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06)등산가족 자연을 배우는 산정의 기쁨

    요즘 서울주변의 등산길을 흔히 명동에 비유한다. 인파의 번잡함이 그렇고 화려함이나 떠들썩하고 어수선함도 마찬가지다. 말하자면 저속화한 산에 대한 지탄이다. 많은 사람들은 등산을 현

    중앙일보

    1971.11.20 00:00

  • 호통과 두둔과 시찰과|8대 국회 첫 국감 낙수

    『「사이드카」는 어디다 처박아 놓고 국정감사를 하러 오는데도 안내를 않는거야.』『어째서 백차 안내를 안하는거요.』 4일 보사위의 전북도청감사에서 이상신(신민) 최용수(공화) 의원

    중앙일보

    1971.11.06 00:00

  • 기대

    금년 가을은 이상하게 시작했다. 가을이 왔나했더니 어느 날 밤에 갑자기 한 겨울 같은 센바람이 밤새도록 마음을 죄게 불어 젖혔다. 정가에도 된바람이 불었다 한다. 공화당원으로 유명

    중앙일보

    1971.10.25 00:00

  • 진통

    아버지는 모르고 계셨을 것이다. 왜 우리들 대학생은 하라는 공부는 접어두고 데모로 나 소일을 하고 있었는지를. 그리고 우리들의 데모가 얼마나 극성스러웠는지도 모르고 계셨을 것이다.

    중앙일보

    1971.10.19 00:00

  • 공화 당무위원 일괄사표|박 총재, 항명의원 조사자시

    오치성 내무장관의 해임 안을 가결시킨 10·2항명파동으로 공화당은 항명주동자에 대한 징계와 이를 계기로 한 폭넓은 체제개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백남억 당의장을 비롯한 공화당간부 및

    중앙일보

    1971.10.04 00:00

  • 국제 PEN대회에 다녀와서|윤병노

    금년은 국제PEN이 창립 된지 50주년이 되는 획기적인 대회가「에이레」의 「더블린」에서 열렸다. 이곳에서 가장 먼 서반구의 한 끝머리지만 10여명의 우리 대표들은 9월12일 개회날

    중앙일보

    1971.10.02 00:00

  • 냉대받는 미 여성과학자

    미국의 여류과학자들이 남자동료에 비해 여려가지 뚜렷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밝혀져 여성지위 향상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미국자연과학

    중앙일보

    1971.09.30 00:00

  • (939)자기 파괴의 비극|정희경

    자기 죽음을 스스로 가져올 수 있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말이 과연 사실인지는 동물학에 어두운 나로서는 분명치 않으나 어쨌든 사람들은 가끔 죽음을 생각

    중앙일보

    1971.09.03 00:00

  • 공비나와도 누가 믿겠나

    ○…군특수범들의 난동사건으로 장안이 어수선하던 23일하오 각료전원과 공화당의 당무위윈, 국회장임위원장,정책위의장단등 중진들은 청와대에서 새해예산안과 세제개혁안을 심의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1.08.24 00:00

  • (227)제16화 한·미 합동첩보비화「6006부대」(6)

    38선 이북 동해와 서해의 수많은 섬 치고 6·25동란 때 특수해상도서작전에 참가한 용사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육지의 전선은 훨씬 밑으로 처져있었으나 바다에서는 평북

    중앙일보

    1971.08.09 00:00

  • 새 공해방지법의 발효

    공해방지법 개정 법률이 22일부터 효력을 발생하게 되었다. 개정법률에서는 구법이 ①공해방지구역을 지정하게 되어있던 것을 없애고 전국을 공해방지구역으로 확대했고 ②보건위생상의 위해를

    중앙일보

    1971.07.23 00:00

  • 당권협상에 찬물-백지화 예상한 전격 징계…저울질 어려운 진산계 새 정세

    신민당 중앙당기위가 진산 파동에 대한 인책으로 고위간부 6명을 비롯한 당원 20명을 무더기 징계한 것은 전당대회를 5일 앞둔 신민당에 새로운 불씨가 됐다. 징계결의는 「전당대회 전

    중앙일보

    1971.07.15 00:00

  • 박-애그뉴의 골프 승부는?

    박 대통령과 「애그뉴」미 부통령은 「핸디캡」을 각기 20씩 놓고 「골프」를 겨루었다. 3일 상오 태릉의 「골프」장에서 박 대통령·정일권 전 총리·「포터」미 대사와 함께 골프를 쳤고

    중앙일보

    1971.07.03 00:00

  • 교련 개선안과 대학생의 반응

    서울대의 휴업령이 해제되고 교련개선방안이 학생군사교육령 개정으로써 확정되었으나 대학가는 또다시 새로운「이슈」를 내걸고 술렁거릴 기미를 보이고 있어 국민의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중앙일보

    1971.06.29 00:00

  • (185)|방송 50년(14)|이덕근

    (하) 먼저 검거된 것이 한국인 기술자들이었다. 성기석 이이덕 염준모 박흥인(전 개성방송국장)씨 등이 잡혀가고 뒤이어 편성과의 양제현(13회 양제현은 잘못), 송진근 박용신(해방

    중앙일보

    1971.06.21 00:00

  • 시민 아파트 동장들 횡포

    시민 아파트의 건물관리를 맡고 있는 조합장 격인 소위 동장이라는 직책을 맡은 사람들이 제멋대로 횡포를 부려 영세 입주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진정이 연희A지구 시민 아파트를 비롯,

    중앙일보

    1971.06.10 00:00

  • (183)|서울수복(8)|6·25 20주…3천여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부역자 처리(2)|문화인 등은 관대 처분

    전회에 이어 부역자처리 시말을 관계자들로부터 계속 들어보겠다. 증인들의 증언내용이 약간 상치되거나 혹은 차이가 나는 대목이 더러 있다. ▲오제도씨(당시 군검경 합동수사본부지휘부검사

    중앙일보

    1971.06.02 00:00

  • 당수제명론 안팎

    국회의원선거를 2주일 남짓 앞두고 전국구 공천파동을 겪고있는 신민당은 유당수의 거취문제에 당권문제까지 곁들여 방향을 잃고있다. 유당수의 지역구포기가 진원이 된 이번 파동은 우리정치

    중앙일보

    1971.05.08 00:00

  • 신민, 자금출처에 신경 써

    전국구 선정과정에서 그렇게도 자천지원자들로 붐비던 공화당사는 막상 공천자가 발표되는 6일은 보도진이 모여들었을 뿐 당사는 비교적 조용했다. 김창근 대변인은 박 총재가 직접 서명한

    중앙일보

    1971.05.06 00:00

  • 쌓이는 「한 표」에 운명 건 정가 주변

    투표일을 맞아 공화당 간부들은 낙승을 장담했다. 아침 일찍 투표를 끝내고 당사 투·개표 상황실에 나온 길재호 선거대책 사무소장은 『조직선의 보고로는 1백30만 표 차로 이길 것이

    중앙일보

    1971.04.27 00:00

  • 구미 출판계에 여류 작가「붐」

    대체적으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구미 출판계에서도 한국 출판계와 마찬가지로 몇몇 여류 작가들의 소설이 압도적으로 출판계를 석권하고있다. 지난 겨울동안 1백만 부 선을 돌파한 이들

    중앙일보

    1971.04.15 00:00

  • (102)제7화 양식반세기(9)

    해방 후 서울엔 미국 물결이 쏟아져 흘러들었지만 양식집은 그리 많지 않았고 「쿠크」의 얼굴도 빤했다. 사람은 먹기 위해 산다. 그러나 건강하게 살기 위해 현명하게 먹어야한다. 그

    중앙일보

    1971.03.10 00:00

  • 빠짐 없는 선거인명부 열람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선거 등 두 차례의 총 선거에 사용될 기본선거인명부 작성이 지난 20일로 끝났다. 이 기본선거인명부는 앞으로 20일간 구·시·읍·면의 사무소나 구·시·읍·면

    중앙일보

    1971.02.22 00:00

  • <세계의 나그네(192)|고원에 펼쳐진 영하 섬의 70%

    자비로운 한 아이슬란드 여성의 도움으로 값싼 여인숙에 들었으나 신세를 끼치는 것이 죄스러워 대합실이며 노동조합회관 등을 찾아다니며 잠자리를 구했다. 추운 이곳에서 제대로 먹지 못하

    중앙일보

    1971.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