인 명동 … 모던보이 낭만시대 추억을 만나다
우정사업본부 포스트타워(옛 우정총국 자리)에서 본 한국은행 사거리. 명동의 역사가 응축된 이 곳은 미래유산 답사길의 시작점이다. [강정현 기자] 20일 오후 서울 명동. 을지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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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공예·회화·조각 … 미술관 뺨치는 살림집
‘저희 장자 지함이 이제 크신 은혜를 입어 귀댁의 사랑스런 맏딸 윤지를 배필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선인의 예를 따라 삼가 납폐의식을 갖추오니 따뜻이 살펴주십시오. 갑오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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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치옹호와 정치혁명을 위하여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한국사회는 지금 공동체의 근본 운영원리 자체가 요동하고 있다. 그 핵심은 정치증오를 넘는 정치축소와 반(反)정치다. 정치 없는 국가생존, 정치 없는 자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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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원로 행정학자 이문영(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16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3·1민주구국선언(76년), YH사건(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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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도, 사마천도 울었다 … 세상의 '平'을 위하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쓴 편지에 자녀 교육법이 담겨 있다. 네가 관심이 있으면 스스로 연구를 해서 그 분야의 최고가 될 때까지 한번 해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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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이윤구 전 한적 총재 별세
이윤구(사진)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지난달 30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인도적 대북 지원사업에 큰 족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1973∼81년 유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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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물이 쉼 없이 흘러내리는 설산
동서양 사상에 정통했던 김흥호 목사가 생전에 이화여대에서 고전 강의를 하고 있다. 노자의 사상을 담은 ‘무위자연(無爲自然)’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중앙포토] 지난해 12월 타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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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사무실에서 휴가지로 순간이동
왼쪽 사진은 서울에 있는 부티크 호텔 더 디자이너스의 하트 스프레이 룸.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씨가 디자인 한 방이다. 사진 속 모델은 독자 조병석씨. [김경록 기자] 휴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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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부터 백남준까지 한국인의 불완전 초상화
정신분석으로 본 한국인과 한국문화 이병욱 지음, 소울메이트 408쪽, 1만7000원 “상소리는 일종의 푸닥거리다.” 욕설이나 상소리의 주된 기능이 환기 및 정화 작용에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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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취임식 참석뒤 식당서 읽은 시구절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를 환송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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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엔 공짜가 없다
청춘을 위로한다는 착한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지난 한 해였다. 여전한 그 추세의 원점에는 요즘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의 한계와 모순에 의해 상처받고 좌절하는 것에 대한 기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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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가꾼 50인’ 이승만·박정희·김대중, 그리고 …
한국 역사학계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잡지 ‘한국사 시민강좌’(일조각)에 마침표가 찍혔다. 1987년 8월 제1집을 낸지 25년 만에 마지막 50호를 냈다. ‘한국사 시민강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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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만들자, 6억 모은 홍동면 사람들
4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밝맑도서관’에서 이 마을 어린이들이 책을 보고 있다. 현재 이 도서관에는 3개 층에 걸쳐 2만여 권의 책이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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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세의 뒷골목 풍경 外
인문·사회 ◆중세의 뒷골목 풍경(양태자 지음, 이랑, 256쪽, 1만5000원)=독일에서 비교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중세의 비주류 인생의 역사를 들추어낸다. 교회와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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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보임 “임진각서 평화의 음악 지휘하게 돼 행복”
음악으로 평화를 알리는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69·사진)과 그가 이끄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West-Eastern Divan Orchestra)가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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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하기 쉬운 권력…종교, 정치에 무관할 수 없어"
국가의 의미 엷어지고 종교적 영향 커져 미국 투표행태도 이데올로기적으로 변화 불체자는 범죄자가 아닌 이주자일 뿐 미주 한인 기독교가 이민자 껴안아야 기독교는 축복하는 종교지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