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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그 얼굴만 보면 키가 하늘에 닿을 듯
고진하 시인·목사 수레국화가 만발해 우리 집 정원은 파란 꽃 물결로 넘실거린다. 바큇살처럼 생긴 방사형의 파란 색 꽃 모양에 반해 옆 지기가 심어 키운 수레국화. 밀원을 많이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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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대통령은 율법과 정죄의 내전을 끝내야 한다
이하경 대기자 30여 년 전 잘나가는 검찰 간부가 내게 말했다. “법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입니다. 손볼 사람은 어떻게든 손봤고, 봐줄 사람은 끝까지 봐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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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옳은 개혁도 반드시 성공하지는 않는다
이하경 대기자 김영삼 정부는 1995년 사법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대 법대 교수 출신인 박세일 청와대 정책수석이 주도했다. 세계 최저 수준인 국민 1인당 변호사 수를 획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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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의 심장 멈췄다는 김재규는 영웅도 의인도 아니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0〉
━ 김대중 육성 회고록 〈10〉 ‘10월 유신’에 저항하며 일본에서 망명 투쟁을 하던 1973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납치됐다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진 나는 조국으로 끌려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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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메이커 기르는 ‘국경선평화학교’, 민통선 부근에 준공...현충일에 울려퍼진 '평화노래'
6일 오후 강원 철원군 철원읍 월하리 국경선평화학교 인근에 있는 소이산평화둘레길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1000여명 평화노래를 부르고 있다. 박진호 기자 6일 오후 4시30분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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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박정희 ‘하면 된다’ 근대화 업적, 역사적 평가 받아야”-김대중 육성 회고록〈3〉
━ 김대중 육성 회고록 〈3〉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북쪽 자락에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이 있다. 연면적 5200㎡(약 1600평)에 3층 규모로 꽤 큼지막하고 번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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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박정희 ‘하면 된다’ 근대화 업적, 역사적 평가 받아야”-김대중 육성 회고록〈3〉
━ 김대중 육성 회고록 〈3〉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북쪽 자락에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이 있다. 연면적 5200㎡(약 1600평)에 3층 규모로 꽤 큼지막하고 번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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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박근혜 말에 구원받았다”…박정희와 화해한 그날 ③ 유료 전용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북쪽 자락에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이 있다. 연면적 5200㎡(약 1600평)에 3층 규모로 꽤 큼지막하고 번듯한 모양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하 존칭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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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얼굴에 눈이 없다…10년째 이런 초상화 그리는 작가
“눈이 없으면 그림 속 독립운동가가 김구 선생인지 이육사 시인인지 구분 못 하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독립운동가 유화를 그리고 있는 주환선 작가. 사진 주환선 작가 ‘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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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도산이 건네는 새해 덕담 “죽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말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나이 때문일까. 해가 바뀔 때마다 “어떤 덕담(德談)이라도”라는 부탁을 받는다. 선배 함석헌 선생은 “욕을 해도 깨닫지 못하면서 무슨 덕담이 필요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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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보다 10년 먼저 갔다, 베트남 추억의 ‘하동환 뻐스’ 유료 전용
1. 그림 속 한강을 건너는 다리는 2층이다. 1층은 잠수교, 2층은 반포대교다. 왼쪽 산 위에 있는 학교는 오산중고등학교다. 학교 아래로는 절벽과 강물이 바짝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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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의 속풀이처방] 빠른 답을 찾는 사람들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요즘 빠른 정답 찾기가 유행인 듯하다.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답을 듣는 상담이 한창이다. 입시 학원도 아니건만 족집게 답을 구하듯 매달리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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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승필이 말하는 ‘택시 운전사’ 내 아버지 민주화운동 도운 이유
“생전 민주주의와 인권에 관심 많아...소시민이 사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보여줘” 함석헌·장준하 같은 재야 운동권 인사들과 지속적 교류 아버지 일대기 담은 단행본 예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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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자유인의 초상
이하경 주필·부사장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반(反)지성주의(Anti-Intellectualism)를 비판했다. “각자가 보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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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번 대선 전혀 예측 안돼…한 표가 어느 때보다 소중"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 김경록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일 "유권자의 한 표 한 표가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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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400여 명, 코로나 견디게 해준 ‘백신’이었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43·끝〉 연재를 마치며 인물 사진 액자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는 조영남씨 자택 안방 벽. 조씨의 평생 인연을 보여주는 인생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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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우리 시대 작가 160명의 '그때' /사진작가 강운구의 '그 사람'
권혁재의 사람사진/ 강운구 사진작가 “권 기자, 부산에 가서 전시 중인 ‘사람의 그때’를 한번 보세요. 꼭!” 강운구 작가가 내게 ‘꼭’이란 단어를 써서 말한 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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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뺨 맞고 오른뺨 내민다? 이걸 안하면 빰만 두배로 아프다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2000년 전 예수는 실제로 이렇게 기도했다. 갈릴리의 들과 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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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하느님 깨운 ‘하루 한 끼’ 철학자
저녁의 참사람: 다석 류영모 평전 저녁의 참사람:다석 류영모 평전 빈섬 이상국 지음, 박영호 공저 및 감수, 메디치 2008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철학자대회에서 20세기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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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일부러 마릴린 먼로 옆에 놨다…내 방 벽화속 그 여인"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23〉 방 벽화 속 인물들 조영남씨의 자택 안방의 사방 벽을 가득 채운 인물 사진 액자들. 일종의 인물 벽화다. [사진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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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에 심취한 고르바초프, 우아하고 친절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23〉 방 벽화 속 인물들 조영남씨의 자택 안방의 사방 벽을 가득 채운 인물 사진 액자들. 일종의 인물 벽화다. [사진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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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낚시바늘 코 꿴 리타 김, 이대 총장 빵터진 사건 전말"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22〉 보고 싶은 사람 나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언어 구사력이 가장 탁월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김동길 박사님을 대략 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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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데 무교회주의, 함석헌 ‘씨알’ 같은 맘씨에 반해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22〉 보고 싶은 사람 나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언어 구사력이 가장 탁월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김동길 박사님을 대략 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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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내가 먼저 십악을 줄이지
허우성 경희대 명예교수 중생은 어떻게 선해질까? 우리들 중 누가 먼저 십악(十惡)을 줄이지? 『장아함경』의 소연경(小緣經)을 읽을 때마다 떠오르는 질문이다. 붓다 당시 인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