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미국의 양심은 「양심」인가

    미국은 여론의 국가라고 한다. 제각기 이익단체를 통해 나온 얘기들이 「건전한 상식」이라는 체에 걸러져 자연스럽게 국가정책이라는 모양을 갖추곤 해왔다. 그런데 요즈음 그 「건전한 상

    중앙일보

    1988.02.22 00:00

  • (6)다스리지 않는 문화정책|서기원

    먼저 언론에 관해 조금 언급하기로 한다. 말과 표현의 자유로움은 그 뿌리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에 대한 노태우 차기 대통령의 인식은 6·29선언 속에서『정부는 언론을 지

    중앙일보

    1988.02.10 00:00

  • (3)정의사회의 주춧돌|김태길

    구조적 모순과 도덕성의 타락으로 크게 엉클어진 오늘의 한국을 정의로운 사회로 바꾸는 일은 임기가 5년으로 제한된 한사람의 대통령에게 기대하기에는 너무나 거창한 과제다. 그러나 미래

    중앙일보

    1988.02.03 00:00

  • (1) 바람직한 대통령상|현승종

    온 국민이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 달에는 이루어지게 되었다. 민주발전의 역사적인 새 장에 접어드는 감회가 깊고 설렘조차 없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노태우 차기 대

    중앙일보

    1988.02.01 00:00

  • 어용시비

    『저 대학교수들이 우리의 지시인들이라니 한심하다.』 어느 종교인이 요즘 민화위에서 한 말이다.그에 앞서 어떤 인사는 종교계 지도자들이 「선지음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비판한

    중앙일보

    1988.01.26 00:00

  • 민주화 정착 향한 첫 해가 밝았다|새 정부 출범하는 무진 년 정국 전망|정치부 기자 방담

    새해 정국도 작년에 이어숨돌릴틈 없이 바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우선 50여일 후면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평화적 정권교체가 실현돼 「노태우 정부」가 출범하게 되고 새 정부출범

    중앙일보

    1988.01.01 00:00

  • 세류청론|관훈클럽 토론과 정치인의 말|언어의 진정성 아쉬워

    드문드문 TV녹화방송을 보기도 하고 주간지에 게재된 전문을 읽기도 하면서 관훈클럽의 대통령후보초청 토론회에서 내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주목한 부분은 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이 말

    중앙일보

    1987.11.21 00:00

  • 미 대통령 후보|「도덕성 결함」땐 실격

    선거를 많이 한다는 면만을 따진다면 미국사람들 만큼 선거를 좋아하는 국민도 별로 없을 것이다.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손으로 메워지는 자리가 50만을 넘는다. 연중 언제건 어디에선가

    중앙일보

    1987.10.03 00:00

  •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감이 없다

    성격은 다르지만 미국도 한국처럼 대통령후보난 과정을 겪고 있다. 선거가 14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후보결정이 아직 혼미상태인 것이다. 현재 후보경선자는 공화·민주 양진영에 각각 7

    중앙일보

    1987.09.29 00:00

  • 윤공희 대주교·법정스님 본지창간22주 특별인터뷰

    우리는 지금 역사상 미증유의 변혁기를 맞고 있다. 지난 6월의 대전환과 합의개헌안의 마련으로 민주화의 시동은 걸렸지만 우리의 앞길에는 밝은 희망 못지않게 도전도 만만치 않다. 그동

    중앙일보

    1987.09.22 00:00

  • 도덕성부터 회복해야 한다

    누가 뭐라 하더라도 참으로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이따금 든다. 물질의 풍요나 생활의 편리, 그런건 다 그만두고라도 하루내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온갖 호화현란한 문화현상

    중앙일보

    1987.09.14 00:00

  • 이런 대통령을 바란다(4)

    정말 오랜만에 내 손으로 우리의 대통령을 뽑는다는 일은, 참으로 감회가 깊고 그 깊은 것 이상으로 아주 높은 기대를 갖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누가 후보로 나설지, 어떤

    중앙일보

    1987.08.11 00:00

  • 재야 황당

    「서로 마주 보며 달리는 두개의 기관차」에 비유되었던 한국의 정치 상황은 지난 6월 하순을 고비로 극적인 반전을 하면서 「민주화를 향해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한개의 기관차」로 바뀌

    중앙일보

    1987.07.18 00:00

  • "작은 것 얽매어 일 그르치지 말자"

    ▲고영복교수〓노대표의「6·29선언」은 민심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야당의 요구도 거의 수용한 용단입니다. 그동안 여·야의 극한대립속에서 정치를 비난해온 사람, 비난적 시각으로 대

    중앙일보

    1987.06.30 00:00

  • 전대통령-종교계 지도자 대화록

    ▲전대통령=명동성당에서 어려운 일을 겪으셨는데 신부들이 앞장에 나서서 대화로 갈 수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추기경=정부에서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학생들과

    중앙일보

    1987.06.26 00:00

  • 현대통령 임기중 끝내야|최종 결재자간 대화하자

    김영삼민주당총재는 8일 상오 임시당사로 쓰고있는 민추협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6·10대회를 앞둔 민주당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소속국회의원들과 내외신기자등 2백여명이

    중앙일보

    1987.06.08 00:00

  • 정보독점 부작용 낳아

    새 공정거래법에 따라 32개 대기업그룹의 상호출자·타회사 출자·지분소유현황 등에 대한 완벽한 자료를 수집한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이 예정발표일자를 늦추어 가며 공개를 꺼리고 있어 공

    중앙일보

    1987.06.06 00:00

  • 공권력불신과 시민의 근심

    『시간이 갈수록 아깝고 보고 싶고 억울하고 분해서 견딜수 없다』고 박종철군의 어머니는 울부짖었다고 한다. 그 억울한 죽음이 세상에 처음 알려졌을 때 모든 시민들은 박군의 가족에 못

    중앙일보

    1987.05.23 00:00

  • 기능인들의 가면 무도회장|공부만 잘하라 한 것 후회된다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있는 범양상선사건 당사자의 한사람인 한사장의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너무 공부만 잘하라고 한 것이 후회된다』 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어머니의 후회가

    중앙일보

    1987.05.02 00:00

  • 목적만 좋다고 박수 안친다

    요즘 몇사람이라도 모여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누는 자리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농어촌부채경감대책이 화제로 오르고있다. 발표된지 근1주일이 지나도록 시중의 화제거

    중앙일보

    1987.03.20 00:00

  • 법전속에 잠자는 「고문금지」

    서울대생 박종철군의 처참한 죽음은 우리가 도대체 어느 시대 어떤 체제에서 살고 있는지를 되새겨 보게한다. 억지로 팔이 비틀린채 욕조에 머리를 처박혀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숨이

    중앙일보

    1987.01.20 00:00

  • 86국 내외 10대 뉴스

    ①필리핀 민주혁명 대통령선거의 부정시비로 촉발된 2월 민주혁명은 극적인 군부 쿠데타로 20년 장기독재정귄을 무너뜨렸다. 혁명성공으로 「마르크스」는 하와이로 망명했고 민주세력의 지지

    중앙일보

    1986.12.25 00:00

  • 김정배거친마음 들뜬 사회

    나라의 안팎을 비교하거나 우리 사회의 속사정을 꿰뚫어 그 기층을 면면히 들여다보면 오늘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사회가 차분한 사회인지 또는 들떠있는 사회인지 가름하기는 어렵지 않

    중앙일보

    1986.11.15 00:00

  • (2)퇴폐가 넘치는 디스코테크

    새벽1시, 서울M호텔 성인 디스코테크. 선정걱인 조명이 은은한 20여평 무대. 애잔한 블루스곡에 맞춰 백인 남녀 무용수 한쌍이 무언의 러브신을 연출한다. 남녀 모두 신체의 부끄러운

    중앙일보

    1986.08.25 00:00