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비서실 개편] 후임 인사 전망
김대중 대통령은 후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의 인선 기준을 몇가지 세워놓고 최종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자신의 의중을 적시에 파악하고 당과 호흡을
-
제2창당 3金과 다르게…이회창총재 차별화 고심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는 3金씨처럼 정당을 만든 경험이 없다. 반면 3金씨는 기획.자금조달.핵심인물 영입 등 대부분의 창당 작업을 혼자 해치웠다. 한나라당에선 '제2창당'
-
[데스크의 눈] DJ의 국정 본격 실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국민회의를 '중산층.서민정당' 으로 바꿔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산층을 경제 중심에 세우고 재벌체제를 뜯어고치겠다고 작심하고 나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2. 일본을 연구하는 사람들
'일본' 다음에 떠오르는 말은 아직도 '가깝고도 먼 나라' 이다. 감정의 벽이 좀처럼 내려앉지 않고 있다. 한국의 일본 연구는 어렵게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70년대 초반까지는 일
-
[가시화되는 DJ '대중경제' 구상]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대중참여 경제론' 을 꺼냈다. 그 자신이 오래 다듬어온 내용을 정책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첫번째로 金대통령은 28일 중산층.서민생활 향상을 위한 기본방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변형윤은 누구…
'대쪽 선비' 변형윤 교수에게는 생을 지배하는 경구 하나가 있다. 영국의 신고전학파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의 1885년 케임브리지대 교수직 취임사에서 마지막 구절로 나오는 '냉철한
-
[DJ의 문화경제학]'문화는 21세기 기반산업'
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의 영상콘서트를 함께 했던 사람. 영화 '서편제' 의 인연으로 주연 오정해의 결혼 주례를 서고 장선우 감독의 '나쁜영화' 검열삭제에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
-
[중앙일보 경제포럼]구조조정
우리 경제가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다. 불안하기만 한 내외여건 속에서 나라 경제의 틀을 바꾸는데 비견되는 일련의 구조조정 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과연 방향과 수
-
[커버스토리]남대문 새벽시장 '유통1번지'명성 옛말
25일 오전 3시 서울 남대문 새벽시장에 비친 실물경제는 '영하 10도' 였다. 예전같으면 지방에서 전세버스로 올라와 쇼핑하는 도매상들로 북적거릴 주말 피크타임인데도 상가는 한산하
-
[98 좋은책 100선]대학·일반부 인문·사회
□다시 찾는 우리 역사 (한영우.경세원)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의 궤적을 새롭게 정리한 통사. 지금까지 외면당했던 조선조의 문민전통을 당당하게 복원한 것이 특징이다. □문명의
-
[중앙시평]한국적 위기대응 모델
많은 사람들이 21세기는 동아시아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20세기 후반 일본을 선두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네마리 용의 놀라운 경제성장이 태국.인도네시아.중국으로 확산되
-
[인터뷰]김태동 경제수석 내정자…"위기 극복 확신"
경제수석에 내정된 김태동 (金泰東) 성균관대교수는 급진적 경제론자라는 평가에 대해 “세간의 평가와 언론의 보도가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다” 고 해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질문에 “지
-
[월요 인터뷰]달러도입 대미창구 유종근 전북지사
지난해 연말 '모라토리움 (지불유예)' 직전까지 치달았던 국가부도 위기속에서 급속히 부각된 인물이 있었다. 유종근 (柳鍾根.53) 전북지사다. 미국 재무부의 로버트 루빈 장관과 로
-
[데스크의 눈]욕 먹는 대통령을 기대한다
경제가 정말 어렵다. 사람들은 하루하루 생활 속에서 그것을 실감한다. 해가 바뀐다고 나아질 희망이 전혀 없다.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질 게 뻔하다. 이런 상황에서 너나할것없이 새
-
[김영배 칼럼]양심수와 IMF사이
“DJ가 당선되면 이민가겠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 그런 소리들이 선거 전에 떠돌았다. 단순히 선거용 흑색선전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그에게 각인된 진보적 이미지에 대한 보
-
[김성호 세상보기]아이 앰 에프(I am F)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방한한다니까 어떤 언론사에서 인터뷰 취재를 위해 기자를 내보냈다. 마침 이 기자는 영어를 잘못해서 사전에 질문 요령을 가르쳐 주어야 했다. 캉
-
불편한 심기 표출산 김종필 총재…단일화 협상력 강화 포석
"부처님 앞에선 모두가 동등하다. 여기는 정객들이 입을 벌리는 자리가 아니다. " 1일 부산 삼광사법회에 참석한 김종필 (金鍾泌) 자민련총재는 "한 말씀 하시라" 는 주변의 권유를
-
김대중후보 TV토론…높은 지지율 반영하듯 미래문제에 초점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 후보를 상대로한 MBC - TV의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은 金후보의 '준비된 대통령론' 이 집중적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자민련과의 단일화 문제, 외부인사
-
김대중 총재, 시장경제론 간담회서 작은 정부와 규제철폐 역설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가 1일 경제를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더욱 농도짙은 자유시장경제론을 선보였다. 정부조직의 감량및 권한의 지방 이양,기업의 신규사업 진입제한 반대,벤처기
-
미 피토프스키교수, '지나친 독과점 규제 피해야' 주장
70년대 후반 미국 조지타운대 법학교수였던 로버트 피토프스키(얼굴)는 독점감시기관이 독점의 정치적 측면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민주주의 체제에서는 누구도 지나치게 강력해서는
-
金대통령,소처럼 일하면 幸運올것-청와대.정부.各黨 시무식
청와대.정부.여야 정당들은 3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해의결의를 다졌다.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이날 오전.오후에 청와대 비서진및 3부요인.사회 각계인사들과 새해인사를 나누는
-
박정희와 김일성
역사의 긴 흐름으로 볼 때 1997년은 우리 남북한 정치사에서 가장 의미깊은 전환의 한해라고 나는 규정하고 싶다.역사학에는 시대구분이란 게 있어 어떻게 시대의 마디를 잡아 역사적
-
비판의 생명력은 균형성에 있다
민주주의는 건전한 비판을 전제로 발전한다.따라서 정치인.정치지도자에 대한 비판은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건강진단일 수 있다.중앙일보 10월21일자 손호철(孫浩哲)교수의 글 「신종
-
한승수 경제부총리 '경제현장' 찾아 나서
한승수(韓昇洙.사진)경제부총리의 「현장 경제론」이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지난 9일 취임한 뒤 업무보고 받는데 열중해온 韓부총리가 금주부터 현장 찾기에 나선다.첫 방문지는 서울 가락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